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3(화)4.22(월)4.19(금)4.18(목)4.17(수)4.16(화)4.15(월) 저출산 해결을 위해 우리 함께 노력하자 서울 어느 학교 교문에 각기 다른 문패가 걸려 있다. 한쪽은 초등학교, 다른 한쪽은 중학교다. 학부모 손을 잡고 등교하는 초등학교 1학년생부터 제법 의젓한 중학생까지 제각각이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초중등통합운영학교 즉 초·중 이음학교의 등교 풍경이다. 통합운영학교는 학생 수와 지역 여건 변화에 따라 탄생한 새로운 학교 모델이다. 전국적으로 100여 개가 운영되고 있다. ‘초·중등 교육법 30조(학교의 통합·운영) ① 학교의 설립자·경영자는 효율적인 학교 운영을 위해 필요하면 지역 실정에 따라 초교·중학교, 중학교·고등학교 또는 초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9-05-15 15:53 모순(矛盾)과 자가당착(自家撞着) 모든 방패를 뚫을 수 있는 창, 모든 창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는 모순(矛盾)으로 말과 행동의 앞뒤가 서로 맞지 않음을 이른다. 모순과 같은 뜻으로 당착(撞着)이 있다. 흔히 자가당착(自家撞着)으로 쓰는데 주로 잘못을 합리화하는 과정에서 생긴다. 자신의 잘못이나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려다 스스로 만들어낸 모순에 빠질 수 있다. 그러다가 자가당착에 이르면 잘한 것까지도 잃어버리게 된다. 자가당착에서 빠져나가는 것은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라고들 말한다.지난 5월11일을 기점으로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지 만 2년을 지나 3년차로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9-05-14 17:06 과거의 덫에 발목이 잡혀야 하나 나는 호적상의 공식적인 출생지가 부산이지만, 실제로 태어난 곳은 밀양이다. 내가 태어날 무렵의 본가는 부산이었고, 내가 태어난 외가는 밀양이었다. 나에게는 여기가 늘 애정과 향수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산자수명한 곳, 영남루가 있는 곳, 인물이 비교적 많이 배출된 곳, 아랑 설화의 애잔함이 깃들여 있는 곳, 밀양아리랑의 왁자지껄한 신명이 넘치는 곳, 고속전철이 지나가는 곳, 한때 송전탑이라는 사회 문제가 야기된 곳…….그런데 밀양은 최근에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밀양시에서 가요박물관을 만들려고 하자, 밀양의 시민 단체가 극렬하게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9-05-09 17:41 산불에도 강하고 녹색댐 기능도 강한 숲을 만들어야 해마다 봄이면 산불로 온 국토가 몸살을 앓는다. 이번 고성산불도 그렇지만 불 난리는 차마 보지 못할 아비규환 그 자체다. 그 날도 강원도에 강풍이 몰아칠 거란 방송이 나왔다. 필자는 오래전 강원도 고성의 산들을 뒤덮은 대규모 산불을 기억하고 실제 그것을 봤던 터라 혹시나 또 산불이 나지 않을까 노심초사했었다. 아니나 다를까. 그날도 봄기운을 시샘하듯 초속 30m가 넘는 강풍이 몰아닥쳤다. 이 바람은 국민들의 눈을 강원도 산불 재난방송에 쏠리게 했고, 눈 깜짝할 사이 주택 516여 채, 520여 ha의 산림, 그리고 여럿의 사상자와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9-05-02 18:00 [경일포럼]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실질적 자치권 확대로 이어져야 지난 3월 29일 정부는 주민 중심의 지방자치를 목표로 하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발의했다. 1988년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이후 30년 만에 지방자치제도의 대전환의 계기를 앞두고 있는 것이다. 이에 경남도를 비롯한 여러 지자체들과 지방의회들이 국회의 조속한 입법처리를 촉구하고 있다.최근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사회경제적 위기와 난제들은 더 이상 기존의 중앙집권적인 국정운영방식이 아닌 새로운 운영체제로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그렇지만 지방자치제를 시작한 지 24년째에 접어드는 시점에서도 우리의 현실은 여전히 지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9-04-28 16:40 경남지역 국립대학 통합의 정도 경상대학교와 경남과학기술학교의 통합 추진이 가시화되면서 찬반양론이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두 대학 간의 통합은 이미 수년 전부터 논의되어 오다 최근 교육부에서 편성한 50억 원의 예산이 국회 소위를 통과하면서 두 대학은 교수회와 동창회의 첨예한 반발을 맞고 있다.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방안으로 두 대학이 추진하고 있는 통합에 대하여 필자가 왈가왈부할 사안은 아니지만 그 정도(正道)에 대하여 짚어보고자 한다.지속적인 저출산으로 대학 입학자원이 급격히 감소되어 지방대학을 중심으로 입학생 미충원 현상이 확산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9-04-25 17:3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