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2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3.28(목)3.27(수)3.26(화)3.25(월)3.22(금)3.21(목)3.20(수) ‘3권 分立’허무는 장관 겸직 금지해야 헌법의 권력구조는 대통령제를 기본으로 하되 내각제 요소를 담고 있어 국회의원의 총리·장관겸직을 허용하고 있다. 개각으로 내각 18명 중 총리, 부총리 2명을 포함, 3분의 1인 6명이 의원직을 겸직하게 됐다. ‘청문회 공포증’에 사로잡힌 청와대가 온갖 흠결에도 불구,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한 이완구 총리 같은 ‘현역 프리미엄’을 믿고 단행한 인사로 보인다. 의원들이 내년 총선(4월 13일)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상 선거 90일 전(1월 14일)까지 사퇴해야 한다. 11개월짜리 시한부 장관들이 공무원연금 개혁 등에 직(職)을 천왕봉 | 경남일보 | 2015-02-26 09:12 상괭이 몇 해 전 남해 앞바다에서 돌고래 무리를 목격했다. 100여 마리가 돼 보이는 고래가 등을 살짝살짝 보이며 눈앞을 가로질러 헤엄치는 모습은 장관이었다. 주민은 돌고래가 아니라 상괭이라고 했다.▶상괭이는 쇠돌고래과에 속하지만 돌고래와는 다르다. 등에 지느러미가 없고 입 모양이 뭉툭하다. 성체는 약 2m이며 우리나라 남서해안에 서식하는 토종 고래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사람 닮은 인어’, ‘웃는 고래’ 로 소개돼 있다. 지느러미가 없으니 사람을 닮았고, 눈이 초승달처럼 생겨 웃는 것처럼 보인다.▶요즘 상괭이 수난시대다. 지난 22일 천왕봉 | 최창민 | 2015-02-25 10:46 JP 정치虛業에 이회창 南柯一夢 화답 김 전 총리 부인 고(故) 박영옥 여사의 빈소에는 전·현직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사촌 처제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 김무성·문재인 대표,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총재, 이희호 여사, 정의화 국회의장 등 내로라하는 거물정객, 연예인들이 문상을 와 김 전 총리의 처세술의 말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김종필, 그는 대한민국 2인자로서 최고 장수한 인물이다. 하나 언론에서는 김 전 총재가 빈소에서 ‘맞춤형 훈수정치’를 했다고도 썼다.▶한때 정계를 주름잡았던 노 정치인들의 조문이 이어진 빈소는 한국 정치사 50년을 회고하는 천왕봉 | 경남일보 | 2015-02-24 11:06 징비록 KBS 주말연속극 ‘징비록’은 서애 류성룡이 은퇴한 후 그의 고향 경북 안동 하회마을에 낙향해 쓴 기록이다. 서경의 ‘미리 징계해 미래에 대비한다’는 ‘징비’에서 따온 제목으로 임진왜란 7년의 원인과 전황 등을 상세히 기록하고 있다.▶전란은 미리 예고돼 있었으나 당시 통신사로 일본을 다녀온 김성일과 황윤길의 엇갈린 보고를 동인과 서인, 남인과 북인의 파당적 이해에 묻혀 대비책을 세우지 못한 조정의 무기력함이 그대로 기록돼 있다. 파죽지세로 한양을 점령한 왜군에 밀려 평양성으로 피신하는 임금을 향한 민심 이반도 여과 없이 기록하고 있 천왕봉 | 경남일보 | 2015-02-23 09:2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