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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춘추] 그 많던 별(星)은 어디로 갔을까
별은 매일 태어나고 세상 어디에서나 뜨고 진다. 옛 사람들이 별(星)글자를 매일 다시 살아나는 것처럼 만든 것은 의미 있다. 별은 언제나 바라보는 하늘 어디쯤에 있었으며, 두려움과 호기심으로 세상을 향해가던 시절에는 별 하나를 가슴에 품고 등대삼아 살
경남일보   2018-08-20
[경일춘추] 골프, 이제는 이실직고(以實直告) 할 수 있다
골프 첫 라운딩 하는 것을 머리 올린다고 한다. 유래는 여러 설이 있지만 썩 좋은 설이 아닌 것 같아 기술하기는 좀 그런 것 같다. 어찌됐던 첫 라운딩을 하게 되면 그때부터 지켜야할 일들이 무수히 많고 사건도 많이 발생한다. 머리를 잘 올려야 운동하는
경남일보   2018-08-19
[경일춘추] 무지와 지식
논어 위정편에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알지 못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하는 이것이 아는 것이다(知之爲知之不知爲不知是知也)라는 말이 있다. 또한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은 인간은 자신이 무지(無知)하다는 것을 지각하는데서 아는 것이 시작
경남일보   2018-08-16
[경일춘추] 운동
건강하고 오래 살려면 운동을 해야 한답니다. 그래서인지 목욕탕에서도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냉탕에서 개구리헤엄을 치거나 기둥에 불룩한 배를 부딪치며 고양이가 짝짓기 할 때 나는 소리를 냅니다. 온욕을 즐기며 누워 있던 사람이 탕 안에서조차 운동한
경남일보   2018-08-15
[경일춘추] 아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똘아,햇빛은 따사로운데 바람이 차가워서 봄이 멈춘듯하다. 매화축제에 사람은 없고 바람만이 먼지를 일으킨다.이사한 우리 집 낮은 담 너머에 매화꽃이 하얗게 피어서 멀리 꽃구경 갈 것 없이 향도 꽃도 우리 집 마당에 한 가득이다.우리 아들 군에 가고 첫
경남일보   2018-08-13
[경일춘추] 사라진 편지
편지는 마음을 여는 문이며 마음으로 다가가는 길이다. 편지는 바람으로 왔고 향기로 날아갔다. 침을 묻혀가며 썼던 눈물 젖은 편지도 웃음 한가득 편지도 이제는 추억으로 남았다. 손으로 쓴 편지에는 글자만 넣어 보낸 게 아니다. 정성스럽게 말린 꽃잎, 갈
경남일보   2018-08-13
[경일춘추] 식물에게도 사랑과 시간투자가 필요
필자는 취미생활로 난(蘭) 키우기와 텃밭 가꾸는 일을 하고 있다. 먼저 난 키우는 취미생활은 1995년부터 시작해 벌써 23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보유한 난의 수가 대략 200분이 되니 자칭 마니아이다.취미생활 초기에는 유명한 난이 나온다는 전국의 산
경남일보   2018-08-12
[경일춘추] 넓이와 깊이
현대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로서 디지털, 생물학, 물리학 등이 결합되는 기술 혁명을 의미한다. 과거 1차 산업혁명은 동력이, 2차는 자동차가, 3차는 디지털로 인해 시작됐다면 4차 산업혁명의 시작은 여러 분야 기술 간의 융합이다. 3D 프린팅과 유전공
경남일보   2018-08-09
[경일춘추] 40도
안동소주 얘기가 아니다. 요즘 날씨 온도다. 며칠 전 111년 만에 41도의 폭염을 기록했다고 한다. 그 날 할아버지 한 분이 손주 주려고 사온 크레파스를 차에 두고 내려 이튿날 가보니 크레파스가 차 안에서 녹아내려 뒷좌석 시트에 화려한 풍경화를 그려
경남일보   2018-08-08
[경일춘추] 교사의 역할
‘교사가 즐거워야 학생들이 즐거워진다’ 이 말은 옛말이 되어버렸다. 요즘은 들어볼 수도, 또 어느 교사가 감히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모든 학생들의 문제는 고스란히 교사의 책임으로 돌아오고 있는 현실이다. 현재 학생들의 문제는 어느 날 갑자기 하늘
경남일보   2018-08-07
[경일춘추] 전어(錢魚)회가 있는 풍경
햇볕이 쨍쨍 내려쬐는 한낮, 푸르고 하얗게 쩔쩔 끓는 바다는 낮은 물결이 일고 옅은 비린내가 적당히 풍긴다. 오랜 가뭄으로 흙먼지가 쌓인 호박잎들은 지친 듯 축 늘어졌다. 햇살만 가득 찬 포구는 눈을 씻고 봐도 사람구경을 할 수 없을 만큼 텅 비었다.
경남일보   2018-08-06
[경일춘추] 주거형태를 바꾸면서
현대사회가 다양하고 복잡한 형태로 발전해오면서 인간의 생활은 편리하고 유익해진 것이 사실이다.하지만 지나친 경쟁과 개인주의가 판을 친다. 사회가 이렇게 각박해지면서 사람들은 점점 더 마음의 안식처를 찾게 되고 이를 추구하게 된다.그래서 전원주택은 우리
경남일보   2018-08-05
[경일춘추] 속도와 방향
흔히 인생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이야기한다. 진주에서 서울을 가는데 방향을 바로 잡지 못하고 남쪽으로 아무리 열심히 간다고 하더라도 남해 바다에 도달하고 만다. 우리 속담에 ‘아무리 바빠도 바늘허리 매어 못 쓴다’는 말이 있다.모든 일에는 거쳐야
경남일보   2018-08-02
[경일춘추] 주남저수지
주남저수지에 가면 버드나무 가지 위의 까치집에는 시린 햇살이 세 들어 살고 물속에 어리는 까치집에는 잉어가 새끼를 치고 산다. 고나니, 천동 오리, 노랑머리 저어새, 재두루미들이 유유히 저수지 뱃살을 긁으며 노닐고 철새들의 방향을 인도하는 관제탑 같은
경남일보   2018-08-01
[경일춘추] 부모와의 대화
요즘 자살 사건을 뉴스를 통해 보고 들으면서 가슴이 철렁하면서, 그 학생의 유서 끝부분에 쓴 “한 번도 말은 안 했지만 엄마 아빠 사랑해!”라는 글을 보는 순간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그 부모는 어떻게 살아 갈 것인가, ‘죽지 못해서 숨만 쉬는
경남일보   2018-07-31
[경일춘추] 촉석루 단상
진주에서 가볼만한 명소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곳이 진주성 촉석루다. 남강 절벽 위에 우뚝 선 촉석루의 장엄한 모습은 언제 봐도 아름답다. 우리나라 3대 누각으로 광복 후 국보였으나 한국전쟁으로 불탄 누각을 복원해 경남도문화재자료 제8호로 재지정 받
경남일보   2018-07-30
[경일춘추] 귀촌 고민, 그러나 답은 있다
이제 필자도 직장 은퇴 후 생활에 대해 신중하게 고민을 할 나이가 돼간다. 공공기관 이전으로 혁신도시에 살게 되면서 진주를 제2의 고향이자 보배의 도시라고 종종 말한다.그래서 진주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 생활하고 있다. 어찌 보면 진주생활 자체가 귀촌
경남일보   2018-07-29
[경일춘추] 진주에 ‘한국차문화관’이 필요하다
진주는 한국차문화운동의 발흥지로서, ‘한국차문화의 성지’ 혹은 ‘한국차문화의 수도’라고도 한다. 한국차문화에 대한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는다. 필자는 이야기하기도 하고 쓰기도 했으며 행사로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실체는 미약
경남일보   2018-07-26
[경일춘추] 로봇청소기
우리 집에 가족이 하나 늘었다. 시집 안 간 딸이 보내온 자식 때문이다. 처음에는 외형만보고 이 녀석을 경계했다. 납작하고 괴기하게 생긴 것이 눈 코 입도 없고 요란한 기계음을 토하며 바닥을 기어 다녔기 때문이다. 녀석은 천성이 부지런한지 새벽부터 일
경남일보   2018-07-24
[경일춘추] 독서의 습관화
어쩌다 타인의 신상명세서를 살펴 볼 기회가 생기면 서식에 등장하는 취미란에 독서라는 두 음절을 발견하게 된다. 필자는 그때 마다 정말 이 사람이 정말 책을 열심히 읽기나 하는 사람인지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왜냐하면 독서는 취미가 아닌 생활 습관이
경남일보   2018-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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