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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가격 4500원 돼야 흡연율 29% 달성" 보사연 2011년도 '담배안전관리 및 흡연예방 정책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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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3.28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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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500원인 담배가격이 4500원으로 올라야 정부의 목표 흡연율을 달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1년도 '담배안전관리 및 흡연예방 정책연구'에 따르면 2013년부터 금연구역 확대 등 비가격 정책과 함께 담배가격이 2천원 인상돼야 성인 남성 흡연율(44.0%)이 2020년 28.9%로 감소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정부의 목표 흡연율인 29%를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연구팀은 'Korea SimSmoke 모형'을 이용해 담뱃가격 인상 효과를 예측했는데, 담배 규제 정책에 변화가 없을 때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은 40.9%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반대로 2013년부터 가격 정책만 강화돼 담배가격이 1000원 인상된다면 2020년 성인 남성 흡연율은 38.9%로, 2000원 인상되면 37.4%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금연구역 정책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하는 기준에 아직 부족한 점이 많으며 간접흡연을 예방하기 위해 포괄적인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또 현재 의료 기관과 학교(대학교 제외), 정부시설에서만 전체 금연이 실시되고 있으나 향후 모든 대학교, 실내 사무실 및 작업장, 식당, 술집, 대중교통에서 흡연이 금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승용차, 아파트 뿐 아니라 청소년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 대중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 흡연행위가 빈번히 발생하는 장소를 중심으로 단계적인 금연 구역 확대가 필요하다는 게 보고서의 주장이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성일 교수는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격정책과 비가격정책 어느 한쪽만 추진돼서는 목표 달성이 어렵다"며 "담배가격 인상 뿐 아니라 금연구역 확대 등 비가격정책이 함께 추진돼 금연 분위기를 조성해야 흡연율을 대폭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세계 120여개 국가와 비교할 때 우리나라 담배가격은 76위, 15세 이상 1인당 담배소비량(연평균)은 21위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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