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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바람, 총선 주요변수 부상최구식·강갑중·이방호·강삼재 등 쟁쟁
정영효  |  you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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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29  2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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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16개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후보등록을 마친 후보자는 24명으로 이들 가운데 거물급이 많아 4·11 총선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도내 무소속 출마자는 현역 최구식(진주갑) 의원을 비롯해 여당 사무총장 출신인 이방호(사천 남해 하동), 강삼재(의령 함안 합천) 후보가 있다. 전직 시장 ·군수출신은 김병로(창원시 진해구) 전 진해시장, 진의장(통영 고성) 전 통영시장, 강석진(산청 함양 거창) 전 거창군수이 출마했고, 김한표(거제) 후보는 경찰서장, 김창호(산청 함양 거창) 후보는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부대변인 출신이다. 도의원 출신으로 윤용근(진주갑)·강갑중(진주을) 후보가 포진하고 있다.

이들 가운데 일부 후보는 정당공천에서 고배를 마신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은 정당공천을 신청하지 않고 일찍부터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뒤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이들은 나름대로 탄탄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어 득표력에 따라 여야 총선 승패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 후보들이 자체 판단으로 내놓은 판세는 최구식·이방호·강삼재 후보는 ‘경합우세’를, 군민연합후보로 추대된 강석진 후보는 ‘경합’지역으로 분류한다.

진주갑 최구식 후보는 새누리당 박대출, 민주당 정영훈, 무소속 권철현·윤용근 후보와 싸우고 있다. 최 의원은 3선에 당선돼야 진주가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지금 진주는 힘 있고 능력 있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17년간 국회 주위에서 일하고 8년간 국회의원으로 쌓아 올린 힘과 경험,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에 따른 특별검사팀이 26일 출범함에 따라 특검수사가 총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윤 후보는 도의원을 사퇴하면서까지 총선에 출마, 국회의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했다. 진주을 강갑중 후보는 통합진보당 강병기 후보와의 경선에서 우여곡절 끝에 단일후보가 됐다. 강 후보는 강씨문중의 지원과 탄탄한 고정 지지표에 힘입어 현역의원인 김재경 후보와 예측불허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사천·남해·하동의 이방호 후보는 현역 국회의원인 새누리당 여상규, 진보통합당 강기갑 후보와 맞붙어 한치 앞으로 내다볼 수 없다. 이번 총선 출마가 사실상 마지막인 그는  “3선의 중량감과 정부와 중앙정치의 인적 네트워크, 경험과 추진력을 갖춘 이 지역발전의 최적임자”라면서  “3개 시·군의 현안을 다루기 위해서는 힘 있는 사람이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의령·함안·합천에 출마한 5선 관록의 강삼재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6선으로 만약 특정 정당에 입당하게 되면 경남에서 황낙주·박희태 전 국회의장에 이어 세번째 국회의장이 탄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온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역구 구석구석을 찾고 있다.

강 후보는 새누리당 조현룡, 통합진보당 박민웅 후보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조 후보는 조진래 국회의원이 국민참여 경선과정에서 금권선거를 제기하며 일부 당직자들과 강력 반발하고 있어 공천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는 틈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한다.

총 7명이 후보등록해 도내에서 경쟁률이 2위인 산청·함양·거창에 출마한 강석진 후보와 김창호 후보, 거제에 출마한 김한표 후보 등도 무소속 돌풍의 주역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거제 김 후보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당시 윤영 의원과 표 차이가 불과 760여표밖에 안됐다. 그는 ‘밤이가면 새벽이 오고, 겨울이 가면 봄이 오듯’의 비유로 자신의 12년 정치역정을 회고하고 삼세판 마지막 도전의 결사의지를 천명하고 한판 승부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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