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노동조합 진부지부는 28일 오후 7시 진주시 칠암동 남강 야외무대에서 ‘공영방송 사수, 낙하산 사장 퇴출을 위한 시민문화제’를 개최했다.

‘MBC 국민의 품으로, 다(多)같이 놀자’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문화제에는 진주·사천지역 시민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진주와 서울, 목포 등 파업 중인 전국의 MBC노조 소속 조합원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MBC PD수첩의 간판 PD인 최승호 PD와 함께하는 토크쇼, 이강택 언론노조위원장의 MBC파업 지지연설, 노동자 문화센터 새노리와 블루라라 밴드 공연, MBC노조가 국민에게 드리는 영상물 상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편 서울MBC 노조는 지난 1월30일부터, 19개 지역MBC 노조는 지난 12일부터 김재철 사장 퇴진을 주장하며 파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