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26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10.23(금)10.22(목)10.21(수)10.20(화)10.19(월)10.16(금)10.15(목)10.14(수) 보람 있는 삶을 위해 살아가면서 뜻있고 멋있는 삶을 갖고 싶은 것은 우리 무두의 소망이기도 하다. 우리의 삶은 우리들 각자의 작품이기 때문에 누구나 보람차고 아름다운 삶을 살고자 염원한다. 우리 모두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가지고 한 번뿐인 인생을 살아가야 하지만 삶이란 것도 여러 번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전생과 내세에 관한 믿음도 있고 윤회(輪廻)의 설법도 있기는 하나, 사실 확실하게 믿기 어렵다. 단언컨대 지상에서의 삶은 한 번밖에 기회가 없음이 분명하다. 따라서 좋은 삶의 목표를 두고 살아가야 하기 때문에 삶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는 그 무엇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05 00:00 <이준의 역학이야기> 같은 날 태어난 사람 같은 날 같은 시에 태어난 사람의 운명은 같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 예전 게재된 내용으로 甲辰년, 辛未월, 己未일, 丙寅시에 태어난 세 남자의 삶이다. 한 사람은 거지, 한 사람은 이혼하고 그럭저럭 사는 사람, 한 사람은 잘사는 대학교수였다. 모두 같은 사주인데 저마다의 인생은 다르다. 왜 이럴까. 사주팔자론에서 왈가왈부 논쟁이 극심하고 급기야 사주팔자를 엉터리이고 믿을 바 되지 못한다고 단정해 버린다. 그러나 인간의 삶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가짐과 노력과 섭생과 절제이다. 아무리 좋은 팔자라도 마음 쓰기가 조악하면 인생도 조악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02 00:00 진주기생 산홍을 만나다 진주기생 산홍을 만나다 몇 해 전, 어떤 소재로 글을 쓸까 끙끙거리고 있을 때였다. 어느 날인가 인사동 괴짜시인으로 유명하신 송상욱 선생님으로부터 전화가 걸려 왔다.“요즘 뭐해?”“그냥 뭐 쓸까 고민하고 있어요.”“고민할 게 뭐 있어. 산홍이 한 번 써 봐.”이 한 통의 전화가 이렇게 나와 산홍의 인연을 맺어줄 계기가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전화를 끊고 우선 그녀가 어떤 인물인지 자료를 찾아봤다. 산홍은 기생의 몸으로 조국 독립에 힘쓴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또한 그녀는 가녀린 여인의 몸으로 매국노 이지용에게 거침없는 한 방을 날린 여장부였다. 알면 알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02 00:00 진주 의암(義巖)과 의령의 정암(鼎巖) 인류 문명은 강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압록강, 대동강, 한강, 금강, 낙동강 등의 유역에서 고대국가가 형성되었듯이 남강(南江)유역 곳곳에서 발견되는 청동기와 가야시대의 유적은 서부경남의 역사와 문화 역시 남강을 중심으로 형성되었음을 보여 준다. 그리고 최근 남강 주위에서 발견되는 공룡화석을 볼 때 남강의 역사는 인간은 아직 살지 않았던 아주 오랜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선사시대부터 지역민이 터잡아 살았던 곳이 남강이고 또 후세에 잘 물려주어야 할 남강이지만 늘 곁에 있어 왔기에 우리는 잠시 남강에 무관심하지는 않았을까.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02 00:00 성낙주 교수의 식품이야기 성낙주 교수의 식품이야기 오이는 인도의 북부가 원산지이며, 우리나라에서는 통일 신라 시대에 재배하였다는 기록이 있다. 분류학상 오이는 박과에 속하는 채소로서 재배기간이 비교적 짧고, 지속적으로 여름 내내 결실하기 때문에 수확량이 의외로 많은 장점을 갖고 있다. 우리가 보통 먹는 오이는 덜 익은 상태이다. 완전히 익으면 껍질이 노랗게 변하기 때문에 황과(黃瓜)라고 하고, 또 다른 이름은 호과(胡瓜)라고도 한다. 박과에 속하는 채소의 한자 이름은 모두 과(瓜)자 돌림이다. 수박은 서과(西瓜), 호박은 남과(南瓜), 수세미는 사과(絲瓜), 박은 포과(匏瓜)로 모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01 00:00 막말과 비방이 난무하는 사회 곽금주 교수는 “막말을 해놓고 ‘말로 했지, 내가 무슨 피해를 줬느냐’는 식으로 합리화하고 책임을 회피하는 경우가 많다. 말도 충분히 폭력적일 수 있는데 그것을 의식 못하는 사람이 늘면서 막말을 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신체폭력에 대한 잣대를 피한답시고 말의 폭력을 행사하는 사례를 빗댄 말이다. 언어폭력의 사례는 관민을 가리지 않고 노소도 가리지 않는다.누구는 귀태(鬼胎·태어나지 않아야 할 사람의 후손)라는 막말로 멀쩡히 살아 있는 사람에게 치명타를 날린다. 어떤 이는 진주의료원 폐업조치를 ‘유대인 학살’에 비유한다. 열린칼럼 | 경남일보 | 2013-08-01 00:0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1312313314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