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병원 신축건물 구조변경 추진
창원경상대병원 신축건물 구조변경 추진
  • 이은수
  • 승인 2012.03.2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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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삼정자동에 건립될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의 본관 신축건물에 대한 구조변경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창원시와 경상대병원에 따르면 본관건물 구조는 당초 가로 51m×세로 250m로 신축할 계획이었으나 최근에 가로 100m×세로 140m의 격자형으로 변경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에따라 건물고도도 애초 계획과 달리 층수가 조정될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기존에 계획한 건물층수는 지하 3층, 지상 11층이다.

경상대병원 관계자는 “건물이 옆으로 길게 지어질 경우 이용하는 환자 및 가족과 방문객들의 불편이 많다는 지적에 따라 가로와 세로의 구성비율이 비슷한 현대식 복합건물로 구조 변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경상대병원 조감도는 2006년 당시 계획된 것으로 시대 흐름의 변화에 맞게 새로운 유형으로 신축해야 한다는 것이 경상대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에 창원시 관계자는 “경상대병원측으로부터 본관건물 신축과 관련해 ‘개발계획 변경 및 실시설계 변경’요청이 있었다”며 “이를 위해서는 도시기본계획상 보전녹지구역으로 지정돼 있는 4400㎡의 부지를 풀어 건물이 신축 가능한 용도를 변경해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큰 걸림돌이 없는 것으로 보고 사전환경성 검토중에 있다. 6월말까지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상대병원 신축부지에 대해 현재 토지보상이 대부분 마무리 되고, 문화재 시·발굴조사가 진행중이다. 문화재 시굴조사는 80%가 진행된 가운데 4월말 완료 계획으로 있고, 문화재 발굴조사는 5월말까지 모두 마무리해 이르면 오는 9월말께 부분 착공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대병원은 성산구 삼정자동 555 일원 7만9547㎡ 에 3825억원을 들여 700병상, 장례식장 8실, 편익시설 1273㎡, 주차장 1909㎡, 도로 3341㎡를 갖춘 종합의료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창원시는 대학병원급 3차 의료기관이 없어 지난 2008년 12월 종합전문요양기관 설립사업자 공모에 나서 경상대병원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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