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임용장 교부식서 가족 초청
특히 이번에 약 50대 1의 경쟁을 뚫고 합격한 신규직원 임용장 교부식에는 부모님 등 가족들을 초청, 직원과 가족이 함께 축하·격려해 주는 자리가 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퇴직한 선배가 신규직원 입행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하면서 성명을 정성껏 쓴 임용장을 교부했다. 또 새내기 직원으로 입문하는 마음가짐과 향후 은행생활 목표 등을 작성해 타임캡슐에 담아 봉인하는 프로그램도 가졌다. 타임캡슐은 5년 후 개별 통보돼 초심을 잃지 않는 이정표로 활용할 계획이다..
임용장을 받은 한 신규직원은 “가족과 선배 직원들의 지도와 격려를 깊이새겨 농협은행 고객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행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에 동행한 신규직원의 한 아버지는“ 취업난 속에 자녀를 뽑아주고 부모를 이렇게 초청해줘서 고맙다. 오늘부터 진정한 ‘농협가족’이 된 기분”이라고 말했다.
박성면 농협은행 경남본부장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합격한 신규직원들의 첫 출발을 뜻깊게 하기 위해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신규직원들에게 긍지와 책임감을 갖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청년 실업 해소와 도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상반기 중 추가 직원 채용과 오는 8월경 특성화고 등 고졸직원 채용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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