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기록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대한민국의 역사적 사건인 광복과 해방 관련 기록을 전시·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행사는 경남도 제79주년 8·15 광복절 기념행사에 맞춰 △(창원 컨벤션센터 컨벤션) 홀 3층에서 15일 오전 10시∼12시까지 당일 기획전시, △(경남도청 신관 1층), 16일부터 9월 12일까지, △(기록원), 9월 19일부터 10월 31일까지는 상설 전시(주말 제외)를 진행한다.‘그날이 오면:1945년 8월 15일’이라는 주제 아래 네 가지 소주제로 나눠 대한민국의 독립운동, 광복 등을 기록

‘밀양아리랑예술단’이 창단된다.밀양시는 밀양아리랑예술단이 8·15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창단식과 함께 창단기념 ‘독립군아리랑’을 공연한다고 13일 밝혔다.밀양아리랑예술단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됐다.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 고유 콘텐츠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사업이다.밀양아리랑예술단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목표로

함안군 현충시설인 손양원기념관은 14일부터 9월 21일까지 ‘태극기, 모두의 염원을 담다’를 주제로 광복절 기념 특별 전시가 열린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회는 국가보훈부에서 실시하는 2024 현충시설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전시 상자를 통해 한국의 역사와 함께 한 국가유산 태극기를 살펴 보고, 끊임없이 자주와 자유를 지향했던 한 민족의 염원을 함께 나누고자 추진된다.전시 상자는 크게 설명·체험·유물 상자로 구성돼 있으며 첫 번째 설명 상자에서는 개항 시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역사적 사건을 담고 있는 국가유산 태

(재)거창문화재단은 오는 16일부터 9월 13일까지 거창문화센터 전시실에서 ‘클림트, 향기를 만나다’ 기획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오스트리아의 상징주의 화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초기 작품부터 생애 마지막 활동 작품까지 그의 삶의 여정을 따라가는 기획전으로, ‘키스’, ‘헬레네 클림트의 초상’, ‘메다 프리마베시’ 등의 클림트의 대표작을 실제 작품과 동일한 모양과 크기로 재현한 레플리카 작품 4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구스타프 클림트는 여성의 신체를 주제로 한 에로티시즘 작품으로 유명하며 회화, 벽화, 스케치 등의 작품을 남겼다.

“창동의 매력을 제대로 전달하겠습니다.”창원시마산가족센터(센터장 김영순)는 12일 창동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 증진과 가족친화적인 문화 확산을 위해, 아마추어 창동해설사를 양성해 발대식을 가졌다.이번 발대식은 창동의 역사와 지역 문화를 알리는 해설사들의 출발을 알리는 뜻깊은 행사였다.센터는 창원시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안재락)와 연계해 지난 5월부터 창동 일대에서 아마추어 지역해설사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을 진행했으며 창동의 역사 및 유래, 명소 방문, 실제 활동 해설사의 시범 등 총 8회기로 이뤄졌다.발대식에서는 교육을 수료한 10

불후의 명곡 ‘동백 아가씨’ 발표 60주년을 10여 일 앞두고 그간 진주에서 보존하던 작곡가 백영호의 주요 유품을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음저협) 메모리얼홀에 기증하는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지난 8일 진주 상대동 소재 백영호기념관을 찾아 전시 중인 작곡가 백영호의 유품을 살펴보고 기증을 논의했다.1920년 부산에서 태어난 백영호는 한국 대중음악계 발전을 견인했다고 평가받는 작곡가다. 그의 첫 히트곡이 진주 출신 남인수에게 건넨 ‘추억의 소야곡’이었던 것은 물론, 삼천포 출신 아내와 결혼해 처가가 있던 진주

양산시립독립기념관은 광복 79주년 및 기념관 개관 1주년을 맞이해 특별기획전 ‘우리 태극기’를 오는 15일부터 약 4개월간 독립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의 상징인 태극기의 탄생에서 우리민족과 함께 역사 속에서 다양하게 변모한 모습들을 소개하고 시민들에게 태극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통해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전시는 총 4부로 구성해 1부는 ‘역사 속 태극기’로 1883년 정식으로 국기가 공포되기까지의 과정과 초기 홍보물에 그려진 태극기의 모습을 살펴본다.2부는 ‘태극기에 담긴

양산시는 시민 화합과 건강을 위해 만든 ‘삼장수 기상춤’을 새롭게 부활해 오는 10월 삽량문화축전 때 시민 군무(群舞)로 선보이고 경연대회도 펼친다고 12일 밝혔다.삼장수(三將帥)는 조선 전기 무관으로 이름을 떨쳤던 양산 출신의 ‘이징석, 이징옥, 이징규’ 삼형제 장수를 일컫는다. 이들 삼장수의 굳건한 기상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삼장수 기상춤이다.시는 젊은 도시, 품격 있는 문화 도시를 위한 시민 참여 콘텐츠로 이 춤을 만들어 2017년 삽량문화축전 때까지 시민 군무로 펼쳐왔으나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오랜 기간 중단돼

연극 ‘운수대통’이 사천 시민들 곁으로 찾아간다.‘2024 지역맞춤형 중소규모 콘텐츠 유통지원사업’공모에 선정된 사업으로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고 사천문화재단, 극단 장자번덕이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이다.연극 운수대통은 금괴를 숨겨놓고 기억을 잃어버린 치매 노인과 금괴를 숨겨놓은 사실만 아는 중풍 걸린 노인, 온갖 병을 앓다가 구안와사까지 온 구안와사 노인 등을 중심으로 금괴를 찾다가 벌어지는 좌충우돌 상황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제39회 경상남도연극제’ 단체 대상, 연출상, 우수연기상 ‘제39회 대한민국 연

경남서예가협회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 제1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을 개최한다.경남서예가협회는 지난 1985년 경남미술협회 산하 협회로 발족한 단체로, 지난 40년간 경남지역 전통문화와 서예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에 나서왔다.매년 전시 주제를 달리하면서 지역 인물이나 명승 유적지 등을 고찰하는 작품을 선보이는 등 고전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화폭에 담아 왔다.창립 40주년인 올해는 두 가지 주제의 특별 기획전을 마련했다.먼저 1주제 ‘촉석루·영남루·부벽루에 담긴 충·의·예 시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화 활동 맞춤형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단체 맞춤형 지원사업(청년 버스킹 챌린지)’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올해 경남도에서 경남문화예술진흥원으로 신규 위탁한 사업인 ‘문화 활동 맞춤형 지원사업’은 정기공모 예산 8억 원을 확보하여 상반기 사업을 추진했다. 하반기에는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 예술인을 대상으로 예산 7000만 원을 확보해 도내 18개 시·군에서 요청하는 버스킹 장소로 찾아가는 공연을 추진한다.모집 대상은 경남에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으로 구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25일까지 하동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2024 지역 작가와 함께 찾아가는 도립미술관 ‘산은 언제나 그 자리에 있다’ 전시를 개최한다.찾아가는 도립미술관은 지역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연례 전시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도립미술관 소장품만 선보였다면, 올해는 소장품과 더불어 각 시군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함께 선보이고 있다.이번 하동 전시는 경남도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1439점의 작품 중 하동의 지역성을 상징하는 ‘산’을 예술가의 시선으로 새롭게 담아낸 작품들

가정부와 집주인의 얼뚱발랄 결혼 이야기를 다룬 희극 오페라가 진주지역 소극장에서 펼쳐진다.들숨앙상블은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 진주지역 소극장 진주아트라움(진주 평거동 297-9)에서 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를 공연한다.오페라 ‘마님이 된 하녀’는 이탈리아의 모짜르트라고 불리우던 지오반니 바티스타 페르골레지의 작품으로 가장 오래된 오페라 부파(희극 오페라)다.작품은 18세기 이탈리아 남부도시 나폴리를 배경으로 착하고 순진하지만 자신의 마음에 확신을 하지 못한 집주인 우베르토가 그의 재치있고 슬기로운 하녀 세르피나와 결혼에 이

어쩌면 기성 극단이 아니라서 가능한, 셰익스피어나 몰리에르 등의 걸작을 통해 순수 연극의 본질과 마주할 수 있는 대학극 축제가 거창에서 펼쳐진다.제19회 거창세계대학연극제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거창연극학교 일원에서 ‘벽을 깨고 날자!’는 슬로건으로 개최된다.이번 연극제는 ㈔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 주최, 거창세계대학연극제 집행위원회 주관, 교육부·경남도·㈔한국연극협회 후원으로 열린다.거창세계대학연극제는 젊은 대학 연극인들을 대상으로 대학 연극 문화를 활성화하고, 국내외 대학의 창의적 작품 교류로 미래 연극 양식을 제시하기 위해 개

창원시 창원과학체험관은 여름방학 기간을 맞아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철 별탐험, 천문학자의 꿈을 향해’ 천체관측 기획행사를 마련했다고 11일 밝혔다.창원과학체험관 플라네타륨(천체투영관)에서 16~17일 양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천문학자 진로 특강을 시작으로 여름철 별자리 이야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천체관측 사진 촬영 방법 등 특강이 진행된다.이어 나와 가족의 탄생 별자리를 알아보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해 나만의 별자리 무드등 만들기 체험도 할 수 있다.또한, 야외 테라스에서 천체망원경 활용법을 배워 견

(재)거창문화재단은 지난 9일 거창군 수승대 썰매극장 특설무대에서 폐막공연을 끝으로 대한민국 대표 야외연극제인 ‘제34회 거창국제연극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이날 폐막식에는 구인모 군수, 신성범 국회의원, 이재운 군의회 의장 등 내빈과 그동안 연극제를 함께 한 관람객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폐막식은 이은경 심사위원의 경연작품 심사평을 시작으로 경연작품 시상식과 폐회사, 폐막선언에 이어 폐막공연 순으로 진행됐다.폐막공연 ‘뮤지컬 갈라쇼’에는 국내 정상급 뮤지컬 배우 테이, 정선아, 박소연 등이 라이브 밴드와 함께 뛰어난 가창력

고성군 하일면 한 낡은 창고에서 열린 ‘예술반창고’ 전시회가 성료됐다.지역 유휴공간 활성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예술반창고’는 고성 ‘수로요’와 사천 ‘정미소’ 등 창작공간 입주 작가들이 함께하는 교류전시회이다.‘예술로 창고의 반을 채우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전시회는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청년 작가들이 고성과 사천의 중간지점인 하일면 한 창고에서(공룡로 1296-12)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됐다.수로요 보천도예창조학교는 고성군 구만면에서 2012년부터 현재까지 경남창작공간(레지던스) 지원사업에 지속적으로 선

[문화산책] ◇유니버설발레단 ‘잠자는 숲 속의 미녀’=창원문화재단은 3·15아트센터에서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과 17일 오후 2시 총 2차례 유니버설발레단의 ‘잠자는 숲 속의 미녀’를 공연한다. ‘잠자는 숲 속의 미녀’는 ‘고전 발레의 교과서’로 불리는 세계 3대 명작이다. 프랑스 작가 샤를 페로의 동화를 바탕으로 차이코프스키의 아름다운 선율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정교한 안무를 결합한 작품이다.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역동적이면서도 우아한 안무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김성복 12회 개인전=서양화가 김성복 작가는

㈔고성오광대보존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고성읍 일대에서 고성오광대 국가무형유산 지정 60주년 기념공연과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에서 예술로, 예술에서 역사로’라는 주제로 열린다.국가무형유산 고성오광대는 1964년 12월 28일에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돼 올해로 지정 60주년을 맞는다.고성오광대보존회는 1973년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국무총리상, 1974년 대통령상을 받았고, 2019년 한국민속예술축제 60주년 기념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번 대통령상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무형유산 보존 단체다.한국의 탈춤

소설가이자 화가, 작곡가 등 다방면으로 예술혼을 불태우며 예향 마산이 낳은 천재 엔터테이너로 꼽히는 이제하의 예술 세계를 짚어보는 전시회가 창원에서 열린다.창원 송원갤러리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성산아트홀 제3전시실에서 24번째 특별전으로 예향 마산이 낳은 천재 엔터테이너 ‘이제하 특별전’을 개최한다.이번 전시회는 소설가이자 화가, 작곡가로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성취를 이룬 이제하의 다채로운 예술세계를 선보인다.밀양 출신의 이제하는 마산고등학교 1년생 무렵, 시 ‘청솔 그늘에 앉아’가 당선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았다.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