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봄꽃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자리가 경남과학기술대학교에 마련됐다.
전시장은 백설 공주와 일곱 난쟁이 인형이 알록달록한 꽃과 어울려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출한다. 꽃은 팬지, 시네라리아, 가자니아, 메발톱 꽃, 할미꽃 등 200여 종의 다양한 꽃과 식물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특히, 시네리아는 희고, 옅은 보랏빛으로 지나가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관람객은 쉽게 지나 칠 수 있었던 꽃에 대해 꽃말과 특징을 학생들에게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윤재길 교수는 “봄꽃축제는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배운 이론과 실기를 병행한 원예작품을 지역민에게 선보이는 자리이다”라며 “봄꽃의 향연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