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경남도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대한 시조 협회(대회장 이경환, 지회장 정성기)에서 주최·주관하는 제20회 전국 시조정가 가사가곡 경창대회가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진주시 일반성면사무소 4층 동락관에서 개최됐다.

시조는 우리민족이 만들어 낸 겨레의 정취와 혼이 서려있는 정가로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애환이 담겨져 있는 우리의 고유한 문화유산이다.

이번 경창대회는 이러한 우리 시조의 보급 및 저변확대와 전통 문화 계승발전을 도모하는 대회로서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남녀 질음창 시조부, 명인시조부, 국창부 등 5개 부분으로 접수하여 각 부분별 금상, 은상, 동상을 시상할 예정이다.

이경환 대회장은 대회사에서 “고도 산업화에 밀려 점차 시조창이 대중화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 선인들이 자랑으로 여기던 예의도덕과 충효사상이 담긴 시조의 가사가곡 보급에 시조동호인 여러분과 시조를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의 많은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