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함양군 서상면 조현식씨 딸기농장에서 서하초 학생과 서하초병설유치원생들이 즐거운 딸기체험학습에 참여하고 있다.안병명기자·사진제공=함양군

지리산의 여러 계곡은 어느새 초여름으로 치닫고 있다. 초록이 짙어지고 차가웠던 계곡물은 햇볕에 달궈져 수온이 제법 올라갔다. 코로나19확진자가 진정기미를 보이면서 늘어난 등산객들이 폭포 아래서 탁족을 하며 산행으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있다.조점선 시민기자(지리산 국립공원 자율레인저)※이 기사는 지역신문 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의령군 화정면 상일리 남강 제방에 최근 상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빨간 양귀비꽃이 만개했다. 제방 위 꽃길은 총연장이 무려 3㎞나 이어져 양귀비 꽃길로는 국내 최장이다.16일 군에 따르면 이들 양귀비 꽃길은 화정면 보천과채정보화마을 오점숙 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지난 2019년 양귀비 꽃씨를 직접 파종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4년 여간 정성을 다하는 꽃길 조성 노력이 이어져 오고 있다.지역주민들의 손길로 조성된 양귀비 꽃길은 어느새 입소문을 타고 꽃이 필 무렵에는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의령군은 꽃길 주변 포토존과 쉼터

15일부터 진주드림어반스퀘어(진주 CGV) 2층에 진주실크등 터널이 설치돼 오가는 이용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진주실크등 전시사업은 진주남강유등축제 때 사용되는 소망등과 진주실크의 융복합 문화창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진주 CGV는 해당 건물을 앞으로 지역산업 융복합 사업 상품 전시·판매, 진주 문화·관광 홍보, 전시회, 지역 기관·단체 대여 등 시민들을 위한 문화활동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정희성기자

12일부터 이틀간 6·1지방선거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는 가운데 등록 첫 날 진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한경호 후보(사진 왼쪽)와 국민의힘 조규일 후보가 진주시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있다. 정희성기자

강과 도심을 연결해 ‘15분 도시’를 구현하는 ‘낙동강 구포나루 10리길 조성사업’의 첫 성과로 금빛노을브릿지(가칭)가 포문을 열었다.부산시는 11일 북구 화명생태공원 일원에서 구포지역과 낙동강 일대를 연결하는 금빛노을브릿지 준공식을 가졌다.이날 준공식에는 박형준 시장, 전재수 국회의원과 북구청장 권한대행, 북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금빛노을브릿지는 구포시장과 화명생태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로 추가적인 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한 후 오는 5월말 개통된다.시민 누구나 낙동강 주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지역의

10일 산청군 동의보감촌 하늘에 햇무리가 관측됐다. 햇무리는 햇빛이 대기 중 수증기에 굴절돼 태양 주변으로 둥근 원 모양 무지개처럼 나타나는 현상이다. 햇무리는 우리말로는 ‘해무리(햇무리의 북한어)’, ‘채운’ 등으로 불리며, ‘태양 후광’(Solar halo)이라고도 불린다. ‘햇무리가 나타나면 비가 온다’는 옛 속담처럼 날씨를 예측하는데 활용되기도 했다.원경복기자

10일 거창군 남상면 거창창포원울 찾은 어린이집 아이들이 활짝 핀 창포 꽃길을 걷고 있다.이용구기자·사진제공=거창군

8일 거창사건사업소 추모공원 맞은편에 조성한 약 3000평 규모의 경관단지에는 유채꽃이 한창 만발했다. 김성목 거창사건사업소장은 “코로나19로 답답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그동안 움츠렸던 마음을 유채꽃밭을 거닐면서 잠시나마 여유의 시간을 가지기 바란다”고 했다.이용구기자·사진제공=거창사건사업소

4일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로 손꼽히는 산청군 차황면 법평리 황매산의 철쭉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렸다. 현재 7부 능선까지 만개했으며, 정상부는 한창 개화가 진행 중으로 주말께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오는 15일까지 철쭉제 대체행사로 농특산물 판매장터 운영과 구매 시 상품권 증정 이벤트, 각종 체험행사 등으로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원경복기자·사진제공=산청군

이병철 함안군수 권한대행이 본격적인 청보리철을 맞이해 지난 3일 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밭을 방문했다.강나루생태공원에는 42만㎡(13만평)의 청보리가 푸른 물결을 이루며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2만3000㎡(7000평)의 작약이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다.이 권한대행은 “함안 9경과 경남 비대면 관광 18선으로 선정된 강나루 생태공원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낸 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마음의 안식과 힐링이 되는 지역명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원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공원관리사업소 관계자는 “

진주문화예술재단은 지난 3월부터 실시한 ‘민간 유등임대 사업 공모’를 통해 카페, 어린이집 등 총 10곳을 선정해 유등 36기를 설치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생활 속 축제 분위기 조성과 아름다운 유등의 도시 이미지 홍보를 위해 기획됐으며 6월말까지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사진은 한 카페에 설치된 물고기 모양의 유등.박철홍기자·사진제공=진주시

27일 남덕유산 자락인 거창군 북상면 월성계곡에 흐드러지게 핀 수달래와 계곡 폭포가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연출하고 있다.월성계곡 일대에는 이 계절에 잠시만 보여주는 아름다운 풍경을 담기위해 사진작가 동호인 등이 많이 찾고 있다.이용구기자·사진제공=거창군

21일 지리산 자락인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벽송사에서 핑크빛 겹벚꽃이 활짝핀 가운데 스님들이 경내를 산책하고 있다.안병명기자·사진제공=함양군

20일 오후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재약산 북쪽 중턱 해발 600~700m 골짜기 얼음골(천연기념물 제224호)에 고드름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밀양의 3대 신비 중 하나인 얼음골은 돌무더기 속 공기가 겨우내 차가워져 있다가 기온이 오르기 시작하는 3월부터 찬 공기가 밖으로 배출될 때 바위틈새 흐르는 물이 얼어 고드름이 생성되기 시작한다. 4월 중순까지 최고로 단단하게 얼고 이후부터 서서히 녹으며 7월까지 고드름과 얼음을 관찰할 수 있는 신비한 곳이다.양철우기자·사진제공=밀양시

19일 거창군 신원면 거창사건추모공원에 알록달록 무지개빛 튤립이 만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이용구기자·사진제공=거창군

19일 지리산 자락인 함양군 마천면 의탄리 의중 마을에서 장철안씨 부부가 봄나물의 여왕이라 불리는 참 옻순을 따고 있다.안병명기자·사진제공=함양군

진주시 정촌면 소곡리 삼웅지에 붕어가 떼죽음을 당해 하얗게 배를 드러낸 채 떠올랐다. 원인을 알 수 없는 수백 마리의 떼죽음은 지난 20일께부터 시작됐다. 1주일 넘게 치워지지 않은 붕어 집단 폐사체가 악취를 유발하면서 행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박재건 인턴기자

14일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길 잃은 새로 분류된 줄기러기 비행모습이 포착됐다. 줄기러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적색 목록에 등재된 희귀한 기러기로 러시아 바이칼호수, 몽골 등에서 번식하고 인도, 미얀마 에서 월동한다. 2003년 3월 한강 공릉천 별견 후 2017년 파주, 2020년 서산에서 발견됐고 지난 2005년 하동에서 마지막으로 관찰됐다.이은수기자·사진제공=한국조류보호협회 창원지회 최종수씨

절기상 입춘(立春)을 하루 앞둔 3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함양군 수동면 남계서원에서 이창구 남계서원 원장과 수동어린이집 아이들이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등 입춘첩을 붙이고 있다.안병명기자·사진제공=함양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