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북면에 편의시설 갖춘 8개 구장 조성
창원시가 프로야구 제9구단 유치와 더불어 사회인 야구 저변 확대를 위해 ‘사회인 야구장’을 짓는다고 3일 밝혔다.시는 대산면과 북면지역 낙동강 살리기사업 친수공간 10만 5000㎡내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사회인 야구장’을 조성하기로 했다.
시는 ‘사회인 야구장’ 조성을 위해 올 3월 말 실시설계를 완료해 1단계 사업으로 대산지역 야구장 5면을 오는 4월 말 착공해 6월 말 준공하고, 나머지 북면지역 야구장 3면은 2단계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 사업을 착공한다는 계획을 수립했다.
‘사회인 야구장’은 ▲의창구 대산면지역에 성인야구장 5면 ▲북면지역에 성인야구장 2면, 내야연습장 1면 등 총8면으로 조성되며, 또한 안전펜스, 선수대기실, 벤치, 파고라, 산책로 등 경기를 위한 시설뿐 아니라 가족동반 이용객을 위한 편익시설도 대폭 갖춰진다.
또한 ‘사회인 야구장’은 기존의 낙동강 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축구장, 자전거도로, 수변 문화공간 등 각종 체육·문화시설과 연계되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여가를 만끽할 수 있는 수준 높고 활기찬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창원시 관계자는 “창원을 연고지로 하는 NC다이노스 프로야구단 유치 결정 후, 사회인 야구장을 만들어달라는 시민들의 요청이 많이 쇄도했다”면서 “시민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스포츠 공간이 되도록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