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지난기사검색] 전체4.22(월)4.19(금)4.18(목)4.17(수)4.16(화)4.15(월) ◈말숲산책- 운전을 가리치면 안 돼 ◈말숲산책- 운전을 가리치면 안 돼흔히 하는 말 가운데 ‘가르치다’와 ‘가리키다’를 각각 한 자씩 뒤섞어 ‘가리치다’, ‘가르키다’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또 그 의미를 혼동해 쓰기도 한다. ‘저는 지금 초등학교에서 어린아이들을 가리치고 있습니다.’, ‘그는 손가락으로 북쪽을 가르키고 있습니다.’ 앞 문장은 ‘가르치고’를 ‘가리치고’로, ‘가리키고’를 ‘가르키고’로 잘못 표기한 예이다. 이런 오류는 일상 화법에서 종종 발견된다. 특히 ‘가르치다’를 ‘가리치다’로 말하곤 하는데, 이는 잘못된 표현이다.‘가르치다’는 ‘그는 그녀에게 말숲산책 | 허훈 | 2015-05-04 15:54 [말숲산책]중국 관광객 '유커' [말숲산책]중국 관광객 '유커'중국인 관광객이 몰려온다. 특히 중국의 노동절 연휴인 5월 1일부터 3일까지 중국 관광객 입국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4년 1월부터 11월까지 570만여 명이 한국을 방문해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3.5%를 차지했다. 이는 일본인 관광객의 2.7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중국인 관광객은 씀씀이가 커 ‘걸어 다니는 돈지갑’으로 불리며 한국 관광시장의 큰손으로 대우받고 있다. 경남에서도 남해안 비경을 관광하기 위해 1500여 명이 방문할 예정이어서 한껏 기대를 모으고 말숲산책 | 허훈 | 2015-04-30 14:32 [말숲산책] 선거를 치루다니? [말숲산책] 선거를 치루다니?선거철만 되면 매스컴에 자주 등장하는 낱말 중의 하나가 ‘치르다’다. 선거를 치를 때면 후보자는 마음 졸이고, 유권자는 당당하다. ‘무슨 일을 겪어 내다’란 의미를 지닌 ‘치르다’도 유권자 못지않게 어깨에 힘이 들어간다. ‘치르다’를 쓰지 않고서는 선거를 치를 수 없기 때문이다. ‘치르다’의 낱말 잔치가 벌어지는 날이 선거철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말하자면 ‘선거’와 ‘치르다’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다. 그런 만큼 선거는 공명정대하게 치러야 하고, ‘치르다’도 어문규범에 맞게 선거를 치러야 한다.하 말숲산책 | 허훈 | 2015-04-27 16:16 [말숲산책] ‘설레임’ 먹으면 설렐까? [말숲산책] ‘설레임’ 먹으면 설렐까?방송광고나 상품명, 상호 간판 등의 잘못된 표현은 우리 말글을 오염시키는데 적잖은 영향을 끼친다. 방송 말은 당연히 표준어를 구사하고 한글 맞춤법에 맞아야 한다. 방송광고 역시 이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틀린 상품명은 사람 사이에 널리 회자되면서 말글살이를 어지럽게 한다. 맞춤법에 어긋난 상호 간판도 두고두고 바른 언어생활에 걸림돌로 작용한다. 그 가운데 눈살 찌푸리게 하는 상품명 하나를 들라치면 짜 먹는 아이스크림인 ‘설레임’이다. ‘설렘’을 ‘설레임’으로 둔갑시켰으니 말이다.국립국어원 표준국 말숲산책 | 허훈 | 2015-04-23 15:00 처음처음이전이전1234567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