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9(목)4.8(수)4.7(화)4.6(월)4.3(금)4.2(목)4.1(수)3.31(화) 강재남의 포엠산책(113)햇살 단추(박라연) 강재남의 포엠산책(113)햇살 단추(박라연) 느티나무를 건너 거실까지 찰나에 스며드는아침 햇살 당신은 초인종 소리도 없이 들이닥친 낭보?일상의 잔뿌리까지 떨렸을까? 이 아침의 달콤한추억 마차엔 마부가 안 보이는데 마차마저 녹아내리는햇살에 앉아지금에 집중할 뿐인데 아름다운 생각이 새어 나와-여보세요?저기 저 햇살 단추 좀 눌러주실래요?긴 겨울나고 온화한 계절이에요. 봄빛에 물든 세상은 윤기로 가득하고요. 사과나무가 있는 마당을 건너 평상까지 스며든 햇살이 눈부셔요. 가까이에서 햇살을 받으니 제가 나무가 된 듯 부풀고 신나요. 아침 햇살이 이리 경쾌하고 가벼울 줄을 겨울 지나면서 경일시단 | 경남일보 | 2024-03-24 17:2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