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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칼럼] [경일칼럼]12월의 단상(斷想)
고영실(전 진주외국어고교장·신지식인 도서실장)
“남은 달력 한 장 짐짓 무엇으로 살아왔냐고 되물어 보지만 돌아보는 시간엔 숙맥 같은 그림자 하나만 덩그러니 서있고 비워야 채워진다는 진실을 알고도 못함인지 모르고 못함인지 끝끝내 비워내지 못한 아둔함으로 채우려는 욕심만 열 보따리 움켜쥡니다.” ‘오
경남일보   2017-12-12
[사설] 자질 논란 자초한 김해시의원들의 ‘반말특권의식’
지방의회가 부활 된지 26년이 지났지만 일부 지방의원의 부적격 시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시대 변화에 적응하지 못한 지방의원들의 구태가 지방자치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 공직자 위에 군림하려는 의원들의 특권의식이 지탄받아 오면서도 개선되지 않고 있다.
경남일보   2017-12-12
[열린칼럼] [객원칼럼]똘똘한 스마트시티
최만진(경상대학교 건축학과 교수)
도시로 일자리를 찾아 사람들이 급격하게 몰려든 것은 전 세계적인 현상이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어서 산업화가 본격화 된 1970년대부터 특히 젊은 사람들이 농촌을 버리고 일자리를 찾아서 도시로 이주 했다. 이 때문에 도시에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이 살
경남일보   2017-12-11
[천왕봉] 버려야 할 ‘남 탓 문화’
이수기(논설고문)
속담에 ‘잘 되면 내 탓, 못 되면 조상 탓’이란 것이 있다. 무언가를 달성하면 그 성공요소는 자기 자신에게서 찾으면서, 실패하면 그 이유를 남에게서 찾으려는 것을 꼬집는 속담이다. 원래 ‘탓’이란 말은 핑계, 원망, 책임 전가의 뜻이 담겨져 있기 때
경남일보   2017-12-11
[경일시론] [경일시론] 강이 살아야 문화가 산다
변옥윤(객원논설위원 수필가)
지난 2005년 9월29일, 이 난에는 ‘가좌천의 복원을 꿈꾸며’라는 칼럼이 실렸다. 필자가 쓴 글이다. 요약하면 이러하다. 진주시내 16개 단체가 ‘살리기운동본부’를 구성, 가좌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시킨다는 것이다. 대학이 들어서기 25년 전 온갖
경남일보   2017-12-11
[경일춘추] 재무설계, 나를 아는 것이 먼저
정재훈(국민연금 진주지사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주임)
은퇴라는 말은 직임에서 물러나거나 사회 활동에서 손을 떼고 한가히 지내는 것을 말한다. 사전에서의 뜻은 가치중립적이지만 같은 단어를 바라보는 관점은 각기 다르기 마련이다. 최근 십여 년간 우리나라에서 은퇴는 여유로움보다는 불안함이나 두려움 같은 부정적
경남일보   2017-12-11
[열린칼럼] [기고]인간에게 던지는 무한한 신뢰의 목소리 그리고 사랑
심진아 (경상대 교육대학원 윤리교육과)
우리는 살다 보면 갖가지 어려움에 부닥치곤 한다. 그때마다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볼지도 모른다. “과연 내가 무엇으로 살고 있는가?” 이런 본질적인 물음은 늘 질문으로만 끝나곤 한다. 톨스토이는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를 통해 해답 없는 질문에 그만
경남일보   2017-12-05
[기자칼럼] 창원상의 회장, 섬김의 자리
북한의 핵개발에 따른 어수선한 한반도 정세와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여러 가지 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오는 19일 창원 관내 일반기업과 상공인 관련 단체 등을 이끌어 갈 경제 수장이 선출된다. 현재 상황도 녹록치 않지만 이 보다 더 힘들었던 과거 여건을
황용인   2017-12-11
[사설] 연말연시 음주운전 사회악 차원서 뿌리 뽑아야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음에도 음주운전은 좀처럼 근절되지 않고 있다. 경남경찰이 연말연시 특별단속을 예고했음에도 음주운전자들이 대거 적발됐다. 연말이면 매년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왔고 이를 언론 등을 통해 대대적인 예고를 했음에도 시행 1주일 만에
경남일보   2017-12-11
[사설] 단감생산 및 수확관리에 행정력 발휘를
가을과일의 상징인 단감의 생산과 판로 등 수확관리에 배전의 노력이 필요하다. 예년에 없던 극심한 가뭄과 일찍 찾아든 한파로 단감생산 농가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닌 현실에 따름이다. 올해는 국지성 소나기까지도 피해가는 등 자연적 물 공급이 단절됨으로써
경남일보   2017-12-11
[사설] 진주 ‘가좌천 문화의 거리 조성’ 기대 크다
진주시가 경상대학교 정문에서 개양오거리까지 가좌천변 약 700m 구간에 ‘가좌천 문화의 거리’를 조성키로 했다.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11억 2000만원을 투입해 ‘가좌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과 연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진주시는 경상대학교와
경남일보   2017-12-08
[사설] 왕국의 부활, 가야사복원에 거는 기대
잃어버린 왕국 가야는 기원 전·후를 시작으로 532년 금관가야의 멸망과 562년 후기 대가야의 멸망까지 500여년 동안 한반도 남부, 특히 낙동강하류지역의 경남·북을 지배한 엄연한 국가였다. 그러나 왜의 식민사관으로 대표되는 임나일본부설(任那日本府說)
경남일보   2017-12-10
[기자칼럼] 밀양문화원
몇일 전 기자실에 한 중년의 남자가 찾아왔다. “커피 한잔 하러 왔다”면서 앉더니, 대뜸 “80억원을 들여서 밀양문화원을 짓는다는 데, 말이 되는 소리냐, 시의원들은 뭐하고 있는냐. 전부 찬성한 것이냐. 기자들도 가만히 있어도 되는냐”며 따져 들었다.
양철우   2017-12-09
[아침논단] [아침논단]시급한 국가재난형 질병(AI, 구제역 등) 근절 방안
이상경(경상대학교 총장)
지난 11월 전남 순천만, 제주도 하도리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검출되었다. 또한 전북 고창군의 육용 오리 농가에서 H5N6형 고병원성 AI가 발생하여 예방적 차원에서 1만 2300마리를 살처분하였다. 이번에는 전국적으로 확
경남일보   2017-12-10
[천왕봉] 레드라인
‘레드라인’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해 외교와 군사 대응을 가르는 경계선으로 통한다. 1단계로 협상을 시도하지만 레드라인을 넘어섰을때는 군사·무력옵션을 포함한 2단계 정책으로 전환한다는 것이다. 군사대응에는 선제적 타격이나 해상봉쇄같은 구체적 행동계
이홍구   2017-12-10
[열린칼럼] [독자투고]단순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도 처벌됩니다
문희은(창원중부경찰서 중앙파출소 순경)
가을이 가고 찬 공기가 부는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건조하고 쌀쌀한 날씨가 계속 이어 지는 만큼 전기장판 등 온열기구 사용이 많아지고 이에 따른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단순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
경남일보   2017-11-23
[경일춘추] 한글에 담긴 의미
최석찬((사)한국서예협회진주지부장)
독일의 철학자 괴테는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했다. 다른 말로 바꾸면 우리에게 익숙한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말이 될 것이다. 우리 고유의 전통을 소중히 여기고 계승해 나가는 것이 세계인의 공감을 이끌어
경남일보   2017-12-10
[열린칼럼] [월요단상]윤회설(윤회說)을 생각하며
죽음도 삶의 한 부분이라 생각하며 산길을 걷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고즈넉한 산사 앞에 머물기도 한다. 누구나 산사 앞을 지나다 보면 가사장삼(袈裟長衫)을 입은 스님들의 모습에서 가슴에 흐르는 삶의 본 모습을 느낄 수 있듯, 조용히 울려 퍼지는 산사의
경남일보   2017-12-10
[경일시단] [경일시단] 탈수 중입니다(박명미)
탈수 중입니다(박명미)세탁기 속에서 들리는 비명살균표백된 가족들이부르르 진저리 치면서 돌고 있다엄마 한 쪽 눈이 없어졌어요오, 아가 내 콩팥을 가져가렴내가 너무 고프다 에미야 네 심장을 다오어머니의 머리가 줄어들어 어머니를 찾을 수가 없어요물컹거리는
경남일보   2017-12-10
[경일포럼] [경일포럼] 우리 안에 <트로이의 목마>는 없는가?
김중위(전 고려대 초빙교수)
신들의 전쟁이라고까지 일컬어졌던 트로이의 전쟁얘기를 통해 오늘의 우리를 한번 되짚어 보면 어떨까 싶다.전쟁의 시작은 이렇게 전개되었다. 훗날 아킬레우스의 부모가 될 아버지 펠레우스와 어머니 케티스의 결혼식에 모든 신들을 다 초청해놓고 하필이면 질투의
경남일보   2017-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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