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시인과 평론가로 활동 중인 김미윤(사진) 시인이 시집 ‘간이역을 지나며’로 ‘제6회 둔촌 이집 문학상’ 수상자로 최근 선정됐다.‘둔촌 이집 문학상’은 한국작가협회 주최, 둔촌문학상 운영위원회 주관, 광주 이씨 대종회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다. 광주 이씨의 중시조인 고려 말 성리학자 둔촌 이집(1327~1387)의 효행·충절을 기리고 한국 문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6회째 열리고 있다.올해 수상작으로 선정된 김미윤 시인의 시집 ‘간이역을 지나며’는 인간의 원초적인 정서를 표출한 서정시로 평가받고 있다.심사위원단은 “한국

삼베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사천 뒷면에 여러 번 덧칠해 그려낸 푸른 바다. 평면 사진으로는 알아챌 수 없을 법한 하얀 실 자락은 너울치는 파도자락으로 다가온다.진해예술촌에서 활동 중인 곽순희 작가는 5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창원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펼치는 6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화면 속 평면 사진이 아닌, 직접 마주해야 그 매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입체미를 품은 작품들을 선보인다.회화와 함께 여러 색의 실로 그림을 짜 넣는 직물 공예인 태피스트리 작품 활동을 병행해 온 작가가 두 장르의 회화에 공예적 요소를 가미해 내놓은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본 행사에 앞서 열리는 사전 축제부터 다채로운 장르의 춤 향연으로 관객 유혹에 나섰다. 무용계에서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을 거머쥔 발레리나 강미선의 공연부터 전년도 경연 대상작 공연까지 화려한 작품들이 축제의 열기를 돋운다.대한민국 최대 규모 춤 축제로 꼽히는 ‘제32회 전국무용제’(이하 무용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창원 성산아트홀과 3·15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무용제 집행위는 23년 만에 창원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의 성공을 기원하고 시민 공감대

(재)김해문화재단은 투명하고 내실 있는 운영과 김해 문화예술관광의 진흥을 이끌어 나갈 대표이사를 공개채용 한다.원서 접수 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전자 우편과 등기 우편으로 접수 받는다. 서류 심사는 18일, 면접 심사는 25일로 실시할 계획이다.최종 합격자는 10월 4일 발표한다. 임용은 11월 1일 예정으로, 임기는 2년이다.채용 관련 응시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재)김해문화재단 누리집(www.ghc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경남도립미술관은 ‘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세 번째 전시를 밀양시청갤러리에서 오는 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2023 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 확대와 예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도내 5개 시군(의령·사천·밀양·양산·거창)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밀양시청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Ⅲ-밀양’ 전시는 ‘풍경을 넘다’라는 주제로 경남도립미술관 소장품 중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담아낸 회화·판화 작품 18점을 선보인다.미술에서 풍경은 단순한 자연의 재현을 넘어 작가 개인이 경

창원시 성산구는 지난달 28일부터 9월 6일까지 10일간 성산구청 본관 성산 시민갤러리에서 ‘A Lovely Feeling’이란 주제로 서양화 작품 20점을 전시한다고 밝혔다.이번 전시는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11차례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지역작가로 성장한 이정은 작가의 제2회 개인전으로 서양화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전시에 참여한 이정은 작가는 “하나, 둘 완성된 작품들로 두 번째 개인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시된 작품들이 무더운 여름 날씨로 지친 분들에게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전시를

제4회 아라가야 전국서화대전에서 장경순(부산·61)의 퇴계 선생의 매화 시 한문 행초서체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지난 8월 31일 최종심사에서 본 대전자문·운영위원회에 규정에 따라 1차 심사에 이어 현장 휘호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출품작 564점에 대해 대상·최우수상·우수상·특선·입선 총 170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아라가야 전국서화전은 함안문화원이 주최 주관하고 경남도와 도의회, 함안군과 군의회, 경남문화원연합회, 재경·재부함안향우회, 월간서예가 후원해 올해 4회째 열리고 있다.이번 대전은 지난 5월 1일 원서교부를 시작해 8월

거제 옥포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온’이 청소년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수련시설 운영에 이바지한 공으로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는 ‘가온’이 전국 최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돼 최근 서울 국제청소년센터에서 열린 2023년 전국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대표자 워크숍에서 여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500여 곳이 넘는 청소년운영위원회 가운데 이번에 5곳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경남에서는 ‘가온’이 유일하다.‘가온’은 워크숍에서 매월 정기회의 개최, 시설·프로그램 모니터링, 시설 운영 활성화 방안

‘성북구립여성합창단’이 제17회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지난 1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 19개 아마추어 합창단이 참여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성북구립여성합창단은 ‘Zai Itxoiten’과 ‘어강됴리Ⅱ’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주며 문화체육부장관상의 주인공이 됐다.경상남도지사상인 금상은 서초바우뫼여성합창단, 거제시장상인 은상은 노원구립여성합창단과 서대문구립여성합창단, 거제시의회의장상인 동상은 금천구립여성합창단과 동대문구립여성합창단이 각각 수상했다. 거제전국합창경연대회 운영위원장상인 장려상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이 9월 추석을 앞두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대 명절’ 의미와 유래를 알아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연 만들기와 전통팽이 등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한다.신청은 오는 7일까지 박물관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프로그램은 9일 오전 10시~12시와 오후 2시~4시로 나눠 운영한다. 무료 교육며 체험작품은 기념품으로 제공한다.대성동고분박물관은 올해 개관 20주년을 맞아 김해의 역사·문화는 물론 세시풍속·환경까지 매달 다른 주제를 선정해 자연스럽게 역사와 친해질 수 있는 눈높이 교육을 진행한다.교육은

산청에서 함께 아동 문학을 공부한 주민 5명이 최근 함께 한국아동문학회 신인문학상에 올라 눈길을 끈다.㈔한국아동문학회(이하 한아문)는 지난 25일 경기 한국콜마 여주아카데미에서 정기총회와 세미나를 열고 문학상 3종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는 ‘제24회 한아문 신인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전국 동시·동화 신진 작가 10명에 상패 등이 전달됐다. 특히 이 중 이명순·임정숙·전승민·정순영·조은순 5명은 산청에서 함께 어린이 문학을 공부한 이들로, 동시 부문에서 이 같은 성과를 냈다.수상작은 △이명순 동시 ‘장날’·‘버스’ △

경남도립미술관(이하 도립미술관)은 전국 규모 미술축제인 ‘2023년 미술주간’을 맞아 무장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미술관을 무료로 개방한다.도립미술관은 1일부터 11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주관하는 ‘2023 미술주간’ 행사에 참여한다.‘2023 미술주간’은 전국 290여 개 미술관, 화랑, 아트페어, 비엔날레, 비영리 전시기관이 함께 하는 미술 축제다. 올해는 미술 향유 활성화를 위해 ‘미술에 빠진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린다.무장애 프로그램을 비롯해 △차세대 작가 프로모션 전시 △권역별 미술관·화랑 도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미술 시장을 경남에서도 활성화하기 위한 경매와 소품 나눔전이 막을 올린다.경남미술협회는 도내 미술인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소장할 수 있는 ‘제15회 경남미술 경매&소품나눔전’을 1일부터 창원지역 5개 갤러리에서 차례로 개막한다.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매출액이 1조 원을 돌파했다는 추산이 나올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유능한 작가를 발굴하고 미술 작품의 시장성을 활성화하기 위한 행사다.행사는 현장 경매와 소품 나눔전 크게 2종으로 진행된다.먼저 경매는 오는 7일 오후 2시 창원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유재준)가 9월 6일까지 10일간 성산구청 본관 성산 시민갤러리에서 ‘A Lovely Feeling’이란 주제로 서양화 작품 20점을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문화센터에서 그림을 배우기 시작해 11차례 공모전에서 수상하며 지역작가로 성장한 이정은 작가의 제2회 개인전으로 서양화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전시에 참여한 이정은 작가는 “하나, 둘 완성된 작품들로 두 번째 개인 전시회를 개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전시된 작품들이 무더운 여름 날씨로 지친 분들에게 힐링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양문화원은 군민들의 문화예술계발과 정서함양, 문화예술에 대한 지식습득을 위한 하반기 문화학교를 12월 8일까지 운영에 들어갔다.문화학교 하반기강좌에 300여명이 신청해 운영되고 있으며 운영과목은 사군자, 한국화, 초.중학교 사물놀이, 민화, 학국무용, 가야금과 성인들의 성예시조창, 남도민요, 가사가곡, 채색화, 고고장구 등이다.하반기부터 민화, 고고장구, 서예 강좌는 한 반씩 신규로 개설해 운영하며, 수시접수가 가능하며 일정은 함양문화원(http://hamyang.kccf.or.kr/)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안병명기자

진주시는 30일 시청 로비에서 ‘제14회 진주시 아름다운 간판 디자인전’우수작품 시상식을 가졌다.이 날 조규일 시장은 창작모형 부문 대상 및 금상, 창작디자인 부분 금상, 어린이 간판그림 그리기 부문 대상 총 4명의 수상자에게 시상했다.또한 시청 로비에서 9월 1일까지 응모작품 창작모형 16점, 창작디자인 46점 및 간판그림 그리기 부문 482점 540여 점을 전시한다.진주시가 주최하고 경남옥외광고협회 진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디자인전은 특히 초등학생 공모 부문인 간판그림 그리기 부문의 작품이 예년보다 2배 이상 많은 작품이 출품되

김해시는 오는 9월 2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16회 김해국제음악제’ 기간에 맞춰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한다. 김해음악제는 경남도, 김해시, 인제대학교가 주최하고 김해국제음악제 조직위원회와 인제대가 공동 주관해 매년 여는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다. 개최 장소는 김해수릉원과 김해문화의전당 일원이다.올해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맞아 시민들이 함께하는 ‘Gather, Together! 같이, 다같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9월 2일에는 오후 6시부터 수릉원에서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연주를

※일정은 사정에 따라 변경됩니다.☞8월부터 이어집니다▶경남뮤직페스티벌(~2일/평일 오후 7시 30분, 주말 오후 5시/진주 경남문예회관 대공연장)▶문자문명전(~3일/창원 성산아트홀 전시실 전관)▶김해작가조명전 ‘뉴페이스 앤 아티스트 인 김해’(~3일/김해문화의전당 윤슬미술관)▶백혜주 ‘입체 만다라’展(~3일/밀양아리랑아트센터 1전시실)▶팝아트 기획전 ‘POPULAR’(~10일/진주 경남문예회관 2전시실)▶김수학 조각展 ‘찰나-물, 흐르다’(~10일/김해 웰컴레지던시)▶레플리카 전시 ‘모네, 향기를 만나다’(~15일/거창문화센터 전시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 29일 창원 의창구 문화대장간 풀무에서 ‘도 단위 문화예술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경남 문화예술 생태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예총 회장, 부회장, 장르별 도 단위 협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진흥원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내 문화예술정책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으며, 문화예술지원사업의 발전을 위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방안을 논의했다.조보현 경남예총 회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담아 내기 위해서는 예술단체와 진흥원 간의 간담회를 정례화해 지속적인 소

창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민화작가 변춘희의 칠순 기념 민화 개인전이 의령예술촌 전시실에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작품은 그가 70년 동안을 살아오면서 느끼고 만난 삶의 시간과 의미를 민화에 담아서 완성했다. 민화는 산수와 화조 따위의 정통회화를 모방하여 실용을 목적으로 무명인이 그렸던 소박하면서도 파격적이고 또 익살스러운 멋이 담겨 있는 것이 특징이다.의령예술촌 여름낭만전 2차 전시로 오는 9월 15일까지 함께 하고 있는 변춘희 작가 개인전은 자신의 삶의 모습을 담은 ‘동백아가씨’를 비롯해 ‘책거리’ 등 30점을 전시에 올렸다.변춘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