거창군 화장시설 부지 대야리 일원 최종 선정
거창군 화장시설 부지 대야리 일원 최종 선정
  • 김상홍
  • 승인 2024.05.13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인모 거창군수의 민선 8기 공약사업인 거창군 화장시설 부지가 ‘남하면 대야리’일대로 최종 선정됐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13일 오전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열린 거창군 화장시설 부지 선정 언론 브리핑에서 ‘남하면 대야리 1228-46’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구 군수는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화장장 건립을 군수공약 1호 사업으로 제시했다”면서 “접근성이 좋고 민원 요소가 거의 없는 남하면 대야리 1228-46번지 일원이 화장시설 건립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으며 예비 후보지로 남하면 대야리 762-2번지 일원을 추가로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군은 거창군 화장시설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27일까지 읍면유치위원회, 마을회, 종중, 토지소유자(5인 이상) 등의 후보지를 추천받아 9개소 중 최종 선정했다.

이어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설치추진위원회는 서면심사 및 현장심사, 종합검토를 토대로 △주민동의 △법령저촉 △민원요소 △접근성 △환경성 △경제성 △종합검토 등의 선정 기준을 두고 엄격하게 평가했다.

최종 선정된 남하면 대하리 부지는 주민 동의 97%를 받아 신청했으며 타 후보지에 비해 거창군청에서 9.4km거리에 위치해 접근성이 양호하다.

특히 대야마을회에서 주민 동의 97%를 받아 신청했으며 거창읍에서 10km 이내에 위치해 주민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국도 24호선에 인접하여 진입도로 개설 양호하고 조경시설로 가림이 가능하며 토지 지형상 확장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화장장 건립 주민갈등 문제 사전 해소를 위해 장소 선정을 공모방식으로 추진했다.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사업 부지규모는 3만㎡이상이며 사업비 198억원, 화장로 3기와 관리사무실, 유족대기실, 휴게실,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주민에게는 주민지원 및 지역개발사업 60억원이 지원되며 화장장 수입의 20% 배분, 매점·식당·카페의 운영권 부여, 유공자 포상금 3000만원을 지급한다.

거창군은 화장장이 없어 100km 이상의 진주시, 경북 김천시 등 먼 거리를 이동하는 원정화장과 타 지역 화장장 이용으로 주민 우선에서 후순위로 밀려 장시간 대기 등 불편함 해소와 관내·외 주민 이용료 차등 책정으로 6~7배 요금 지불로 군민의 부담 감소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거창군 화장시설 설치추진위원회는 마리면 월화리 후보지에 대해 서류검토 및 기본조사를 심의한 결과 사업 타당성이 현저히 낮아 ‘부적합’한 것으로 심의 의결했다.

월화리 후보지는 그동안 마리면 지역주민들 간에 후보지 신청을 두고 극심한 갈등을 보였다.

구인모 군수는 “올해까지 건립 기본계획 등 행정절차를 마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설계 완료, 하반기에는 공사를 착공해 2026년 상반기까지 준공해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속도로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상홍기자

 
사진설명 13일 오전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가 거창군 화장시설 부지 선정에 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거창군

 
사진설명 13일 오전 거창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군수가 거창군 화장시설 부지 선정에 관해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거창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