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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왕봉] 눈치휴가
이수기(논설고문)
연일 한여름 가마솥더위가 거의 체온에 육박하는 요즘이다. 여름철 더위 때에는 하는 일을 잠시 놓고, 휴가를 가야 한다. 하나 우리의 직장인들 상당수가 아직까지 휴가를 상급자의 눈치 보기에 빠져 있다면 후진사회라고 평가해도 무방하다. 창원시가 안상수 시
경남일보   2017-07-24
[천왕봉] 총기관리 사각지대
김순철(창원총국취재부장)
검찰이 초등학생 아들을 데리고 엽총을 쏘며 인질극을 벌인 40대 A씨에 대한 구속기간을 최근 10일 더 연장했다. 총기를 이용한 범죄로 사안이 중한데다 어린 아이를 (인질로) 데리고 다녔기 때문에 살해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더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이
김순철   2017-07-22
[천왕봉] 항공우주강국의 꿈
정영효(객원논설위원)
대한민국이 ‘항공우주강국’으로 가는 길에 암초가 나타났다.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주도해 왔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방산 비리 의혹이다. KAI 방산비리 의혹 관련 수사는 협력업체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
정영효   2017-07-20
[천왕봉] 甲의 횡포로 乙의 눈물
이수기(논설고문)
우리 사회의 갑(甲)질 행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보도된 것만 봐도 갑질 시리즈는 끝이 없다. 최근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차마 낯부끄러운 갑질 행태들이 불거지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오너 중에는 운전기사나 경비원을 구시대의 머슴 부리듯
경남일보   2017-07-19
[천왕봉] 도시재생
IMF가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옛 마산의 오동동, 창동거리는 흥청대는 도시의 중심이었다. 통술문화로 대변되는 이곳은 밤이면 엄청난 인파가 몰려 누구든 가게를 열면 성업하던 도심의 노란자위였다.▶아마도 인근 창원공단과 수출자유지역의 성장에 힘입은 바가
경남일보   2017-07-18
[천왕봉] 뜨고 있는 드론
박도준(지역부장)
경남농협과 도립거창대학이 지난 14일 농업용 드론을 확대보급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남해와 김해 등지에서도 드론을 병충해 방제에 활용하고, 한려해상국립공원도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다. 전주에서는 드론 축구단까지 창단했다. 농업용을 비롯해 취미활
박도준   2017-07-17
[천왕봉] ‘도돌이표 정치’
김응삼(부국장)
음악에서 악곡의 전체 또는 한 부분을 되풀이하여 연주할 것을 지시하는 표를 ‘도돌이표’라고 한다. 즉 반복기호라고도 한다.헌국 정치가 ‘도돌이표 정치’다.▶한국정치는 대통령 탄핵과 조기 대선이란 ‘헌정 파고’를 넘어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문재인 정부
김응삼   2017-07-16
[천왕봉] 구화지문·근언신행(口禍之門·謹言愼行)
이수기(논설고문)
내뱉는 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말로 ‘구화지문(口禍之門:입은 화를 부르는 문이라는 뜻)’, ‘근언신행(謹言愼行:말을 가려서 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라는 뜻), ‘침묵은 금이다’는 명언과 고사성어가 있다. 이런 말은 여러 해석이 될 수 있으나 ‘말을
경남일보   2017-07-13
[천왕봉] 폭염
정영효(객원논설위원)
올해 폭염 조짐이 심상찮다. 예년에 비해 폭염 발생시기가 앞당겨진데다, 빈도도 증가하고 있고, 폭염 사망자도 이미 발생했다. 거의 매일 폭염 특보가 발령된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최고 섭씨 33도 이상인 경우가 2일 정도 지속될 때 내려진다
정영효   2017-07-11
[천왕봉] 또 철새정치 시작인가?
이수기(논설고문)
우리의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 중 당적이 하나인 정치인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적어도 2개 이상의 당적을 가져 본 정치인들이 상당수다. 이런 현상은 정당 중심의 정치가 아니라 특정 인물 중심의 정당으로 구성되었기 때문 일 것이다. 신념이나
경남일보   2017-07-11
[천왕봉] 그림 떡 우려 ‘대박황금연휴’
이수기(논설고문)
올 추석에 최장 10일간의 ‘황금연휴’ 검토에 직장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오는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면 9월 30일 토요일부터 한글날인 10월 9일까지 최장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져 침체된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
경남일보   2017-07-10
[천왕봉] ‘교수님 내각’
정만석 (광고사업국장)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핵심 키워드는 교수, 非고시, 여성으로 대변된다. 특히 대선캠프에서 활약했던 학계 출신이 대거 입성한 점이 눈에 띈다. 17개 부처장관 중 6자리에 교수출신이 내정됐거나 임명됐고 내각에 포함되지 않는 장관급 인사들 중에도 교수
정만석   2017-07-07
[천왕봉] 진보다운 진보
변옥윤(객원논설위원)
청문회를 거치면서 과연 이 땅에 진정한 의미의 보수, 진보가 있느냐는 의구심을 갖는다. 보수인척, 아니면 진보인척 하는 무늬만 나름대로의 주의를 표방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오직 진영논리와 ‘내로남불’만 있는 것 같다.▶보수는 수구적이고 안정을 희
경남일보   2017-07-06
[천왕봉] 청문회(聽聞會)
정승재(객원논설위원)
두 개의 ‘듣는다’라는 말이 포개진 청문회는 듣는 것, 그 자체다. 행정절차상의 ‘조사(調査)’라는 개념이 결부되어 있지만 그 순전한 의미는 듣는 것에 방점이 찍혀있다. 영어의 ‘Hearing’에서 유래된 말이다. 21세기 벽두의 허울뿐이었던 공동정부
경남일보   2017-07-04
[천왕봉] 장맛 비
변옥윤(객원논설위원)
봄 가뭄이 심해 농민들의 가슴이 타들어 갈 즈음에 장마가 시작됐다. 북태평양 고기압이 점차 세력을 확대해 한반도 주변에 접근하더니 전선을 형성, 마침내 비를 뿌리기 시작한 것이다. 거북등처럼 말라 갈라진 논바닥으로 때마침 내린 빗물이 깊숙이 스며들어
경남일보   2017-07-03
[천왕봉] 화훼산업
승진이나 시험에 합격을 했을 때 꽃과 난을 보내 경사로운 일을 축하한다. 그런 좋은 뜻에서 선물로 주고받던 꽃과 난이 애물단지로 전락했다는 소식이다. 김영란법 시행 이후 10개월 만에 화훼농가들이 그야말로 초토화가 됐다. 꽃이 팔리지 않을 뿐더러 키워
최창민   2017-07-02
[천왕봉] 안철수의 침묵
이수기(논설고문)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 제보 조작 파문’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다. 워낙 사안이 엄중할 뿐 아니라 ‘정치공작’의 그림자도 어른거린다는 일반의 합리적 의심을 떨쳐버리기 쉽지 않다. 최악의 경우 정계개편 등 정치적 후폭풍이 현 정치지
경남일보   2017-06-29
[천왕봉] 신 노아방주
변옥윤(객원논설위원)
우리가 흔히 마시는 커피의 원료는 해발 1,000m의 산악지역에서 자라는 이디오피아가 원산지인 아라비카라는 종이다. 인류가 가장 즐기는 기호음료중 하나가 커피이다. 그런데 지금처럼 지구온난화가 계속되면 커피가 멸종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와 주목을 끌고
경남일보   2017-06-28
[천왕봉] 문재인 대통령 50일
이수기(논설고문)
한미정상회담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로 취임 50일을 맞는 가운데, 대체로 긍정적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대통령이 그간 보인 탈(脫)권위와 수평적 리더십은 유독 돋보인다. 수석보좌관 3무(無)회의(계급장·
경남일보   2017-06-27
[천왕봉] 사법부 개혁과 법관회의
대한민국 헌법은 제5장에서 삼권분립의 한 축인 ‘법원’을 다루고 있다. 이중 제103조는 ‘법관은 헌법과 법률에 의하여 그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심판한다’고 규정했다. 제106조에서는 ‘법관은 탄핵 또는 금고이상의 형의 선고에 의하지 아니하고는 파면되
이홍구   201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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