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9.7(금)9.6(목)9.5(수)9.4(화)9.3(월)8.31(금)8.30(목) [경일춘추]텃밭사랑 [경일춘추]텃밭사랑 보릿고개 굶주린 배 움켜쥐면서 부모는 자식을 공부시키려 도시로 떠나보냈다. 농사 일이 험한 일이라 내 자식만큼은 농사를 안 시킬 작정으로 너도나도 도시로 보냈다. 70년대까지 우리나라 농촌에서 들불처럼 번진 자식사랑의 공식이었다. 부모의 허리춤이 가늘어져도 자식들이 힘든 농사에서 벗어나도록 하기 위해 대부분의 부모는 희생을 각오하며 살아야 했다. 그 시대 부모들은 이를 악물고 참아 내며 자식 교육에 헌신했다.불과 반세기가 지나면서 도시로 떠났던 베이비부머, 이 나라 산업화의 주춧돌이 돼 주었던 그 베이비부머 세대가 은퇴에 접어들었다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24-03-28 14: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