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56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3(화)4.22(월)4.19(금)4.18(목)4.17(수)4.16(화)4.15(월) [김동민 연재소설] 진주성 비차(121회) 조선의 현실은 조운이 꿈꾸는 따뜻한 아궁이와는 달리 춥기만 했다.한강에서 후퇴한 도원수 김명원은, 한응인, 이양원 등과 임진강에 방어선을 구축했다. ‘더덜나루’, ‘더덜매’, ‘이진매’라는 여러 이름을 가진 임진강. 상류에는 조운이 비차 바퀴 재료로 쓰려고 하는 소나무와 참나무 등의 숲이 울창한 그곳은,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국경으로 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으니 비운의 강이라고 할 만하였다.지금 그곳에 모인 장수들 표정이 그때까지 살아온 것과는 다르게 모두 어둡고 굳었다. 승진이 너무 빠르다고 논박하는 언관(言官)들에게 선조가 이르기 연재소설 | 경남일보 | 2014-05-14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71272273274275276277278279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