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56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7.23(금)7.22(목)7.21(수)7.20(화)7.19(월)7.16(금)7.15(목)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잘난 사람 못난 사람 책을 읽다 보면 뭔 소린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구절을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논어’를 읽을 때도 예외는 아닌데, 수천 년을 내려오면서 여러 대가들을 통해 좋은 번역이 이뤄진 부분이 많기 때문에 웬만하면 대략 이해가 가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도 있기 마련이다. 내게 있어서는 ‘자기만 못한 사람과 친구하지 말라(無友不如己者)’라는 말씀이 그런 구절 가운데 하나에 해당한다.우선 ‘자기만 못한’이란 구절의 기준이 애매하다. 나보다 돈이 없는 사람을 말하는가, 나보다 못 배운 사람을 말하는가, 나보다 못 생긴 사람을 말하는가, 나보다 경일춘추 | 경남일보 | 2013-12-27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2112212312412512612712812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