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째 공군 군번줄 받은 김호진 하사 등 눈길
공군교육사령부는 28일 오전 11시 사령관 성일환 중장을 비롯 임관 부사관과 가족, 교육사령부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12기 공군 부사관 후보생 임관식’을 가졌다.
이날 임관한 316명(여군 37명)의 신임 부사관들은 지난해 12월12일 입대해 14주간의 훈련을 통과하고 첨단 항공우주시대와 지식 정보화시대의 공군 전문인력으로 각자 맡은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제212기부터 대폭 강화된 야외종합훈련(행군)에서 3일 간 82km의 강행군에도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이 무사히 훈련을 마쳐 주위의 칭찬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성일환 공군교육사령관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충성을 다하고 헌법과 법규를 준수하며 부여된 직책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오늘의 임관선서를 가슴 속 깊이 새겨 어느 곳에 있든 투철한 국가관과 군인정신으로 무장한 참 군인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제212기 공군 부사관 임관식에서는 공군 부사관이 되기 위해 ‘포트병’이라는 희귀병을 극복한 조준휘 하사, 자동차 관련 자격만 8개 보유한 자동차의 달인 박종구 하사, 공군 군번줄을 세 번째 받게 되는 김호진 하사 등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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