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71건) 제목보기제목+내용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풀아, 힘내
풀아, 힘내가느다란 풀 한 포기를 누군가 테이프로 담벼락에 붙여 두었다.먼 바다에서 태풍이 다가온다는 소식이 전해진 즈음이었다.양 옆을 눌러 붙인 테이프 사이에서 조마조마한 풀 한 포기가 태풍을 기다리고 섰다.
경남일보   2014-08-12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장화
장화물웅덩이 만나면 참방참방 디디고 다니던 시절.여섯, 일곱살 아이시절. 비도 더위도 그저 재미있던 날들.옛날은 가고 일상 속에서 계절은 그저 지나만 가는데시장 한편에서 만난 신발가게에 꽃무늬 입은 장화가 곱다. 버스여행 (사진동호인)
경남일보   2014-07-29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축구타임
축구타임105m, 68m 직사각형 잔디밭22명 선수와 응원단이 함께 뛴다.공 하나, 골 하나 열광과 탄식그물이 출렁이면 세상이 파도 친다 버스여행 (사진동호인)
경남일보   2014-07-15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바람
경남일보   2014-07-01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빈자리
빈자리에 앉고 싶은 사람들이 많네요빈자리만큼 그 마음이 깨끗한지요욕심 많은 뒷주머니가 울퉁불퉁합니다함께 어울려 살기엔 너무 울퉁불퉁합니다.
경남일보   2014-06-17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신항리 상여집에서
충북 영동에서 전북 무주로 넘어가는 길. 개천을 따라 요리조리 뻗은 길을 넘어가다 보면 고요한 집 한 채가 있다. 빗어내린 머릿결 같은 지붕을 이고 고요히 버티고 앉은 집 안에는 저승으로 가는 꽃가마 상여가 있다. 봉황이 내려와 동자승과 어울려 앉았고
경남일보   2014-06-03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너울
너울홀로 선 동십자각 너머로너울 같은 빌딩 숲이 밀려든다.늦은 봄 잠에서 깬 오후가 화들짝 놀란다.초록빛 우렁찬 여름처럼 깨어 있어야 할 나날이다. /버스여행 (사진동호인)
경남일보   2014-05-20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2014. 4.16. 세월호
2014. 4. 16. 세월호뭍에서 바다를 향해 전하는 단 하나의 소원미안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남일보   2014-04-29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소록도 만인보
섬 주민, 의사, 간호사, 자원봉사자서로 다른 얼굴로 웃고 울던 사람들마음으로 맺은 인연 닳지 말라고소록도는 다정한 그 얼굴들을 품었다.
경남일보   2014-04-15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네모난 곡선
동대문에 불시착한 우주선.궁금증 자아내던 그 건물이 문을 열었다.벽이라기엔 생명력이 느껴지는 곡면에는은빛 사각형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벽과 천장을 구별할 수 없는 틈새로어디로든 가볼 수 있을 것 같다./버스여행 (사진동호인)
경남일보   2014-04-01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엄마와 아이
아이들도, 골목길도 사라져가는 도시햇살 비집고 들어온 벽돌길에는옛 이야기가 아지랑이처럼 아른아른 /버스여행(사진동호인)
경남일보   2014-03-18
[포토에세이] 봄의 전령 매화
뿌연 미세먼지 속에서도 봄은 겨울의 고단을 딛고 찾아왔습니다.기온이 오른 양지뜸에 벌써 매화가 우아한 자태를 드러낸 채남촌의 봄소식을 알려줍니다.
경남일보   2014-03-06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산을 오르다
산을 오르다유명한 등산복이 산을 오른다.유명한 등산화도 산을 오른다.모자도 양말도 배낭도이름 들먹이며 산을 오른다.그래봤자 이름하나 남기지 못하고 산을 내려간다.산이 기록하는 건 오르고 내려가는 발걸음.아주 조금씩 낮아지는산은 오래도록 높고 산행의 기
경남일보   2014-03-04
[포토에세이] 책이 필요한 이유
책이 필요한 이유읽기도 하지만 쓰기도 합니다.
황선필   2014-02-27
[포토에세이] 금빛 역주
엄마! 나도 금메달 딸래요.
황선필   2014-02-20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폐교
폐교라는 말이 서운하다.우당탕 우당탕 아이들 발자국 소리가좁은 복도를 몸살나게 했을텐데풍금소리, 책 읽는 소리, 노랫소리가유리창 넓은 교실마다 재잘거렸을텐데이제는 모두가 떠난 교정에사복사복 눈 내리는 소리만 아련하다./김병철·관봉초등학교 교장
경남일보   2014-02-18
[포토에세이] 마이턴
‘도, 개, 걸, 윷, 모’ 무엇이 나올까?
황선필   2014-02-13
[포토에세이] 장날
5일장이 서면 할머니 손수레 타고 장날구경 가지요
황선필   2014-02-06
[포토에세이] 새들의 봄
새들의 봄새들의 봄이 시름시름 멀어지고 있다.이름 몰라도, 어디서 왔는지 몰라도 노랫소리에 귀가 쫑긋하고 그림 같은 비상에 반했던 그 새들의 이야기가 어쩌다 무덤가의 비가(悲歌)가 되었을까./버스여행(사진동호인)
경남일보   2014-02-04
[포토에세이] [포토에세이]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말서둘러 가면 먼저 닿을 것 같지만보이지 않는 위험이 숨어 있다는 말.굽이굽이 돌아가는 길이라도차근차근 가다보면 안전하게 닿는다는 말.우리 너무 바쁘게 살고 있지 않나요.쉼표 하나 찍어봅니다./버스여행(사진동호인)
경남일보   20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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