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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3)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3)“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오늘 있었던 일은 절대 회장님이나 사모님 아무한테도 말해서 안 되고, 아저씨하고 저하고만 아는 비밀로 해야됩니더. 적당한 때가 되면, 제가 알아서 할 거니까 아저씨는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2)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2)“지금까지는 가망이 없었으니까요. 철부지 여고생이 ‘베이비박스’엔가 내버리고 간 아이를 나이 들어서 다시 찾아온다는 말은 들었지만. 외국으로 어디 먼 곳으로 입양이나 보내버리고 나면 때는 늦은데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1)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1)짐작해도 능히 할 수 있는 여자들의 고충이어서 여인의 말을 맥이나 끊이지 않게 응대하며 관심을 갖고 경청했다. 어머니 시대와 달라진 세태풍조가 이미 이 한적한 소도시까지 밀려왔다. 능력위주, 경제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0)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10)천리 먼 시골의 작은 도시에 살지만 시골 사람 같지 않은 양지의 태도나 자신에 대한 호칭에 여자는 적이 사리는 모습을 보였다.“저는 여사님 소리를 들을 만한 인야도 못됩니다. 그저 애기 외할머니가
경남일보   2017-10-3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09)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09)“아무리 그렇지만 이 자리가 어떤 자린데 애기를 이런 데다 눕힙니꺼.”나무라는 양지를 상대하기보다 놓쳐버린 여자에 대한 미련으로 안타까운 숨결을 헐헐거리던 하 씨가 양지에게로 선뜻 아이를 넘기려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08)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6 (508)양지의 말에 오빠는 얼른 대답하지 않고 입맛만 쩝쩝 다시더니 손을 내밀었다.“그거 어디서 낫는지 나 좀 줘. 우리 집 사람 좀 뵈이주게.”“그러세요. 한참 웃으시고 카타르시스가 되게. 호남이 집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7)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7)눈치를 살폈지만 오빠는 가타부타 입을 열지 않는다. 그렇다고 내용에 관심이 없는 눈치도 아니다.“이 다음은 또 며느리의 답장입니다. 헉, 어머니 친정부모님한테 보낸 메모가 잘못 갔네요. 친정에는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6)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6)“서울 살다 온 제 눈으로 봐도 마구 받아들인 서양문물이며 주도권 문제로 부부간의 사고에 대한 격차가 학벌이며 문벌이며 경제력까지 복잡하게 얽혔는데 그게 극복되는 동안 넘어야 될 파동은 여간 아닐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5)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5)“나도 그런 소리는 목욕하러 온 형님들한테 들어서 잘 알아요. 그렇지만 내 아들 며느리는 안 그럴거라 생각했지요.”힘없이 울먹거리던 아내는 결국 쓰러지고 말았다.“아유, 우리 언니 분께서 부잣집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4)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4)미혼 때 같으면 열일 제쳐놓고 마중부터 나오곤 했던 아들. 그동안 들어도 예사롭게 넘겼던 남의 말들이 시래기두름처럼 현동 아내의 목젖을 꿰고 치올라왔다. 드나드는 손님들이나 지인들의 눈에 아들의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3)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3)“결혼시킨 지 얼마 안됐다 아입니꺼?”“그러구러 햇수로는 한 사년 됐지.”고종오빠 장현동의 장남은 시장 바닥에서도 소문난 수재였고 효자였다. 이름 값하는 좋은 대학 출신에 젊은 박사로 남부러워하는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2)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2)커다란 맨홀의 출구처럼 보육원 설립에 대한 양지의 강한 의지는 마치 생의 동아줄처럼 그녀의 영혼을 지배했다.오랜만에 연락한 우먼파워 시절의 친구는 후배에게 밀리는 소외감과 절망을 숨기지 못하고 술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1)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1)“곧 죽을 늙은이처럼 허무감은 무슨. 하여튼 됐다. 그 쯤 해두고 보자.”“꼭 약속 받고 싶다. 돈이란 요물이라서 나갈 구멍 보고 들어온다더니 엄마가 우리 생각을 지원해 주는 거라는 생각도 든다.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0)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500)“그래, 젊은 부모들이 이혼하면서 네미락내미락 하다가 아이가 짐이나 혹처럼 됐나봐. 친권인지 뭔지로 재혼한 아빠가 키웠는데 언내들 크면서 자연스럽게 보이는 말썽을 계모가 나쁜 버릇을 고친다고 매질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9)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9)“차암 난 또 뭔 소리라꼬. 사십 대. 나는 이혼녀고 언니는 노처녀도 아니고 늙은 처녀 다 됐나?”“책에서 봤는데 여자들의 가임기는 건강한 난자가 활동할 때인데 34-37세가 지나고 나면 임신확률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8)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8)강변을 끼고 있는 지형 때문에 한 여름 우기에는 걸핏하면 물바다가 되었지만 비옥한 땅이었다.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흙에 묻혀 살며 농투성이들은 열심히 농사를 지어 돈을 샀다. 일개미처럼 부지런한
경남일보   2017-10-12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7)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7)파제 음식을 들고 와서 잡식성의 소들에게 나누어주던 늙은 목부의 말에 토를 달지는 않았지만 소를 둘러보는 모두의 눈길에는 한 마음의 흐름이 읽혀졌다. 외양간을 단속하던 오빠가 걱정되는 얼굴로 돌아
경남일보   2017-10-11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6)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6)그 모습을 보고 있는 동안 얼마 전에 들었던 오빠의 말을 양지는 상기했다. 귀남의 행패 때문에 양지와 호남이 머리를 쩔쩔 흔들고 있을 때였다.“자라난 환경 따라 가장 강한 습성을 갖는 게 사람이야
경남일보   2017-10-10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5)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5)아득히 먼 땅, 불타는 저녁놀 속에 두고 온 부모형제를 그리면서 어린 것이 얼마나 아린 심정으로 새겨 넣었을 노랫말이런가.하지만 너무나 돌출적이고 악의적인 그녀의 행동을 끝없이 이해하고 품어주는
경남일보   2017-09-19
[연재소설]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4)
[박주원 장편소설] 갈밭을 헤맨 고양이들 25 (494)붙박이처럼 서서 여물을 새기는 녀석의 초연한 자세는 일희일비하고 갈팡질팡하는 양지 자신을 흉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상처 입은 피붙이를 상식으로만 대하고 있는 양지 자신에게 좀 느리더라도 너그럽고
경남일보   2017-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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