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686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3(화)4.22(월)4.19(금)4.18(목)4.17(수)4.16(화)4.15(월) [경일포럼] ‘탄핵결정문(彈劾決定文)’에서 배워야강태완(칼럼니스트) 헌법재판소는 지난 10일 “재판관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고 선고했다. 탄핵결정과정을 요약해보면, 국회는 2016년 12월9일 투표자 299명 중 찬성 234명으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함으로써 대통령은 12월9일 오후 7시3분에 직무가 정지됐고 국무총리가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하게 됐다. 헌법재판소는 90여일 동안 17차례의 변론기일을 열어 소추위원과 대리인들의 변론을 경청했고, 증인과 증거조사 등과 60여일간 재판관 평의를 열었다. 탄핵결정문에서 탄핵사유(요약)는 다음과 같다.“피청구인의 위헌·위법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7-03-20 08:46 [경일포럼] 3.15 민주성지 탐방로와 마산무학초등학교 담장전점석 (창원YMCA명예총장) 며칠전 해인대 교수를 역임한 언론인 한원구 선생의 마산추억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기억과 흔적에 대한 그분의 애정을 알고서 너무나 반가웠다. 46년전 어느날, 한원구 선생은 3·15 발포 현장인 무학국민학교의 블럭 담장이 조만간 헐리게 될 거라는 소식을 알게 되었다. 그 담장에는 3·15 가두시위를 진압하던 경찰이 쏜 총탄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었다. 안타깝게 생각한 한원구 선생은 제20대 마산시장 안재홍(1968.5~1970.12)을 찾아가서 총탄 흔적이 있는 벽돌 몇 장을 소중하게 보관하여 후일 마산 민주화운동사의 산 증거로 삼으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7-03-19 14:12 [경일포럼] 어디 멋진 대통령감 없을까!김중위 (전 고려대학교 초빙교수) 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을 당했으니 어차피 법정 시한인 60일내에 대통령선거를 치루어야 한다. 그런데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은 많은데 막상 대통령감은 잘 보이지 않는다. 미국 같은 나라에서도 깜냥도 안되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 놓고 곤욕을 치르고 있는 것을 본다. 옛날처럼 인지가 발달되지 않은 시대에도 숱한 인물들이 있었는데 요즈음처럼 넘쳐나는 인물시대에 왜 대통령감 한 사람 없겠나 싶다.지금 세상은 옛날처럼 항우 같은 장수를 원하는 시대도 아니고 제갈량처럼 뛰어난 혜안을 지니고 있는 사람을 원하는 시대도 아니다. 그러기에 그저 인물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7-03-11 22:02 [경일포럼] 학교숲, 텃밭 조성 관리조례와 그 중요성박재현(국립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시인) 학교숲 운동이란 도시의 학교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함으로써 청소년들이 푸른 자연의 공간에서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에서 시작된 것으로 날로 악화되어가고 있는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이다. 다시 말해 학교숲 운동은 교육환경의 개선, 학교 환경교육의 내실화, 지역공동체 의식 제고, 학교 구성원의 참여의식 배양이라는 교육적·환경적·사회적 의의와 효과를 발휘하는 운동이다. 또한 학교숲 조성과정에 교사, 학생, 학부모 등 학교 구성원이 함께 참여하는 ‘참여중심의 운동’, 단계와 절차를 중시하는 ‘과정중심의 운동’,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7-02-26 10:16 [경일포럼] 국가안위(國家安危)에게 길을 묻다강태완(칼럼니스트) 주말마다 서울시내 한 복판에서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대규모로 열린다. 이를 지켜보고 있는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국가안위에 대한 불안과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집회에 참가하지 않은 대다수 국민들도 비슷하리라 본다. 이렇게 심각한 갈등과 국론분열의 원인은 이유야 어떻던 박대통령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헌법을 준수하고 통치행위를 제대로 했더라면 국가안위에 위협을 주는 극심한 국론분열과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가 없었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각설하고, 탄핵심판이 가까워 옴에 따라 대통령후보군이 우후죽순처럼 솟아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7-02-26 10:15 [경일포럼] 당명만 바꾼 자유한국당과 우리나라 정당사이웅호(경남과학기술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성난 촛불의 민심을 이겨내지 못하고 “총체적 국가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보수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하는 정당으로 거듭나는 것이 시급하다고 판단하여”라며 새누리당은 탄생한지 5년 만에 간판을 내리고 지난 13일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개편했다. 그러나 필자의 눈엔 총체적 위기극복을 위한 일말의 노력이나 국민 앞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단지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의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보여질 뿐이다. 더욱이 우리나라 정당사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마음이 들어 위기극복의 참모 경일포럼 | 경남일보 | 2017-02-21 14:41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3132333435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