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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춘추] 행복한 노후, 계획적인 노후준비에서 시작된다
정재훈(국민연금 진주지사 행복노후준비지원센터 주임)
공단에 입사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의 일이다. 하루는 나이 지긋한 70세 정도는 돼 보이는 어르신이 지사 민원실에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분은 자신의 통장을 보여주면서 전액을 일시에 납부하고 연금으로 지급받고 싶다고 했다. 하지만 전산으로 확인해
경남일보   2017-12-04
[경일춘추] 우아한 이름 아호(雅號)
최석찬((사)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장)
사람은 태어나면서 이름을 갖게 되는데, 부모님이 주신 이름을 가장 존귀하게 여겨 함부로 부르지 않으려는 뜻에서 허물없이 부를 수 있는 별명인 호(號)를 사용했다. 이 호를 아름답게 표현하는 말을 아호(雅號)라 한다. 일반적으로 호는 집안 어른들이나 스
경남일보   2017-12-03
[경일춘추] 착각의 사회학
김수환(형평문학선양회 사무국장)
‘동물의 사회행동’이라는 저서를 낸 프랑스 낭시 대학의 디디에 드로즈 교수는 쥐 여섯 마리를 한 우리에 넣고 수영장 건너편에 있는 사료를 가져오게 했다. 예상과는 달리 모든 쥐들이 사료를 먹으러 가지 않고, 그 중 세 마리만 헤엄을 쳐서 먹이를 가져왔
최창민   2017-11-29
[경일춘추] 횡단보도(橫斷步道)와 자녀교육(子女敎育)
김형진(시조시인)
요즈음 시내 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규칙에 맞지 않게 건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규칙이란 다 함께 지키기로 정한 법칙으로 사람들이 서로 편하고자 만든 중요한 약속이다. 정확하게 지키면 서로가 편하고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때는 서로가 몹시 불편한
경남일보   2017-11-29
[경일춘추] 난, 요즘 아이돌 가수가 좋다
전범구(k-water 경남서부권관리단 부장)
얼마 전 같이 근무하는 후배가 “부장님, 빠르게 일 처리하는 직원과 정확하게 일처리 하는 직원 중 누가 좋아요?”라는 질문에 필자가 “둘 다 아닌데…,나에게 먼저 말 걸어오는 사람이 좋아”라고 답했다.사실 같은 사무공간에 경험 많은 50대
경남일보   2017-11-27
[경일춘추] 고려장 설화와 캥거루족이야기
황진혁(작가)
‘고려장’은 고려시대에 늙은 부모를 산 채로 산 속 동굴에다 버렸다는 장례풍습을 뜻한다. 설화로도 전해지는 이 이야기는 다행히도 가짜다. 국교가 불교인데다가 유교사상 정치를 하면서 ‘효(孝)’를 중시했던 국가에서 이런 풍습이 존재할 수가 없다.그런데
경남일보   2017-11-27
[경일춘추] 아름다움의 가치
최석찬((사)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장)
서예에서 좋은 작품은 속됨이 없고 기교나 꾸밈없는 졸박함을 최고로 친다. 서예작품의 기묘함은 억지로 꾸미는데 있지 않고 정직함과 졸박함이 무르익어 극에 달하면 저절로 풍겨져 나온다고 했다.이 말이 비단 서예에만 해당되는 말은 아닐 것이다. 삶의 아름다
경남일보   2017-11-26
[경일춘추] 썩은 씨앗에서 움트길 바라지마라
김병수(시인/(사)세계문인협회경남지회장)
금강산이 높다하나 소나무 아래 있다는 것 또한 우리는 알아야 한다. 제아무리 제 잘난 체해도 나보다 더 잘난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을 알고 살라는 교훈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좀 더 멀리 바라볼 수 있는 꿈을 키워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그래서
경남일보   2017-11-23
[경일춘추] 죽음의 미학(美學)
김형진(시조시인)
요즘 크게 히트한 대중가요 중에 ‘백세인생’이라는 노래가 있다. 60세부터 데리러 오는 저승사자들에게 그럴듯한 이유를 들어 차례로 돌려보내게 하고 마지막에 이르러서는 ‘이미 극락세계에 와 있다고 전해라’고 함으로써 죽음을 스스로 컨트롤 한다는 뉘앙스마
경남일보   2017-11-22
[경일춘추] 누구나 훌륭해질 수 있다
황진혁(작가)
내겐 작가 이외에 ‘명사여행가’라는 타이틀이 하나 더 있다. 20대의 거의 모든 세월을 수많은 유명·저명인사들을 찾아 여행 다녔던 활동 때문이다. 세대와 성별, 종교와 사상을 불문하고 전직대통령, 장·차관,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음악가, 탤런트, 시인
경남일보   2017-11-20
[경일춘추] 선인들의 정신을 담은 현판
최석찬 (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장)
선조들이 물려준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궁이나 사찰, 서원, 고택 등 옛 건축물에는 예외 없이 유려한 글씨의 다양한 현판(懸板)이 걸려 있다. 선조들은 건축물에 경전이나 명사들의 글귀를 인용해 이름을 부여하고, 당대의 지식인이나 명필들의 글씨를 나무판에
경남일보   2017-11-19
[경일춘추] 정이 넘치는 사회
김병수(시인(사)세계문인협회경남지회장)
산하에 단풍물이 굽이쳐 흐르더니 어느새 조락의 문턱을 넘어서서 한해를 갈무리해야 할 계절이 왔다. 하나의 단풍잎이 하늘거릴 때 쉬이 떨어질 것을 알아차리듯이, 사람만이 아니라 미물인 뭇 벌레들도 바람의 속성을 감지하는 더듬이를 지녀 월동할 채비를 위해
경남일보   2017-11-15
[경일춘추] 명강(名講)의 허(虛)와 실(實)
김형진(시조시인)
국어사전에 명강(名講)은 이름난 강의, 명강사는 강의를 잘 하여 이름난 강사로 되어있다. 오늘은 필자가 처음부터 정년까지 몸담았던 교직에서의 명강사에 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같은 교직 종사자라 할지라도 개인별로 다르기는 하지만 대개 일급정교사,
경남일보   2017-11-15
[경일춘추] 소통 곤란 비속어들
전범구(k-water 경남서부권관리단 부장)
프리랜서 무명 작곡가인 아들의 ‘곡’이 제대로 팔려 생계유지는 하고 있는지 항상 걱정이다. 작년에 만든 노래가 조금씩 인기를 끌어 이젠 생활형편이 좀 나아졌나 싶어 ‘요즘 상황이 어때’ 하고 카카오톡을 보냈더니, ‘개이득…,’이라는 답장이
경남일보   2017-11-14
[경일춘추]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아름다우니까 청춘
황진혁(작가)
언제부턴가 ‘3포 세대’라는 말이 유행하기 시작했다. 취업난, 불안정한 일자리 등으로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한 청년층을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취업문이 좁아질수록 ‘5포 세대’, ‘7포 세대’로 가더니 이제는 다 포기 한다는 뜻에서 ‘다포세대’라는
경남일보   2017-11-13
[경일춘추] 왕희지와 18항아리 교육
최석찬((사)한국서예협회 진주지부장)
중국의 시사에 시성(詩聖) 두보가 있다면, 서예사에는 왕희지(王羲之)가 있다. 왕희지는 동진시대 정치가이자 서예가로 실용성 위주의 서예를 예술적 서체로 승화시킨 사람이다. 중국 서예사에서 가장 위대한 서예가로 추앙 받으며 후인들에 의해 서성(書聖)이라
경남일보   2017-11-12
[경일춘추] 사명에 대하여
김병수(시인(사)세계문인협회경남지회장)
스위스의 철학자 ‘칼 힐티’는 “내 생애 최고의 날은 자기의 사명을 자각하는 날”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과 같이 자기에게 주어진 사명을 완수해 내기란 얼마나 어려운가를 우리 스스로 깊이 생각해볼 일입니다.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무거운 짐을 지고 살고
경남일보   2017-11-09
[경일춘추] 옛시조와 현대시조
김형진(시조시인)
시조의 종류를 나누는 기준은 시대, 길이, 장의 수, 대상(독자) 등이 있어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상당히 폭이 넓다.우리 시조에 있어 시대를 중심으로 나눈 옛시조와 현대시조로 구분해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그 요소는 대개 네 가지로 돼 있다.첫 번째
경남일보   2017-11-08
[경일춘추] 자연재해에 대한 기억
전범구(k-water경남서부권관리단 부장)
“40대 교수는 어려운 것만, 50대 교수는 중요한 것만, 그리고 60대 교수는 생각나는 것만 가르친다” 어느 유명 노(老)교수님이 강의하면서 던진 우스갯소리다. 나이 들면서 기억력 감퇴를 실감한다. 동료들 이름을 잊거나, 단어 앞글자만 생각이 나 인
경남일보   2017-11-07
[경일춘추] 결혼에 대하여
황진혁(작가)
며칠 전 기사 하나를 접했다. 남자친구 아버지가 막노동을 한다는 말에 결혼을 주저하고 있다는 여성의 사연을 다룬 내용이었다. 괜찮은 남자이지만 그의 집안이 너무나 가난한 나머지 훗날 행복한 가정은커녕 시부모 병시중을 들고 아이도 못 낳는 건 아닐까 싶
경남일보   2017-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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