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파워홀딩스, 베트남 에너지사업 '청신호'
태광파워홀딩스, 베트남 에너지사업 '청신호'
  • 박준언
  • 승인 201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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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파워홀딩스 이승원 사장과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가 지난달 29일 면담을 갖고 베트남 경제협력 사업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응우옌 떤 중 베트남 총리가 태광파워홀딩스(주)가 추진하고 있는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

이승원 태광파워홀딩스 사장은 지난달 29일 한국을 방문 중인 응우옌 떤 중 총리와 면담을 갖고 베트남 남딘 지역에 추진 중인 석탄화력발전소와 가채매장량 1억t 규모의 남트랑박 석탄광산 개발사업에 대한 진행 현황 등을 설명한 뒤 협조를 구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대해 중 총리는 "태광의 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두고 있으며 베트남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태광 측은 전했다.

베트남 남딘 석탄화력발전소 사업은 2021년까지 45억 달러를 투자, 2400메가와트(㎿)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2단계로 나누어 건설-운영하는 BOT 방식으로 베트남 정부에 지어주는 대신 25년간 운영권을 갖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태광 측은 2017년까지 1200㎿ 규모의 1단계 시설을 완공키로 하고 한국동서발전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태광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전폭적 지원 약속은 지난 20년 동안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이 베트남 정부와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라며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베트남 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베트남 정부의 우호적인 지원 약속으로 태광은 한국광해관리공단, ㈜경동, 한국석탄공사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남트랑박 석탄광산 개발사업과 관계사 휴켐스의 BTX (벤젠, 톨루엔, 자일렌) 플랜트 사업 등 주요 베트남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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