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 수계 외래어종 퇴치 나섰다
섬진강 수계 외래어종 퇴치 나섰다
  • 여명식
  • 승인 2012.03.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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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환경행정협 정기총회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에서 섬진강 수계의 생물 다양성 증진과 토속어종 보호를 위해 은어, 참게 등 토속어종 방류와 함께 외래어종 퇴치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9일 오후 3시부터 전남 구례군청에서 열린 2012년 상반기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7개 의안을 상정 처리했다고 하동군이 밝혔다.

이날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 정기총회에는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 11개 회원기관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과 6개 특별기관 청·단장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2011년 사업 및 예산결산의 건과 2012년 사업 및 예산안 승인의 건을 처리하고 섬진강 유역 토속어종 방류사업 등 모두 7개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협의회는 이날 회의에서 섬진강 수계의 외래어종 분포조사와 수계특성을 고려한 생태교란종의 관리방안 등 외래어종의 효율적인 퇴치를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추진키로 했다.

외래어종 퇴치방안 수립용역은 4월부터 6개월 동안 섬진강 수계전역을 대상으로 베스, 블루길 등 외래어종의 분포도를 조사한 뒤 생태교란종의 효율적인 관리방안과 외래어종의 퇴치방안을 마련해 퇴치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무분별한 개발과 어류포획 등으로 고갈 위기에 있는 토종어류을 보호하고 섬진강 수서의 생태계 복원을 위해 오는 5월~ 6월께 섬진강 유역과 해안지역에 은어, 참게, 메기, 다슬기, 해안 어패류 같은 토속어종 방류사업도 병행키로 했다.

또 섬진강 보전과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해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9~ 10월 중 섬진강 발원지인 전북 진안 데미샘에서 섬진강 하구에 이르는 본류외 지류의 생태환경을 체험하는 회원 및 특별회원기관 실무팀의 섬진강 탐사도 추진키로 했다.

그밖에 지난해 하동군이 발의한 섬진강 생태계 개선을 위한 대정부 공동건의문에 대한 관계부처의 답변내용과 오는 5월 하순 완료되는 섬진강 수계 수질개선 종합계획 수립용역 등에 대한 논의도 가졌다.

한편 섬진강환경행정협의회는 섬진강 수계의 수질오염 예방과 공동연대를 통한 생태계 보전을 위해 지난 1997년 12월 하동 남해 광양 순천 구례 곡성 남원 순창 임실 장수 진안 등 11개 시·군 회원기관과 영산강유역환경청, 수자원공사, 섬진강댐관리단 등 6개 특별기관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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