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38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7.22(목)7.21(수)7.20(화)7.16(금)7.15(목)7.14(수)7.13(화) 학교교육 동참으로 자기교육의 기회 제공 학교교육 동참으로 자기교육의 기회 제공 올 연말에 맞을 나의 생일이 진갑이니 세월은 많이도 흘러갔다. 특히 한가위 등 특별한 날에는 진종일 나의 가슴에 꽉 차게 들어 있지만, 너무나 약하고 여려서 한줌에 바스라질 것 같아 소리 내어 불러 보기도 힘든 형상들이 있다. 25년 너무 빨리 세상을 떠신 나의 어머니의 모습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그림, 어린 시절 고향집과 포도송이처럼 한덩어리 되어 지냈던 정다운 나의 형제들이다.명절 때 만나보면 반가움도 크지만, 그 헤어져 지낸 시간만큼 정서적인 간극도 상당하다. 하지만 만나야 할 사람들은 만나야만 한다. 그 짧은 만남이 정서적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9-12 00:00 자연스러운 삶이란 자연스러운 삶이란 계절이 바뀔 때마다 한의원을 찾아 약을 지어가는 환자가 있다. 이른바 보약 매니아인 이 환자는 이제 갓 스물을 넘긴 아가씨이다.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 탓인지 자주 내원하시는 환자분은 아니지만 오실 때마다 낯설지 않은 느낌이다. 작년 가을 처음 내원한 이 환자분은 또래의 환자분과는 조금 달랐다. 보통 젊은 환자들이 보약을 지으러 올 때는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오는 경우가 많지만 이 분은 스스로 몸이 너무 지친다고 하시며 상담을 청했다. 실제로도 가장 체력적으로 왕성해야 할 나이에 이 정도로 기력이 떨어진다면 어딘가에 문제가 있기는 하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9-11 00:00 한가위에 즐기는 민속씨름 관전 포인트 한가위에 즐기는 민속씨름 관전 포인트 내일부터 한가위 연휴가 시작된다. 긴 여름장마로 일조량 부족과 여느 해보다 보름 정도 일찍 찾아온 한가위를 맞아 햇곡식과 과일의 출하 지연으로 농심이 움츠러들까 걱정이다. 하지만 멀리서 고향 찾는 가족들의 환한 얼굴들이 내 마음 속에 이미 도착해 설레기는 남녀노소가 다를 바 없다.한가윗날 차례와 성묘가 끝나면 TV 앞에 무릎을 맞대고 앉아 민속씨름을 즐기고 제법 큰 고장에는 마을대항 씨름대회가 열리곤 하여 한가위의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씨름에 대한 관심이 예전과 같지 않지만, 민족문화의 계승과 정체성 확립차원에서도 전 국민이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9-05 00:00 노년의 행복과 건강 노년의 행복과 건강 한국의 65세 이상의 노인인구는 꾸준히 증가해 오고 있다. 1970년대 불과 3%에 불과하던 노인인구는 2018년에는 14%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어 노령사회에 접어들게 된다. 기대수명 또한 늘어나 2009년 여성의 기대수명은 83.77세로 이른바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게 되었다. 누구나 오래 사는 것을 염원하지만 사람들의 눈높이는 이제 더 이상 단순히 장수하는 것을 바라는 것에 그치지는 않는다. 소위 삶의 질(quality of life)이 더욱 중요한 시대이다.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을 보내는 것이 개인의 목표이자 현시대의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4-09-0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112113114115116117118119120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