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6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7.30(금)7.28(수)7.27(화)7.26(월)7.23(금)7.22(목) 가을의 길목, ‘걷기의 매력’ 가을의 길목, ‘걷기의 매력’ 요즈음 둘레길 걷기가 유행이다. 탐방객들은 자연의 싱그러운 선물과 인간의 삶이 공존하는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건강, 치유, 여유를 함께 누린다. 필자가 거주하는 진주시도 ‘에나 진주길’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둘레길을 선보일 계획이란다. 둘레길 곳곳에는 진주의 소중한 유적지와 추억이 깃든 명소를 경유한다고 하니, 진주를 알리는 홍보효과도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사실 ‘걷기의 효과’는 의학과 체육학을 통해 다양하게 검증되어 있다. 허준 선생은 동의보감에서 ‘좋은 약을 먹는 것보다는 좋은 음식이 몸에 더 좋고, 좋은 음식을 챙겨 먹는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9-19 00:00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스트레스를 관리하라 일차 진료기관에서 환자를 상담하다보면 환자가 현재 호소하는 불편사항을 해결하는데 그치지 않고 생활관리에 대한 조언을 하게 마련이다. 우리가 겪는 상당수의 질환이 생활습관에서 오기 때문에 잘못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 또한 중요한 의료의 일부분이라 하겠다. 환자 병력에 대해 상담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이 언급하게 되는 단어가 바로 ‘스트레스’다. 현대인이 가지는 생활습관병에서 스트레스가 관여하지 않는 부분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스트레스 관리는 질병치료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 요소다.한의학에서는 질병의 원인을 내인(內因)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9-18 00:00 제사(祭祀) 제사(祭祀) 지난 추석 때 집사람은 무척 분주했다. 콩나물도 미리 조그마한 동이에 키우고, 도라지도 삶아 둔 것을 조금 사면 될 것을 꼭 생것을 사다가 껍질을 벗기고 물에 담가 두었다가 쓰는 등 일거리를 만들어서다.옛날 어머니들은 제사에 온 정성을 쏟았다. 4대 봉제사를 모시는 필자의 집에는 후사가 없는 고조부가 계셔서 일 년에 열 번, 설·추석 차례를 합치면 열두 번의 제사를 모셨다. 종손도 종부도 아니면서 아버지는 큰집인 필자의 당숙이 형편이 어렵다고 큰집 몫 제사까지 도맡아 모셨는데, 부친이 돌아가시자 재종형님께 모셔 가라고 할 수 없어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9-17 00:00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그 후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이 말은 어릴 때 왕자님이나 공주님이 나오는 동화책 속에서 하나같이 마지막으로 맺는말이다. 결혼 이후에도 정말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을까? 부부싸움 한번 안하고 살았을까? 몇 년 뒤 이혼은 안했을까? 어릴 때는 가지지 않았던 질문이 살아갈수록 자꾸 궁금해진다. 27년간 감옥에 갇혀 온갖 고문을 참아냈고, 40도가 넘는 사막에서 강제노동도 견뎌냈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만델라 대통령도 석방된 후 부인과 겨우 6개월 지내다 이혼했다. 결혼생활은 감옥이나 강제노동보다 어려운 것인가 보다.이렇다보니 결혼에 대한 이야기도 많다. “신이 사랑을 만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9-16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11711811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