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7.30(금)7.29(목)7.28(수)7.27(화)7.26(월)7.23(금)7.22(목)7.21(수) 잠이 보약이다 잠이 보약이다 인간이 80년을 산다고 했을 때 26년을 자면서 소비하고, 21년을 일하면서, 6년을 먹으면서 시간을 소비한다고 한다. 수면을 일정 주기로 일어나는 작은 죽음이라고도 표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일평생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 수면이라니 굉장히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의식을 가지고 생활하는 동안 무의식의 세계로 침잠하는 수면시간의 질을 높이는 노력 또한 중요하다 할 것이다.한의원을 찾는 환자의 문진사항 중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수면에 관한 것이다. 수면장애로 한의원을 찾은 환자뿐 아니라 모든 환자에게서 수면이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10-16 00:00 정보기관 흔들기 이제 그만 정보기관 흔들기 이제 그만 10월 들어 국정감사가 진행되면서 국회의 존재감이 다소 부각되고 있다. 세월호 사태 이후 장외투쟁으로 국민들의 지탄을 받아온 국회가 이제야 제자리를 찾은 것이다. 그러나 김현 의원의 고압적 발언(내가 누군지 알어?)으로 국회의원의 자질문제가 제기되고 급기야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이 사과하는 사태까지 초래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김현 의원은 비례대표로 19대 여의도에 입성해 국정원 댓글 의혹 제기에서부터 세월호 사태까지 온갖 현안에 개입해 국정원 비판에 앞장서온 사람이다. 정의의 사도처럼 행동하던 그가 세월호 유가족의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10-15 00:00 가을이 오는 소리 가을이 오는 소리 “당신은 힘세다고 혼자 이불을 둘둘 말아서 자고, 나는 추워서 덜덜 떨면서 자게 만들고…. ”아침부터 식탁에서 집사람이 투덜댄다.“무슨 소리를 하시나요? 나도 간밤에 추워서 잠을 깨고 보니 당신 혼자 이불을 둘둘 감고 자고 있더니만….”평소에는 다툼이 없던 아침 식탁에서 언쟁이다. 간밤에 이불을 서로 뺏겨 추워서 잠을 깨웠다고 다툼이 일어났다.침대 위에 뭉쳐 다니며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여름 이불이 사랑을 받는 계절이다. 지구 온난화로 더욱더 더워질 것이라는 기상대의 발표로 잔뜩 겁을 먹던 무덥던 여름은 가고 어느덧 계절은 어김없이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10-14 00:00 코스모스 꽃잎 차 코스모스 꽃잎 차 어느새 가을 깊습니다. 가을을 상징하는 것들이라면 수없이 많지만 그중에서 코스모스도 빼놓을 수 없겠지요. 집을 나서면 아주 쉽게 코스모스를 만납니다. 들길에서는 물론이고, 도로변에서도, 남강둔치에도 붉고 하얀 코스모스 꽃들이 피어 보는 이들의 눈길만 아니라 바람까지도 붙잡습니다.우연히 코스모스 꽃잎 차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는 옳다구나 싶어 그 꽃잎들을 몇 줌 따가지고 와 씻어서 팬에 면보를 깔고 그 위에 코스모스 꽃잎을 하나하나 펴서 은은한 불에 덖다 식히고를 아홉 번 해야 말 그대로 차가 되는 것이지요. 그렇게 정성들여 만들어진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10-13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11711811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