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찾아 새누리당 후보 지지 당부
새누리당 박근혜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1일 김해갑 동상동 재래시장, 창원 성산 가음정시장과 의창구 명서시장, 진주 상대동 자유시장과 신안·평거동, 거제 고현 사거리 등에서 지원 유세를 펼쳤다.
박 위원장은 유세에서 “경남을 이끌어가는 도시로 더욱 발전을 하려면 이 지역을 잘 알고 지역의 현안들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일꾼이 필요하다”며 “김정권 후보가 알짜 토박이 일꾼”이라며 한표를 호소했다.
또 “김정권 김태호 후보가 힘을 합해서 경남 발전, 김해의 여러 숙원사업들을 잘 해결해 낼 능력과 자질을 갖춘 후보”라면서 “이들은 다시 국회로 보내주 김해의 현안들을 책임지고 우리 당과 같이 해결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박 위원장은 창원 성산 가음정 시장과 창원 의창 명서시장 등지를 돌면서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와 박성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박 위원장은 강기윤·박성호 후보와 창원 마산회원 안홍준 후보 등 당원들과 가음정 시장과 명서시장 상인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자리 창출과 교육·생활비, 차별없는 사회, 경제 민주화 등의 진품약속을 이루기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강기윤 후보와 박성호 후보의 압도적인 승리를 당부했다.
박 위원장은 또“전국 어디를 가도 재래시장, 골목슈퍼, 소상공인 등 서민 여러분들의 형편이 참 어렵다”며 “‘아, 살맛난다, 장사 잘 된다.’ 모두 이렇게 기뻐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가음정 시장 주변에 대형수퍼마켓(SSM) 진출로 인한 서민들의 상심이 많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하고 강 후보에 대한 아낌없는 지지를 부탁했다.
박 위원장은 명서시장에선 “의창구는 도농지역으로 인한 경쟁력이 분산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며 이 자체도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지역 현안을 꼼꼼히 잘 쟁길 수 있는 진정한 일꾼을 뽑아달라”는 당부를 이어갔다.
박근혜 위원장은 이날 오후에는 진주를 찾아 자유시장과 평거동 대로변에서 유세 지원활동을 펼쳤다.두 곳에는 박위원장을 보기위해 시민 수백여명이 몰렸다. 박 위원장이 유세차량 연단에 올라서자 시민들은 ‘박근혜’를 연호하며 뜨거운 지지를 보냈다. 평거동 대로변은 도로를 차지한 시민들로 인해 차량통행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재래시장 등 소상공인이 어려운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번에 다수당으로 만들어 준다면 경기살리기에 다시한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용인·박철홍·박준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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