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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가 일깨워준 세계적인 한국교육의 잠재력이신 (美 UC 버클리 정치학 장학생(卒))
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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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0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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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방한 후 미국으로 돌아가 한국교육의 현실을 예찬하며 한국교육제도를 본받아야 한다고 공식석상에서 여러 차례 언급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외국에서 유학생활을 해 본 한국 사람들은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오바마가 얼마나 한국교육에 대한 현실을 오해하고 있는지 말이다. 어찌 보면 서양인으로서 역사가 깊은 한국교육의 현실을 잘못 분석한다는 것은 당연하다. 뿌리의 개념이 얕은 서양인들이 알 수 있는 오랜 세월 속에서 형성된 민족적 교육의 기준과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것이 미국 오바마정부가 한국을 바라보는 시각의 한계다. 이것이 미국 행정부 소속인 인텔(intel)이 수집해 분석한 결과, 즉 본받을 만한 한국교육이라면 미국의 교육은 이미 한계에 도달한 것이다. 교육이외 분야에 있어서 분석(analysis)들은 과연 얼마나 정확할 것인가 불을 보듯 뻔하다. 미국을 바짝 따라 붙은 중국을 따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오바마 때문에 앞으로의 미국이 얼마나 힘겨워지는지가 느껴질 뿐이다.

 그가 말하는 본받을 만한 한국의 훌륭한 교육은 이미 오래전에 끊어졌다. 오늘날처럼 교육자의 위선이 바닥을 떨어진 적도 없을 것이다. 올바른 교육을 위한 기본적인 여건과 상황이 전혀 갖추어져 있지 않은 채 ‘삐꺼덕’거리고 있는 것이 지금 한국교육의 현실이다. 학생들의 심신발달과 인격형성을 위해 학교는 학교생활의 모든 측면들을 활용하는 ‘가치교육에 대한 포괄적 접근(comprehensive approach)’을 해야만 한다. 결국 학생들의 건전한 인격을 기르기 위한 도덕교육은 시공적 측면에서는 교과 교육시간은 물론 학급과 학교, 가정, 지역사회에 걸쳐 이루어져야 하며, 주체에 있어서는 아동 스스로는 물론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이 총 동원돼 유기적이고 포괄적으로 전개돼야 바람직한 결실을 맺을 수 있다.

 한국의 교육이 올바른 길을 찾아 세계적으로 빛을 발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미국이 증명해온 교육체계와 더불어 한국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교육을 말한다. 초기 미국의 기독교적인 교육철학 그리고 오래전 선조로부터 내려온 우리 민족적인 교육철학, 예컨대 남명학이 강조한 균형적인 이론과 실천교육은 많은 분야에 있어서 융합될 수 있는 공통적인 교육철학이다.

 남명학은 간결하게 도덕교육의 핵심을 제시해 준다. 이는 인지발달론과 가치명료화에 대한 제안으로 출현한 ‘인격교육론’과 공유하는 바가 많다. 양자는 지(知)와 행(行)의 공부가 분절되어서는 안 되며, 모든 공부는 실천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데서 맥을 같이한다. 이는 우리 시대에 더더욱 빛을 발해야만 하는 남명학이 의미를 지닐 수 있는 부분이다. 남명학에는 인지, 정의, 행동이라는 부분을 포함한 모든 가치 덕목들이 담겨 있다. 남명학의 관점에서 보면 우리 도덕교육은 보다 근본적인 원인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보다 구체적인 실천으로 나아갈 필요가 있다. 그러기에는 반복, 습관화, 그리고 모범이 중요하다.

 남명학의 수준 높은 윤리적·도덕적 가치교육과 미국교육의 장점을 융합시킨다면 한국은 그야말로 최고의 교육국가로 우뚝 설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남명 조식 선생님의 가르침은 모든 교육의 초석이 되어야 하며 그 위에 목표를 가진 교육의 세워져야 할 것이다. 남명 조식 선생님의 가르침을 오늘날 교육에 반영해 실천을 하기 위해서는 교육을 개정하고 정책을 다시 세우고 법을 제정해야 하며, 사회가 하나의 공동체가 돼야 한다. 또한 어른과 아이들의 체계를 올바르게 다시 잡아야 하며 개인주의에서 공동체주의로 돌아가야 하며 도덕성을 보호할 수 있는 신개념 자본주의에 대한 방안 등이 제시돼야 한다.

 필자는 이 나라의 위대한 선조들의 가르침 특히 남명 조식 선생님의 가르침을 교육적으로 브랜드화해 실천에 옮긴다면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회에서 찬양하는 한국의 교육은 미래에 있어서는 결코 틀리지 않을 연설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한 날에는 한국의 교육브랜드를 전 세계적으로 수출하게 될 것이며 교육 인재들을 해외로 취업시켜 실업문제 또한 덩달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미래 한국의 교육산업이 국가적으로도 큰 이득이 될 수 있음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러한 것들을 현실화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남명학에서 강조하는 이론과 실천이 균형을 이루어 끊임없이 이어져 나아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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