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27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말숲산책] ◈말숲산책-한 '길' 사람 속
우리말은 무엇을 세느냐에 따라 세는 말도 각각이다. 나무를 셀 때는 ‘그루’, 꽃을 셀 때는 ‘송이’, 짐승을 셀 때는 ‘마리’ 등등. 이처럼 세는 말들을 가리켜 ‘단위(성) 의존명사’라 한다. 말 그대로 의존명사, 곧 별개의 단어이므로 앞말과 띄어
허훈   2016-07-20
[말숲산책] ◈말숲산책-비치다-비칠, 비추다-비출
‘비치다’와 ‘비추다’는 헷갈려 틀리기 쉬운 말 중 하나다. “거울에 얼굴을 ‘비추다’일까, ‘비치다’일까.” 또 “너무 바빠서 집에 얼굴을 ‘비칠/비출’ 시간도 없다.”에서 ‘비칠’일까, ‘비출’일까. 결론은 문장의 내용에 따라 ‘비치다’ 또는 ‘비
허훈   2016-07-20
[말숲산책] ◈말숲산책- 설레는 '관람, 견학, 체험'
1960, 70년대 학창시절을 보낸 세대는 단체 영화 관람을 손꼽아 기다렸을 것이다. 영화 보는 재미도 그렇거니와 오전수업만 하니, 상상만 해도 즐거웠다. 극장 앞에 빼곡히 모여 밀치고 들어선 영화관에서 좌석을 차지하기란 하늘의 별 따기였다. 대부분
허훈   2016-07-19
[말숲산책] ◈말숲산책-'一切'의 한글 표기는?
신문 글의 표기는 대체로 세 단계의 변화를 겪어 왔다. 한자(漢字) 위주에서 한자-한글 혼용으로, 그리고 한글 위주로 바뀌었다. 신세대 독자들은 한자투성이인 옛 신문을 펼치노라면 그만 정신 사나워진다. 그런데 가끔 한자를 한글로 표기하면서 의미 혼란을
허훈   2016-07-19
[말숲산책] ◈말숲산책-신문은 훌륭한 논술교재
논술이란 무엇일까. 어렴풋이 그려지는 것 같으나 막상 쓰려고 하면 일순간 사라져 버린다. 이러니 너나없이 ‘논술’ 앞에선 위축되고 만다. 하지만 상대방을 설득시키는데 논술만한 좋은 무기도 없다. 대학입시에서 논술만 잘해도 진학 길이 열려서 한때 ‘광풍
허훈   2016-07-14
[말숲산책] ◈말숲산책-LA 된장찌개
◈말숲산책-LA 된장찌개20년 전에 미국 로스앤젤레스(LA)를 방문한 적이 있다. 미국 속의 ‘작은 한국’이라 불리는 LA 한인타운에는 한의원, 약국, 슈퍼마켓, 미장원, 식당 등등 일상에 전혀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다 갖춰 놓고 있었다.간판 상호도
허훈   2016-07-05
[말숲산책] ◈말숲산책-'예부터'일까, '옛부터'일까
◈말숲산책-'예부터'일까, '옛부터'일까‘예부터’와 ‘옛부터’ 중에 어느 것을 써야 할까. 우선 ‘예’와 ‘옛’의 품사를 살펴보자. ‘예’는 명사이고, ‘옛’은 관형사이다. ‘예’는 주로 ‘예나’, ‘예로부터’ 꼴로 쓰인다
허훈   2016-06-28
[말숲산책] ◈말숲산책(6/23)-먹지 않고, 안 먹고
◈말숲산책(6/23)-먹지 않고, 안 먹고‘않다’와 ‘안’의 용법과 표기에 대해 살펴보자. 먼저 ‘않다’는 동사나 형용사 아래에 붙어 부정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용언 ‘아니하다’의 준말이다. ‘그는 이유도 묻지 않고 돈을 빌려주었다./건강이 좋지 않아서
허훈   2016-06-21
[말숲산책] ◈말숲산책-길동이에요/길동이예요
◈말숲산책-길동이에요/길동이예요 “제 이름은 {길동이에요/길동이예요}.” 어느 게 맞을까. ‘길동이예요’가 바른 표기다. ‘길동이예요’의 문법적 구조는 두 가지로 분석될 수 있다. 첫 번째는 ‘길동+이에요’이고 두 번째는 ‘길동이+이에요’다. 여기서
허훈   2016-06-07
[말숲산책] ◈말숲산책-보약 한 첩이라니?
◈말숲산책-보약 한 첩이라니?보약은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에게 인기 식품이다. 밤낮으로 공부에만 매달리는 자녀를 지켜보노라면 안쓰럽기 그지없다. 그래서 ‘보약이라도 한 첩 달여 먹여야겠다.’고 생각하는 게 부모들의 한결같은 마음이다. 그런데 ‘보약 한
허훈   2016-06-02
[말숲산책] ◈말숲산책-1000만 원짜리 띄어쓰기
◈말숲산책-1000만 원짜리 띄어쓰기“예전부터 친구들 몰래 ①{좋아하던/좋아하든} 여자아이와 같은 반이 되기를 ②{방학∨내내/방학내내} 간절히 ③{바랐다./바랬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④{개학식날/개학식∨날} 그 아이와 ⑤{짝꿍/짝궁
허훈   2016-05-09
[말숲산책] ◈말숲산책-돌을 '부숴', 눈이 '부셔'
“사람의 이는 음식물을 잘게 {부셔/부숴} 삼키기 좋게 하여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 여기서 ‘부셔’와 ‘부숴’ 중 어느 게 바른 표현일까. 또 “어두운 실내에 있다가 밖으로 나오자 눈이 {부셔서/부숴서} 눈을 뜰 수가 없다.”의 문장에서 바른 표
허훈   2016-04-25
[말숲산책] ◈말숲산책-'청렴은 몸에 밴 습관처럼'
◈말숲산책-'청렴은 몸에 밴 습관처럼'“김치 냄새가 몸에 {배어서/배여서} 그런지 엄마에게서는 언제나 시큼한 내가 난다.” 앞 문장에서 ‘배어서’일까, ‘배여서’일까. 헷갈려서 틀리기 쉬운 낱말 가운데 하나다. 으뜸꼴만 알면 대번에 알
허훈   2016-04-12
[말숲산책] ◈말숲산책-'한 손', '한 아름', '한 사리'
◈말숲산책-'한 손', '한 아름', '한 사리'“이 고등어 한 손, 얼맙니까?” 예전에 시장에서 손님이 생선 장수한테 조기, 고등어 등을 살 때 가격을 묻던 말이다. ‘고등어 한 손’이라니, 얼른 이해가 되
허훈   2016-04-04
[말숲산책] ◈말숲산책-'두터운' 정, '두꺼운' 책
◈말숲산책-'두터운' 정, '두꺼운' 책'두텁다와 두껍다’의 뜻 차이는 뭘까. 그 의미를 잘 몰라 두 낱말을 혼용하거나 혼동해 쓸 때가 더러 있다. 단어의 뜻과 그 용례를 살펴보면 쉬이 알 수 있다. 먼저 ‘두텁다’
허훈   2016-03-29
[말숲산책] ◈말숲산책-희로애락(喜怒哀樂)
◈말숲산책-희로애락(喜怒哀樂)‘희노애락’과 ‘희로애락’ 중 어느 게 맞을까. 다시 말해 ‘노’로 해야 할까, ‘로’ 해야 할까. ‘로’로 적은 ‘희로애락’이 바른 표기다. ‘희로애락(喜怒哀樂)’은 사람이 살아가면서 느끼는 네 가지 감정인 ‘기쁨과 노여
허훈   2016-03-22
[말숲산책] ◈말숲산책-잔디 '깎고', 나뭇가지 '꺾고'
◈말숲산책-잔디 '깎고', 나뭇가지 '꺾고'‘깎다/깍다, 꺾다/꺽다’. 받침에 ㄱ[기역]을 붙여야 할까, 아니면 ㄲ[쌍기역]을 붙여야 할까. ‘ㄲ’인 ‘깎다, 꺾다’가 맞다. “사과를 깎다./봉순이는 들고 온 보자기 속에서
허훈   2016-03-14
[말숲산책] ◈말숲산책-'금도(襟度)' 갖춘 정치인
◈말숲산책-'금도(襟度)' 갖춘 정치인한때 정치권에서 ‘금도’란 말이 자주 등장했다. “두 주자는 정치적 금도를 지키지 않으면 소탐대실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정치판의 감정적 충돌과 상호 비방전은 상식적 금도를 이미 넘어섰다.”
허훈   2016-03-07
[말숲산책] ◈말숲산책-'띄어쓰기' 유감
◈말숲산책-'띄어쓰기' 유감신문 글에서 맹점이 가장 잘 드러나는 부분은 띄어쓰기 규정 무시다. 그 때문에 기사 내용이 헷갈리기도 하고, 의미 변화를 일으켜 잘못 전달되기도 한다. “띄어쓰기를 원칙대로 지키면 지면에 구멍이 뻥뻥 뚫린 것처
허훈   2016-03-01
[말숲산책] ◈말숲산책-잘못 적기 쉬운 '-ㄹ게, -ㄹ걸'
◈말숲산책-잘못 적기 쉬운 '-ㄹ게, -ㄹ걸'우리말에서 소리 나는 대로 적다 보면 틀리기 쉬운 게 ‘-ㄹ게’다. 그래서 “다시 연락할게.”를 “다시 연락할께.”로 잘못 적기도 하고, “앞으로는 동생을 잘 돌볼게요.”를 “∼잘 돌볼
허훈   2016-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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