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창원지역 상장사 총매출 32조3000억
작년 창원지역 상장사 총매출 32조3000억
  • 황상원
  • 승인 2012.04.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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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역 유가증권 상장사 가운데 작년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매출액을 올린 기업은 두산중공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창원지역 본사 소재 유가증권시장(코스피) 23개 상장사가 최근 공시한 2011년 경영실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3개 상장사의 총 매출액은 32조2773억원으로 전년 28조 5299억원보다 3조7474억원 늘어 평균 13.1% 증가했다. 총 영업이익은 1조6759억원으로 전년 1조6745억원보다 15억원 증가해 평균 0.1% 늘어났다.

매출액 상위 창원본사 코스피 상장사는 두산중공업(주) 6조6695억원, 현대위아(주) 5조6342억원, STX조선해양(주) 4조2692억원, (주)STX 4조1734억원, 삼성테크윈(주) 2조8061억원 등의 순이다.

지난해 창원지역 매출실적 증가는 자동차 부품 업종과 기계 업종이 주도했다. 자동차 부품 제조업종의 경우 전년대비 현대위아가 27.0%, 영화금속 15.6%, S&T중공업 10.3%, 삼성공조 10.4% 각각 증가하는 등 완성차 판매 확대에 따른 자동차 부품 수요가 크게 증가해 수혜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기계업종은 전년과 비교해 S&TC(8.7%감소)를 제외하고, STX메탈(16.6%), 두산엔진(9.4%), 두산중공업(8.4%), STX엔진(6.1%) 등이 증가했다. 이는 해당 기업들이 성공적인 영업 전략을 펼쳐 신규 수주 물량을 확보하면서 매출실적 증가로 연결다는 분석이다.

한편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 23개 상장사의 총 영업이익은 1조6759억원으로 2010년 대비 15억원 늘어나 0.1% 증가, 총 순이익은 1조581억원으로 2010년 대비 209억원이 줄어 1.9% 감소했다.

이에 대해 창원사의 관계자는 “창원지역 유가증권시장 23개 상장사의 매출외형은 크게 확대되었지만 그에 비해 수익성은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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