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4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18(목)4.17(수)4.16(화)4.15(월)4.12(금)4.11(목)4.10(수)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여생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여생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여생이제 시린 날이 더 많아서밖으로 나와들 앉아 있다.양지를 조금씩 배급받고도란도란 여생을 축내며밑천 없이도 편한 날이다.-나석중(시인)미국의 버니스 뉴가튼은 55세부터 75세까지를 ‘청년 노인(Yong did)’이라 구분하고 있으며, 장수국인 일본에서는 노인을 ‘건강하고 활동적인 연장자’라는 의미로 액티버 시니어(Active Senior)라 한다. 그러니까 지금까지 살아오느라 애썼으니 가만히 죽음을 기다리라는 뜻이 아니며, 끝나 가는 인생에 덤으로 사는 의미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하지만 저기 저 디카시 | 경남일보 | 2017-01-10 14:02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오 솔레 미오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오 솔레 미오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오 솔레 미오당신은 언제나 그 자리에눈부시고 뜨겁게 타오릅니다나는 하루에 한 번 몸을 뒤집고어둠과 밝음의 먼 길을 돌아삼백육십오일째 되는 날, 거듭 태어납니다-조영래(시인)원하든 원하지 않든 먼 길을 돌아 새해가 떠올랐다. 촛불을 치켜들고 함께 분노했던 병신년을 겨우 빠져나온 듯하나 ‘병신’이란 어감이 왠지 나라를 비롯해 국민을 향하는 것 같아 떨떠름하기만 하다. 간발의 차로 우리는 이제 정유년 일월에 서 있다. January(일월)! 이는 문(door)을 의미하는 라틴어 ‘야누스(Janus)’에서 디카시 | 경남일보 | 2017-01-05 08:54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길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길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길길을 막고 있는 동안누군가는 속이 타겠다.-황보정순(소설가)붉은 원숭이 해인 병신년(丙申年)을 며칠 남겨둔 채 뒤돌아보면, 나라 안팎으로 유난히 주요 이슈들이 많았던 것 같다. 일명 ‘김영란법’으로 불리는 부정청탁금지법과 전무후무한 최순실 게이트로 말미암아 대통령 탄핵을 두고 불 밝힌 촛불집회, 북한의 핵 위협과 사드 배치에 대한 마찰 등등. 통틀어 꽉 막힌 체증에 국민의 속이 시커멓게 타고 있음을 그들은 알고 있을까.서기 2017년, 정유년(丁酉年)이 다가온다. 캄캄한 이 어둠이 걷히고 모든 상황 디카시 | 경남일보 | 2016-12-28 09:03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관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관 [천융희의 디카시로 여는 아침] 관혈관으로 피 흐르듯가스관으로 저녁밥 짓듯사람 사이에도 관이 필요하다.굽힐 줄 알아야 서로에게 따스하다.-이용철(시인)통로다. 막히면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는 파이프임을 시인은 사람의 혈관을 빗대어 말하고 있다. 그러니까 사람과 사람 사이, 나아가 국가와 국민 사이의 소통을 말하고 있는, 말하고 싶은 디카시(사진+문자)로 볼 때 마음을 움직이는 힘은 소통으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이다. 어쩌면 모든 관계의 99%는 소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다.최근 비선의 권력형 비리로 귀결돼버린 정치판 문제를 보며 디카시 | 경남일보 | 2016-12-22 10:04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1112131415161718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