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지역 가출 청소년들이 자동차와 편의점을 잇따라 털다 경찰에 붙잡혔다.
이군 등은 지난달 23일 오전 3시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모 편의점에서 손님으로 가장해 들어가 종업원 김모(15)군을 협박해 현금 78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 등은 또 지난달 12일 오전 3시5분께 창원시 마산회원구 모 식당 앞에 주차돼 있던 김모(27)씨의 마티즈 차량에서 김씨 소유의 신용카드 2장을 훔쳐 7차례에 걸쳐 40만원 상당을 부정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훔친 돈과 신용카드로 모텔 숙박비와 식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이 가출한 후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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