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조선해양 IT융합 닻 올리다
경남도, 조선해양 IT융합 닻 올리다
  • 정영효
  • 승인 2012.04.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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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에서 공모한 신규 조선 IT융합 혁신센터사업에 도내 업체가 참여하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이 선정됨에 따라 경남이 조선해양산업 IT융합 분야를 선도하는 닻을 올렸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최근 급속히 성장하는 IT융합시장을 선점하고, 주력산업에서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차별화 수단으로 IT융합의 중요성을 인식, 주력기업과 IT기업 간 융합을 통한 동반성장 모델인 IT융합 10대 분야 혁신센터 구축사업을 2009년부터 시행하고 있다는 것.

이에 따라 IT융합 10대 분야 중 차량, 섬유, 건설 등 3개 분야에 이어 올해에는 조선 IT융합 혁신센터사업에 경남도가 참여하는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을 선정했으며, 국방, 에너지, 공정, 농업, 뿌리산업, 서비스 등 6개 분야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추진하게 되는 조선 IT융합 혁신센터에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재)경남테크노파크, 한국조선협회, 한국선급, 울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및 울산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경남도는 이번 조선 IT융합 혁신센터 사업 공동수행을 통해 조선사 맞춤형 IT융합 협력과제를 개발, 테스트, 상용화 등의 Value Chain을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전시회 참가 지원 등 마케팅 지원을 통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및 판로개척, IT융합 기술개발 과제의 시험인증 및 해외규격 획득, 표준화 등 IT융합 인프라 구축도 지원한다.

특히 경남도는 도내 업체 중 올해 참가하는 대우조선해양에 이어 내년에는 삼성중공업, 성동조선해양 등 타 조선사로의 참여를 확대하여 조선해양산업이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 크루즈, 그린선박 등 고부가가치선 건조의 원천기술 확보로 세계 조선해양산업 1위 자리를 확고히 하여 경남이 세계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할 계획이다.

경남은 세계 10대 조선소 중 4개 조선소(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성동조선해양)가 소재하고 있으며, 2011년 국내 조선해양산업 전체 수출액 467억 불 중 65%인 304억 불을 수출하는 조선해양의 메카다.

이와 함께 626개사의 조선 기자재 업체가 소재하고 있는 국내 최대 집적지로서 지역 중소 IT기업과 조선사 간 협업을 통한 핵심부품 국산화 및 상용화에 절대적으로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이번 조선 IT융합 혁신센터사업의 선정으로 IT융합 신(新)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는 민선 5기 출범이후 도내 동서지역 산업부문 간 균형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조선해양산업 뿐만 아니라 경남의 주력산업인 기계·항공·뿌리산업 등과도 IT융합을 통하여 산업 구조 고도화 및 지역 균형발전에 전력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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