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70개 시장 육성 계획 마련
창원시는 유통시장 개방이후 대형마트가 늘어남에 따라 전통시장 상권이 갈수록 쇠퇴해짐에 따라 대규모, 준 대규모 점포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제 지정과 함께 전통시장 재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관내 70개 시장에 대한 육성 방안을 마련했다. 자매결연 추진은 종전 17개→70개 시장으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운동은 62억원→80억원으로, 상품권 가맹점도 2932개소→8222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를 늘리기 위해 행정기관 우선 구매운동을 전개하고 유관기관, 기업체 등의 참여 권장과 공무원 복지포인트 전통시장에서 사용하기 등 11개의 주요시책을 205개 전 부서에 시달하는 등 시책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 또 전통시장 이용률을 확대하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 가맹률을 높이는 시책을 강구하여 각 구청별로 전체 점포의 70%를 목표로 5290개소에 대한 가입 홍보와 독려를 통해 가맹률을 적극 높여갈 예정이며, 상품권 미 가맹시장 등에 대해서는 시설현대화사업 배제 등 페널티를 줄 계획이다. 이밖에도 창원시보에 매월1회 전통시장 스토리텔링 기획보도와 각 언론 매체를 통한 정기적 시장소개, 청사 및 시가지 전광판 등을 이용한 홍보, 전통시장 입구 현수막 설치, 기관ㆍ단체 및 기업체 등 3550개소에 홍보문을 발송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를 준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 상인회 별로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감동을 주기 위해 전통시장 스스로 친절교육과 가격표시제, 상품 포장지 현대화, 청결운동, 신선한 제품 판매 등 신뢰감을 줄 수 있도록 자구노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면서 “이런 노력들을 통해 침체된 전통시장이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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