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체 13,469건) 제목보기제목+내용
[경일춘추] 친밀감과 박탈감
김수환(형평문학선양사업회사무국장)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즐거운 일을 같이 한 사람보다 힘든 일을 같이 한 사람에게 더 깊은 친근감을 갖는다. 공동체의식은 기쁨이 아닌 고통에서 더 많이 생기기 때문이다. 남자들은 군대 동기와 군복무기간 내내 마치 형제 같이 지낸다. 같이 견뎌내야 했던 신
최창민   2018-01-18
[경일춘추] 장작(長斫)에 대한 추억
이덕대(수필가)
새끼줄로 올망졸망 묶은 장작더미가 낡은 버스 통로에 가득 쌓여 사람이 타는 차인지 짐을 싣고 다니는지 알 수가 없을 정도다. 쌀이나 보리쌀을 두어 됫박씩 넣은 광목 자루도 간간히 눈에 띄고, 흐릿한 실내등의 불빛 아래 윤이 나게 닦은 새끼줄 묶은 항아
경남일보   2018-01-17
[경일시론] [경일시론] ‘시비문화와 승복문화’
이재현(객원논설위원·진주교대 교수)
옳고 그름을 따지는 세상의 모든 진술들은 문화에 의존하고 있다. 문화에 의존하지 않는 진술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옳고 그름, 차이와 다름에 대한 것은 그 다음 문제이다. 개인이나 국가 행태에 하나의 기저(基底)가 되는 문화는 문화 그 자체의 맥락과
경남일보   2018-01-17
[열린칼럼] [대학생칼럼] 2018년, 너의 계획은
문성현 (경남과기대신문사 편집국장)
2018년의 새해가 밝아왔다. 과거가 되어 버린 2017년은 보내주어야 할 시간이 왔다. 많은 사람이 새해가 되면 다짐을 한다. ‘이번 해는 꼭 금연할 것이다’, ‘올해에는 운동을 하여 다이어트에 성공해야지’라면서 말이다. 평소에도 이런 다짐은 얼마든
경남일보   2018-01-14
[천왕봉] 단일팀
정승재(객원논설위원)
아득한 일이다. 40대 후반의 약간 말을 더듬은 권력가의 독특한 억양은 지금도 뇌리에 생생하다. 국토분단 이후 북한과 최초의 합의사항, 7개 항이 공표되었다. “쌍방은”으로 시작한 당시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의 발표문, 7·4 공동성명이다. 강산이 너 댓
경남일보   2018-01-17
[기자칼럼] 경남과기대가 보여준 모범사례
요즘 청년 취업의 화두는 맞춤형 인재 육성이다. 기업들은 채용 후 현장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다. 하지만 대학들은 이런 기업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실제 지난해 12월 진주시청에 열린 ‘진주시 공공기관 일자리 창출
정희성   2018-01-17
[사설] 중형 조선소 회생에 정부가 적극 지원 나서야
경남도와 창원·통영시, 창원상의, 경남경영자총협회 등은 중형조선소 정상화를 위한 대정부 민·관 호소문을 발표했다. 중형조선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정부 차원의 대폭적인 지원을 호소했다. 호소문에서 “지역산업 근간인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 등 중형조
경남일보   2018-01-17
[열린칼럼] [현장칼럼] ‘명품’ 사천바다케이블카는 디테일에 달렸다
이웅재기자 (취재부 지역팀 부장 대우)
“발바닥 발바닥”.옛날 어느 마을에 짚신을 삼아 생계를 이어가는 부자가 있었다. 이들은 한 집에서 짚신을 삼아 같은 시장 같은 장소에서 판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비싼 아비의 짚신이 다팔리고 나서야 아들 것이 팔린다. 애탄 아들, 두 사람 짚신을 두고
이웅재   2018-01-17
[사설] 실효성 논란 빚는 전기차 보급정책 대수술 필요
올해 전기차가 본격적으로 쏟아진다. 2018년은 ‘전기차 보급의 해’가 될 전망이다. 1회 충전으로 400㎞에 가까운 운행거리 차종이 앞다퉈 출시된다. 지자체마다 보급대수와 지원액을 늘리고 있다. 세재혜택도 늘어난다. 전기차 보급이 부진한 가장 큰 원
경남일보   2018-01-17
[열린칼럼] [기고]공직자의 공정성이 민주주의 선거를 꽃 피운다
김득수(의령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오는 6월 13일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벌써부터 예비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누구나 선거철이면 나름의 정치적 셈법으로 판세를 분석하고 의견을 표출한다. 이는 올바른 민주주의 성장을 위해 바람직하다. 하지만 그런 발언에 자유롭지 못한 사람
경남일보   2018-01-16
[열린칼럼] [기고] 지리산 조릿대 이야기
신용석(자연환경관리기술사,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장)
생물학적으로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하는 자연해설과 곧게 자라는 모습에서 “대쪽 같은 절개”를 상징한다는 인문해설에 자주 등장하는 식물이 대나무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19종의 대나무 중에서 산악지역에 많아 흔히 산죽이라 부르고, 키가
경남일보   2018-01-16
[경일춘추] 내 친구 정일우 신부
황광지(수필가)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말을 맛깔나게 적재적소에 넣어 구사하는 미국 출신 신부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보았다. 고 제정구 전의원과 함께 빈민운동으로 널리 알려진 정일우 신부의 이야기다. 영화가 끝난 후, 젊은 신부의 증언을 들으니 더욱 가슴이 뜨거워졌다.
경남일보   2018-01-16
[기자칼럼] [현장칼럼] 함안 악양근린수변 생태공원 활성화 방안
함안군은 삼한시대 아라가야의 본거지로 각종 고분을 비롯한 고적유물이 산재해 있는 역사적인 고장이다. 또 경남도의 중앙부에 위치하고, 말이산고분군, 성산산성, 무진정, 고려동유적지 등 찬란한 아라가야 역사와 문화가 곳곳에 있고 남강과 낙동강이 합류하는
여선동   2018-01-15
[천왕봉] 대춘부(待春賦)
변옥윤(객원논설위원)
우수도/ 경칩도/ 머언/ 날씨에/ 그렇게 차가운 계절인데도/ 봄은 우리 고운 핏줄을 타고 오기에/ 호흡은 가파도 이토록 뜨거운가(중략) 나무는 나무끼리/ 짐승은 짐승끼리/ 우리는 우리끼리/ 봄을 기다리며 모여사는 것이다. 신석정 시인의 시 대춘부(待春
경남일보   2018-01-16
[기자칼럼] 시설하우스 농산물 가격 폭락
지난 9일 경남도청 앞은 성난 농민들의 목소리가 가득했다.도내 농민단체 대표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곧두박질치는 시설하우스 농산물 가격폭락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다. 실제 청양고추 도매가격은 지난해 이맘때 수준인 2만9120원에 약 4000원 가량 오른
박성민   2018-01-16
[아침논단] [아침논단] 비즈니스 패스트트랙, 긍정적으로 검토해야
오창석 (창원대학교 법학과 교수)
개항을 하루 앞둔 인천국제공항공사 제2터미널에 설치된 이른바 ‘비즈니스석 패스트트랙’이 원래 의도했던 목적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된 상황을 보면서 과연 ‘비즈니스 패스트트랙’이 특권계층을 위한 특혜이고 일반 승객들에 대한 차별인가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경남일보   2018-01-16
[사설] 낙제수준 경상대병원의 청렴도를 주목한다
경남의 명품 의료기관을 자칭하는 경상대병원의 청렴도가 최하위 수준으로 증명되어 여간의 충격이 아니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46개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서 나타난 사실이다. 전체 5단계 중 최하위인 5등급으로 나타났다. 병원을 이용하
경남일보   2018-01-16
[사설] 불법현수막 광고 과태료 2~5배 인상시켜야 한다
진주를 비롯, 전국 어느 도시를 막론 아파트, 상가 등 분양이 있는 곳이면 불법광고 현수막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심지 큰길가는 현수막 천지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건설사들의 아파트분양 등 홍보 불법현수막이 갈수록 가관이다. 시내 중심지의 유동인구
경남일보   2018-01-16
[열린칼럼] [기고] 2018년도에는 가슴 아픈 이야기가 없기를
김효섭(사천경찰서 경비교통과장 경감)
지난해 12월 모처럼 일찍 퇴근해 가족들과 함께 저녁을 먹고 있을 때 휴대폰이 울린다. 가로수와 추돌한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친 사고 소식을 전해왔다.사천시 인구는 약 12만명, 사천경찰서는 경찰관 1인당 529명을 담당하고
경남일보   2018-01-10
[열린칼럼] [교단에서] 나랑 허들링 할래?
신애리 (수정초등학교 교사)
북극에서 몰려온 차가운 바람이 온 나라를 들쑤시고 전국의 수은주가 영하권으로 곤두박질치며 곳곳에 눈 폭탄이 떨어졌단다. 제주공항은 활주로가 얼어서 비행기가 뜰 수 없는 탓에 공항 로비에서 이 천 명의 인파가 바닥에 매트리스를 깔고 담요 한 장으로 날
경남일보   2018-01-15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