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607건)
[천왕봉] 영남선비들의 과거길 鳥嶺
문경새재(조령·鳥嶺)는 영남의 우도·좌도유생들에게는 출세의 상징과 과거길의 대명사였다. 문경새재는 영남에서 한양을 가는데 가장 짧은 길이었다. 동래에서 한양을 갈 때 문경새재는 14일, 죽령은 15일 추풍령은 16일이 걸렸다. 새재란 이름엔 몇 가지
경남일보   2012-07-05
[천왕봉] 마른하늘
언론은 금년 초여름 한발이 104년 만의 가뭄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이상한 것은 가뭄이 들면 작열하는 태양에 불볕더위가 상식인데 금년 가뭄은 볕 볼 날이 별로 없는 가뭄이다. 하늘에는 늘 구름이 끼어 있고 날씨는 서늘한 가운데 비는 오지 않는 것이 전
경남일보   2012-07-04
[천왕봉] 장마
우리 속담에 ‘6월 장마에는 돌도 큰다’는 말이 있다. 심훈의 소설 상록수에는 ‘장맛비는 그대로 초록 기름인 듯하다. 엿새를 거푸 맞고 난 볏모는 떡잎까지 새파란 물이 들었다’는 구절이 있다. 제때에 오는 장맛비가 얼마나 반가운지를 잘 말해주고 있다.
경남일보   2012-07-03
[천왕봉] 상도(商道)
10여년 전 IMF사태 이후 그 어느 때보다 기업인들의 윤리의식과 상도덕이 요구되는 시점에 드라마 하나가 방영되어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적이 있다. 소설가 최인호의 원작을 바탕으로 사극드라마 연출가인 이병훈씨가 메가폰을 잡고 탤런트 이
강동현   2012-07-02
[천왕봉] 사천 해상케이블카
‘잔잔한 남해바다 사천만을 둘러드니/와룡산 정기 품은 도화장시 명당 터라/남일대 상비석은 푸른 물결 품어있고/고운(孤雲)의 걸음걸음 점점이 완연한데/모래사장 푸른 물에 갈매기 날아든다./민재봉 철쭉꽃은 오월창천 더욱 붉어/하늘 솟은 뫼 부리에 새 섬이
경남일보   2012-06-29
[천왕봉] 사다리가 사라지는 사회
씨앗은 내일의 희망이다. 기근이 닥쳐도 다음해 심을 곡식 씨앗은 끝까지 남기려고 노력했던 사람들이 우리 선조들이다. 그러나 이 내일의 설계 빈곤을 요즘 유럽 여러 나라국가부도에서 읽을 수 있다. 오늘날 이 씨앗은 바로 교육과 과학기술이다. 교육과 과학
경남일보   2012-06-28
[천왕봉] 조이스틱(joystick) 전쟁시대
인간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원시시대에는 돌이나 막대기로 싸운 전쟁이 청동기-철기-화약-비행기-미사일 등의 개발로 점차적으로 과학적인 전쟁으로 발전, 대량의 살상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과학의 발전이 광속(光速)으로 달리면서 미국,
경남일보   2012-06-27
[천왕봉] 아! 천왕봉
이 지방사람, 아니 한국사람이면 누구나 한두 번쯤은 지리산을 등반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가파르게 상승곡선을 그리는 험준한 코스가 있는가 하면 넓은 평원을 이루는 길이 있어 등산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산이다. 그 지리산의 정상이 천왕봉이다.▶천왕봉이라
경남일보   2012-06-26
[천왕봉] 집단이기주의
내달부터 확대 시행되는 ‘포괄수가제’를 둘러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포괄수가제란 의료비를 개별 진료행위 하나하나에 지급하지 않고, 특정 질환에 관련된 진료행위들을 하나로 묶어 미리 정해진 액수만 지불하는 제도로 백내장, 편도, 맹장, 탈장, 치질수술
김순철   2012-06-25
[천왕봉] 저우언라이(周恩來) 총리 손녀
중국인들이 모택동보다 좋아한다는 주은래 총리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그는 6·25전쟁 이후 미·중 휴전협정 당시 중국측 협상의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중국의 만리장성 부풀리기와 관련 그의 소신있는 역사관이 다시 주목받고 있
이홍구   2012-06-22
[천왕봉] 창동 예술촌
지금의 창원시와 통합한 마산시는 경남의 최대도시뿐 아니라 ‘전국 7대 도시’ 위상을 뽐내는 시절이 있었다. 광역시가 된 울산과 인천보다도 더 많은 인구에 총생산 등 경제규모도 우위를 점했다. 그 영예로운 번영과 성장을 주도한 중심지역의 일부가 창동이다
경남일보   2012-06-21
[천왕봉] 애국가 논쟁
북한 이해가 보편적 상식에서 벗어나 있다면, 바로 거기서 어떤 문제들이 꼬리를 물고 나올 수 있다. 절차와 과정의 정당성과 합리성이 존중되어야 하는 민주주의 기본원리에서 북한을 보지 않고, 또 우리 공동체 운영의 근본문제들에 대항 논리를 만들고 그들만
경남일보   2012-06-20
[천왕봉] 독도 와인 799-805
최근 들어 우리나라 와인 소비량이 크게 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만큼 와인을 즐기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와인의 종류 중에 ‘799-805’라는 이름을 가진 와인이 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 나파밸리에서 만든 와인의 한 종류이다. 이 ‘79
경남일보   2012-06-19
[천왕봉] 新품앗이
예부터 우리 민족은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품앗이 등으로 서로 힘을 합쳤다.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삶의 지혜인 셈이다. 그런데 경기 불황의 시대인 요즘 품앗이의 전통이 다양한 모습으로 되살아나고 있다. ‘혼수 품앗이’, ‘반찬 품앗이’, ‘육아·교육 품
강동현   2012-06-18
[천왕봉] 이비야, 에비야, 에비, 어비야
임진왜란 이후 부모들이 어린아이들이 말을 잘 안들을 때 무서운 ‘이비(耳鼻)야’또는 ‘에비야’가 왔다는 말을 할 정도로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이비(耳鼻)야’또는 ‘에비야’의 그 어원을 보면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왜군이 조선인의 코와 귀를 마구
경남일보   2012-06-15
[천왕봉] 남인수
곱고 여린 목소리로 부른 애수의 소야곡, 무너진 사랑탑’ 등의 노래로 궁핍한 민중의 마음을 어루만져줬던 1940~1950년대 가요계의 황제 남인수(1918~1962). 그는(남인수) 오는 26일이 폐병을 앓다 마흔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지 50년이
경남일보   2012-06-14
[천왕봉] 경조비
누구를 막론하고 결혼식의 축하금과 장례식의 조의금에 대한 부담을 크게 느낀다는 상식 같은 조사결과가 있다. 직장을 그만둔 사람들은 한 해 동안 100만원이 넘는 돈을 경조비로 지출하고, 결혼식과 장례식에 각각 10번과 5번 이상을 참석한다는 현실을 포
경남일보   2012-06-13
[천왕봉] 창의·인성교육
최근 한국교육의 최고의 화두는 창의·인성교육이다. 모든 학교마다 창의·인성교육을 화두로 삼고, 또 성공적으로 창의·인성교육을 하고 있는 특성화된 학교를 찾아 열심히 홍보하기도 한다. 최근 뉴스에 화제로 떠오르고 있는 몇몇 창의·인성모델 학교들의 취재기
경남일보   2012-06-12
[천왕봉] 흥부와 놀부
조선후기의 문학작품 흥부 놀부전은 2개의 대비되는 인간형을 묘사하고 있다. 놀부는 물질을 추구하면서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데 조그마한 인정도 베풀지 않는 인간형이다. 이에 비해 흥부는 경쟁에서 늘 뒤쳐지고 가족을 제대로 먹여살리지 못하는 나약하고 무능
정만석   2012-06-11
[천왕봉] 농번기
‘5월이라 중하(中夏)되니 망종(芒種), 하지(夏至)절기로다. 남풍은 때맞춰 맥추(麥秋)를 재촉하니 보리밧 누른빗치 밤사이 나것고나. 문앞에 터를 닦고 타맥장 하오리다’(정학유ㅣ농가월령가 5월령). 때는 농번기이다▶예부터 6월 중순부터 7월 하순까지를
경남일보   2012-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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