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음악제 29일 음악극 '파마'공연으로 폐막
일주일간 통영을 음악의 바다에 빠트렸던 ‘통영국제음악제’가 29일 작곡가 베아트 푸러의 음악극 ‘파마’의 폐막공연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올해 10주년을 맞은 ‘통영국제음악제(TIMF)’는 새로운 도약을 향한 의지로 처음으로 자체 오케스트라를 조직, 그동안 모아온 역량을 유감없이 뽐내는가 하면 클래식 음악의 변방 ‘아시아 음악’에 주목하는 노력도 펼치기도 했다.
특히 유능한 연주자들을 불러 모아 관객들과 만나게 하는 대형 프로젝트, 오케스트라는 사무국과 리브라이히가 2009년부터 준비해 왔다. 뮌헨 체임버 오케스트라와 TIMF앙상블, 국내외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해 온 젊은 연주자들이 참가해 65인조 오케스트라가 관객에서 첫선을 보였다.
‘소통’을 주제로 지난 23일부터 일주일간 통영을 달군 이번 음악제는 다양성과 신선함에서 새로운 도약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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