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2(월)4.19(금)4.18(목)4.17(수)4.16(화)4.15(월)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36)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36) 입센의 단골 카페인 ‘그랜드 카페’에 들어가 카페라떼를 천천히 음미하며 ‘인형의 집’을 재구성하고 있는 중인데 창쪽에 위치해 있는 ‘입센의 자리’를 찾아 앉는 여자가 있었다. 이 자리는 이미 말한 대로 입센이 생존시 오후 1시에 와 앉았던 자리여서 1시에서 2시까지는 그 자리를 비워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필자가 앉아서 차를 마시는 중에 2시가 되었는지 미지의 여자 손님이 그 자리를 앉아버렸다.그녀에게 필자가 말을 걸었다. “그 자리의 의미를 아느냐?”고 했더니 “네, 입센의 자리이죠. 나는 로마에서 왔는데 입센이 로마에서 30여년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7-09-21 16:30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35)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35) 필자는 지금 오슬로에 있는 그랜드호텔 1층에 있는 그랜드 카페에서 카페라떼를 한 잔 시켰다. 이 카페는 입센이 살아 있을 때 매일 오후 1시가 되면 나타나 정해진 그 자리에서 차를 마셨던 카페이다. 입센은 1828년 태어나 1906년에 이승을 떠났으니까 지금부터 111년 전에 그 자리에 앉아 있었다는 것 아닌가? 그런데 창쪽의 그 자리는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입센의 영혼이 와서 앉는 자리라 하여 비워 둔다는 것이다. 필자는 그 시간대에 카페를 방문했기 때문에 애석하게도 그 자리에 앉을 수는 없었다. 대신에 그 시간에 입센이 쓴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7-08-31 09:13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34)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34) 필자 일행은 오슬로에서 카를 요한스거리의 중심부를 건너 오슬로 국립미술관으로 갔다. 이 미술관은 유럽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노르웨이 최대의 전시관이었다. 피카소, 르누아르, 세잔, 마네, 모딜리아나, 드가, 뭉크 등 그야말로 거장들의 전시관이었다. 이곳의 인기 전시관은 말할 것도 없이 노르웨이 출신 작가 뭉크의 전시관이다. ‘사춘기’, ‘절규’ 등 58편이 전시되어 있다.뭉크는 1863년 12월 12일 노르웨이의 한 시골에서 크리스티안 뭉크라는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다. 이 해는 우리나라 거제땅에서 순교복자의 딸 유섬이가 7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7-08-24 16:02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33) 강희근 교수의 慶南文壇, 그 뒤안길(433) 노르웨이의 미항 베르긴을 거쳐 야일로로 이동하여 자고 호텔 조식후 전용버스로 일행은 수도 오슬로를 향해 달렸다. 오슬로는 입센과 밍크의 고장이고 노벨평화상을 시상하는 시청사가 있는 곳이다. 우리는 시내에 진입하자마자 시청사로 직행했다.60여만의 도시이니 인구로 보면 창원보다 조금 작은 도시지만 작가나 노벨평화상 시상국이라는 점에서 무게가 있는 도시임에 틀림이 없다. 시청사는 노르웨이 예술가의 그림과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어서 행정관서에 들어온 느낌이 들기보다는 다른 형식의 예술관에 들어왔다는 느낌을 주었다. 북구의 시청사는 다 그런 경남문단, 그 뒤안길 | 경남일보 | 2017-08-03 16:3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