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합동 현장 방제훈련은 사고발생시 상황전파, 초동대처, 방제조치 등 수질오염사고 대응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진주시, 남강댐관리단 등 5개 기관 총 50여명이 참여했다.
방제훈련은 진양호 선착장 입구에서 폐유를 불법으로 투기하여 폐유 약 10리터가 유출된 상황을 가정해 실시했다. 사고신고 접수 후 경남도 및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실시, 오일펜스 설치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수질오염 확산을 차단하고 진주시, 남강댐관리단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차 오일펜스 설치, 흡착포 등을 이용한 유류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또한, 진주시, 남강댐관리단 등 유관기관에서는 선박 2척, 유흡착포 2박스, 오일펜스 100m 등 전문 방제장비를 동원해 유출된 기름을 신속히 제거, 인근 취수장으로의 확산을 차단했다.
김성봉 환경교통국장은 "이번 방제훈련에서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공고히 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배양함으로써 수질오염사고로 인한 환경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사고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 강화 등으로 수질오염사고 감시·예방 활동에 주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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