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창원지역 본사 소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3개 상장사가 최근 공시한 2011년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3개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32조2773억원으로 전년 28조 5299억원보다 3조7474억원 늘어 평균 13.1% 증가했다. 총 영업이익은 1조6759억원으로 전년 1조6745억원보다 15억원 증가해 평균 0.1% 늘어났다.
매출액 상위 창원본사 코스피 상장사는 두산중공업(주) 6조6695억원, 현대위아(주) 5조6342억원, STX조선해양(주) 4조2692억원, (주)STX 4조1734억원, 삼성테크윈(주) 2조8061억원 등의 순이다.
또 기계업종은 전년과 비교해 S&TC(8.7%감소)를 제외하고, STX메탈(16.6%), 두산엔진(9.4%), 두산중공업(8.4%), STX엔진(6.1%) 등이 증가했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성공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매출실적 증가로 연결다는 분석이다.
한편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 23개 상장사의 총 영업이익은 1조6759억원으로 2010년 대비 15억원 늘어나 0.1% 증가, 총 순이익은 1조581억원으로 2010년 대비 209억원이 줄어 1.9% 감소했다.
이에 대해 창원사의 관계자는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 23개 상장사의 매출외형은 크게 확대되었지만 그에 비해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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