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생활문화인들의 화합축제 ‘2023전국생활문화축제’가 17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전국생활문화축제는 진주성 일원에서 1080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의 저변 확대 및 생활문화의 영역의 확장, 경남권 생활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전국의 생활문화 동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전시·체험행사가 15일부터 3일간 진행됐다.축제 사전 붐업 프로그램과 축제 본 행사에는 전국의 106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했고 궂은 날씨에도 개막식에는 1000여 명의 생활문화동호인들과 진주시민들이 함께했다. 특히 초등학생부터 80대 어르신까지 1080

함안 칠원향교 추계 석전대제(釋奠大祭)가 지난 16일 칠원읍 용산리 칠원향교(전교 조민제) 대성전에서 이병철 함안부군수를 비롯한 지역 유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석전대제’는 공자와 그의 유교정신을 계승 발전시킨 공자의 제자 등 성현들의 위패를 모셔놓고 제향하는 것으로, 성현의 얼을 되새기고 유도정신을 고취시키기 위해 매년 봄·가을 두 차례 거행되고 있다.이날 석전대제에서는 이병철 부군수가 초헌관을, 조인제 도의원이 아헌관을, 주재윤 칠서면장이 종헌관을 맡아 예를 갖춰 제사를 올리고 그 뜻을 기렸다한편, 향교의 석

경남도립미술관은 15일부터 10월 29일까지 부산국제비디오아트페스티발(BIVAF)과 협력해 영상 작품 상영회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제17회 BIVAF가 기획한 주제전 상영작과 공모 선정작을 경남도립미술관에서 동시 상영하는 협력 전시다. 참여 작가 9명(팀)의 영상 작품 총 13점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상영은 휴관일을 제외한 매일 오전 11시 미술관 1층 영상전시실에서 시작한다. 영화를 감상하듯 즐길 수 있도록, 작품 13점을 순차 상영하는 방식으로 오후 5시께 마지막 작품 상영이 마무리된다. 내달 16일부터는 상영작 수가

창원문화재단(이하 재단)이 2024년 열리는 제7회 창원조각비엔날레를 이끌 예술감독 재공모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이달 말 선임할 예정이다.앞서 재단은 지난 7월 예술감독 공개 모집에 나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심사를 거쳐 1인을 뽑았지만 내부 검증 과정에서 문제(결격사유)가 있어 재모집(재공모) 절차에 들어갔다.예술감독은 창원조각비엔날레가 세계적인 조각비엔날레로 도약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고, 미술 관련 전문성을 갖춘 국·내외 전시기획자 또는 감독 경험 그리고 ‘미술 관련 네트워킹 가능자’ 등의 자격을 충족해야 한다

(재)산청축제관광재단은 한방약초산업특구에서 개최하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점등식 행사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3일 오후 산청IC축제광장 입구 힐링터널에서 열린 점등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기관 단체장 등 23명이 참석했다. 이날 불을 밝힌 힐링터널, 힐링약초정원, 축등, 게이트, 포토존 등은 10월 19일까지 다양한 불빛으로 행사장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원경복기자

합천 황매산 황매정원이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14일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13일 수원시 복합문화공간 111CM에서 개최된 ‘2023 제13회 대한민국 조경대상’시상식에서 황매산 황매정원이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수상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조경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대한민국 조경대상’은 지속가능성이 높은 국토 환경을 조성관리하는데 기여하는 조경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우수한 조경분야 프로젝트를 발굴하기 위한 공모전이다.선정기준은 서류평가, 현장실사 및 온라인 국민 참여 평가를 통해 선정됐다.합천 황매산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을 앞두고 대한장애인체육회 김진혁 선수단장, 박종철 선수촌장 등 일행이 지난 9일 진주시 상대동 진주론볼경기장을 방문해 전지 훈련 중인 국가대표 론볼선수단 격려했다.김진혁 선수단장 등은 항저우에서 론볼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시범 경기를 살펴보고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대한장애인론볼연맹은 지난 4월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포함한 감독·코치 등 16명이 진주론볼경기장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선수단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오는 10월 22일 막을 올리는 제4회 항저우 아시안 패러게임에 출전해기량을 선보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김영임&김용임과 함께하는 희희낙락’ 공연을 선보인다.경기 명창 김영임은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 있는 ‘민요’라는 장르를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도록 진정한 우리 것 찾기를 실천에 선구자 역할을 해온 국악 명창이다.이번 공연은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있는 국악 대모 ‘김영임’과 수많은 히트곡을 가진 트로트 여왕 ‘김용임’이 함께 두 장르를 넘나드는 콘서트로 꾸며진다. 또한 경기민요 소리꾼 고금성과 전영랑이 트로트 메들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

진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전통 예술 단체 푸른버들예악원은 17일 오후 5시 진주시 판문동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진주·통영·함안·서천 전통예술교류 ‘恨·멋·魂’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국가무형문화재 남해안별신굿보존회(통영), 경남무형문화재 함안화천농악보존회(함안), 서천군립무용단(충남 서천) 등 세 단체와 함께한다. 통영의 소리에 담긴 ‘恨(한)’, 진주와 서천의 춤이 풍기는 ‘멋’, 함안의 농악이 품은 ‘魂(혼)’을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 공연에는 각 단체의 다양한 전통예술뿐만 아니라, 교류행사를 위해 성사된 협연 작품도 만나볼 수

국악앤홀릭컴퍼니는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 창원 마산합포노인복지관에서 복지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소리로 풍류를 즐기다!’를 개최한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2023 신나는 예술여행’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소리꾼들의 판&만나고, 또 만나다’라는 부제로 펼쳐진다.‘신나는 예술여행’은 전국의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을 찾아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 향유 증진 사업이다.공연을 주최·주관하는 국악홀릭컴퍼니는 ‘2023 신나는 예술여행’을 통해 다양한 계층과 문화 공감대를 만들고, 공연을 통하여 소리에 대한 부분에

통영에서 활동 중인 김승봉(사진) 시조시인이 ‘땅두릅’으로 제27회 경남시조문학상을 차지했다.제27회 경남시조문학상은 경남시조시인협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메세나와 경상남도약사회가 후원하는 문학상이다.수상자는 ‘경남시조’ 제40호 수록된 작품 중 등단 10년 이상의 회원의 작품을 대상으로 2차례의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김 시조시인의 ‘땅두릅’은 함께 여타 작품들과는 다른 분위기로 둘러싸인 견고한 골격이 느껴지는 작품이다.‘내한성 네 체취는 꽃샘추위 둘렀었다/역경도 디딘 나날 오늘에야 영근 삶들/익은 봄 세운 발돋움 산 채로 거듭난다/

진주에서 같은 기간 같은 공간에서 기성 작가들의 전시와 그림을 사랑하는 발달 장애인의 전시가 펼쳐져 눈길을 끈다.14일 진주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 1전시실에서 나란히 개막하는 제24회 진주서양화작가회전과 ‘나도 꿈을 그리는 어엿한 화가Ⅲ’ 전시가 그것.두 전시 간 교집합은 크지 않지만 미술에 대한 애정만큼은 양측 모두 진심인 만큼, 경계를 허물고 열린 마음으로 작품을 감상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제24회 진주서양화작가회전=진주서양화작가회는 1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경남문예회관 1전시실에서 24번째 정기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에

전국의 생활문화인들의 대축제 ‘2023 전국생활문화축제’가 15일부터 17일까지 진주시 진주성에서 개최된다.전국생활문화축제는 지난 2014년부터 매해 열리는 대표적인 생활문화축제로 전국의 생활문화인들이 다함께 교류하며 세대와 시대를 공감하는 축제의 장이다.10년째를 맞는 올해는 ‘1080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생활문화의 저변확대 및 생활문화의 영역의 확장, 경남권 생활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공연, 체험, 전시행사가 진행된다.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15일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전국에서 모인 생활문화 동호회 109개 팀

지리산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는 멸종위기 2급 ‘화경버섯’을 국내 최초로 렌즈에 담았다.13일 지리산 사진작가 김종관씨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11시께 지리산 화개골의 한 특정지역에서 군락을 이루며 자생하고 있는 화경버섯을 촬영했다.김 씨는 지난 2015년 5∼6개체의 화경버섯을 화개골에서 처음 발견해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제보한 주인공이다. 당시 이 제보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화경버섯이 지리산에서 자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김씨는 자생사실을 확인하고 이날 밤 산행을 해 빛을 내는 화경버섯을 찾아내 사진을 찍었다.김씨는 “어

고대 국가 ‘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눈앞으로 다가오며, 가야문화권이 세계 속의 가야로 재조명될 전망이다.경남도는 가야고분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가 오는 17일께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경남도는 2013년 문화재청에 대성동고분군(김해)와 말이산고분군(함안)의 세계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잠정목록 등재 신청을 시작으로, 세계유산 등재신청 대상선정, 등재신청서 제출 등 10여 년간 끊임없는 노력을 해왔으며, 최종 결실을 위해 등재

경남문화예술회관과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은 지난 12일 오후 창원 경남혈액원 회의실에서 헌혈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문화예술회관은 기획공연 20% 할인 혜택을 헌혈자에게 제공하고, 경남혈액원은 사업장 및 사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경남문화예술회관 기획공연 홍보·마케팅에 협조할 예정이다.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경남혈액원과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헌혈 동참을 홍보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생명나눔 실천을 통해 혈액 수급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기여하

진주문인협회는 지난 12일 여성친화도시 거점공간인 석류클럽에서 ‘삶을 누비다, 진주여자’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삶을 누비다, 진주여자’는 열정적인 삶을 살아온 진주여성 10명을 선정, 그들의 인생이야기를 구술 기록으로 담은 책이며, 진주시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책 속의 주인공인 여성기업가, 다문화여성, 여성자원봉사자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10명은 각자의 분야에서 도전과 역경을 극복하며 끊임없이 발전해온 여성들로서 지역사회에서 여성들의 역할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있다.김성진 진주문인협회 대표는 “본인의 생

창원지역 청년기업 콘텐츠잇다가 경남지역 신중년과 시니어 세대를 대상으로 한 사진·영화 제작 기초 교육 ‘품격있는 고난으로 한 달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품격있는 고난으로 한 달 살아보기’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 콘텐츠잇다가 운영하는 꿈다락 문화 예술학교 ‘2023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지역의 문화를 알리고, 재개발 등으로 모습이 변화해 가거나 지역이 소멸하는 문제를 인식하자는 취지로 열린다. 사진과 영상 교육을 통해 신중년이 자신을 이해하고, 세상을 이해하는 성찰의 기회가 될 수

진주시립교향악단(이하 진주시향)이 지역 출신 연주자와 손잡고 낭만주의 작곡가 슈만의 곡으로 채워진 정기 연주회에 나선다.진주시향은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 101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진주시향은 이번 연주회에서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꼽히는 독일 출신 작곡가 슈만의 작품들을 선보인다.협연자로는 진주 출신 피아니스트 이수빈이 나선다. 경남예고 실기 수석과 성적 우수 장학생으로 졸업한 후 도미해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서 학사와 석사, 미시간주립대 음대에서 박사 과정을 밟은 연주자다. 국

‘대종상영화제’가 영화의 대중적 저변 확산을 위해 지역과 소통을 강화하는 등 새로운 혁신의 발걸음을 내디뎠다.특히 대종상영화제는 지역과 동반성장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고영진 경남일보 회장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대종상영화제는 12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국제회의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장호 총괄위원장, 김용기 조직위원장, 양윤호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영화예술인과 각계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했다.대종상영화제는 지역 언론을 대표하는 고영진 경남일보 대표이사 회장을 비롯해 각 분야 리더 2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