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따르면 박재현(49·사진)교수는 식생기반재 돌망태를 이용한 훼손지 복원기술이라는 공법을 발표해,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에서 학회 및 기술발전을 이끈 공로로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임도 또는 도로 비탈면의 침식과 붕괴를 막기 위해 대부분 일반 돌망태 시공을 하고 있다. 박재현 교수가 발표한 공법은 임도비탈면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비탈면 녹화 조성사업에 효과적이다.
또한, 식생이 돌망태와 지면 사이에 뿌리를 내려 간접적으로 비탈면을 지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재현 교수는“식생기반재 돌망태 시공은 자연생태계복원과 불안정한 비탈면 붕괴방지에 효과적이다”라며“조경 산업, 산림토목사업, 각종 하천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는 지난 1998년에 설립된 한국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이다. 우리나라 산림자원, 토목, 조경, 원예, 환경, 환경복원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로 연간 4번의 국문 학회지와 2번의 영문 학회지를 발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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