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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의 왕국'아라가야, 아라제로 부활함안 군민의날 제25회 아라제 4월20일부터 22일까지
여선동  |  sundo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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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2.04.0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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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민의 화합 대축제 군민의 날. 제25회 아라제가 오는 20부터 22일까지 3일간 함안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아라가야 혼의 불꽃’이라는 주제로 화려한 막을 연다.

9개 분야 87개 종목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특색을 한껏 살린 문화·전시·공연행사와 수박축제, 처녀뱃사공 가요제, 전국 소싸움대회, K-1 3국 친선대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가 함께 치러져 축제 속에 또 다른 축제를 즐기는 쏠쏠한 재미를 줄 것으로 보인다.

‘만남의 날’을 테마로 여는 첫 날 20일은 성공적인 축제를 기원하는 서제가 함안향교 주관으로 오후 3시 30분 말이산 고분군에서 거행되고 오후 4시40분에는 아라초등학교에서 주경기장까지 제등행렬에 이어 개막식이 오후 7시 함안공설운동장 보조행사장에서 열린다.

21일과 22일에는 민속놀이 그네뛰기, 제기차기와 함께 체험행사로 장승 만들기, 메이크업 및 페이스 페인팅, 장어잡기, 천염염색, 쿠키만들기, 아라가야 토기 만들기, 승마체험, 아라가야 복식체험, 박물관 무료체험, 예쁜 떡 만들기 등이 함주공원과 신음천변, 박물관 등지에서 열린다.

제24회 함안학생 미술·서예 실기대회를 비롯하여 함안문인협회 주관 백일장, 주경기장 복도에서는 함안 사진전시전과 아름다움 농촌 및 아라제 수박축제 사진 공모전, 서암 김양수 전시전 등 문화전시행사도 마련된다.

축하행사에는 87년의 역사를 가진 동춘서커스 공연이 21일 오후 2시 30분, 6시 함안체육관에서 열려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어린이들에게는 환상의 세계를 선보이고 코믹연극 바라바라가 22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입맛을 사로잡는 각종 시식행사도 펼쳐진다. 20일 보리한우 판매 및 시식회, 21일 돼지고기 무료시식회, 21일과 22일 우유사랑 캠페인이 열리고 축제기간 내내 주경기장 앞 광장에서는 다과 및 주점, 향토음식점, 먹거리 장터, 다문화가족 음식문화체험 부스가 개설돼 방문객들에게 향토음식을 알리고 먹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읍·면에서 준비한 체험행사도 풍성하다. 21일부터 22일까지 양일간 마사구장에서 가야읍 다도 예절교육, 연 만들기, 함안면 손두부 만들기, 곶감깎기, 군북면 지게지고 고무신 담기, 새끼꼬기, 법수면 도리깨놀이, 투전놀이, 대산면 팽이, 엿치기, 칠서면 농·특산품 무게 알아맞히기, 기계 새끼꼬기, 칠북면 단감말랭이 김치만들기, 서예, 칠원면 문패 만들기, 산인면 비석치기 놀이, 죽마놀이, 여항면 디딜방아 찧기, 찰떡 메치기, 여항산 유기농 야콘홍보 행사가 열린다.

특히 이번 아라제는 주민이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수준 높은 공연프로그램, 철기문화를 주도했던 철의 왕국 아라가야의 역사를 재조명하는 문화·전시행사 비중을 크게 늘려 군민의 화합을 도모하고 수준 높은 아라가야의 문화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라제위원회는 “봄나들이를 나온 관광객의 기억 속에 누구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가족단위 체험 이벤트를 대폭 늘렸다”며 “차별화된 콘텐츠가 다채롭게 준비된 만큼 많은 관광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축제속의 또 다른 축제=신인가수 등용문 제6회 처녀뱃사공 가요제

개막식이 끝나는 4월 20일 오후 7시 30분 주경기장 특설무대에서 제6회 처녀뱃사공 가요제가 열린다. 함안군 연예협회주관으로 개최되는 처녀뱃사공 가요제는 매년 대회를 거듭하며 명실상부한 신인가수 등용문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올해는 왕종근 씨의 사회로 진행되며 12명의 역량 있는 신인들이 참여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축하공연으로 달샤벳, 소울다이브, 박현빈, 김용임, 조항조, 서지오 등 유명 가수들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져 분위기를 북돋울 예정이다.

가요 처녀뱃사공은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2년 6월 유랑극단을 이끌고 함안으로 왔던 가수 윤항기·윤복희씨의 부친 윤부길씨가 법수면 악양나루터를 건널 때 나룻배를 저어주던 처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노랫말을 지었고, 작곡가 황복남씨가 곡을 붙이고 가수 황정자씨가 불러 국민 애창곡으로 사랑을 받아 왔다.

2000년 5월 KBS 가요무대에서 특별기획으로 현장 재현영상과 함께 소개된 바 있고 2001년 9월 악양루 인근에 노래비가 건립돼 윤향기씨와 함께 제막식을 가졌다. 군은 ‘처녀뱃사공’의 발원지라는 점을 들어 함안을 알리는 대표 문화상품으로 2007년부터 처녀뱃사공 가요제를 열고 있다.

▲특별한 맛의 향연=제19회 함안수박축제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함주공원 다목적 잔디구장 일원에서 제19회 함안수박축제가 열린다. 수박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수박축제는 봄을 맞아 잃어버린 입맛을 돋우며 관광객들을 마음을 사로잡는다.

 ‘수박 꿈나무의 날’이라는 테마로 열리는 20일에는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수박 꿈나무 한마당 잔치, 꿈나무 깜짝 수박경매 이벤트, 유치원 대항 레크리에이션, 남강을 따라 흐르는 영남의 춤, 관광객 참여 게임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며 축제기간 동안 무료 시식코너가 마련돼 관광객들의 입맛을 즐겁게 해준다.

 ‘생산자와 소비자 어울림의 날’인 21일에는 개막식을 비롯해 수박 트럭에 빨리 싣기 대회, 풍년기원제 국악한마당, 수박작목반 게임이벤트, 수박스포츠 이벤트 코믹저글링쇼, 조완수 무예시범, 함안수박 아줌마·아저씨 선발대회 등 수박과 관련한 풍성한 행사가 열린다.

셋째날인 22일은 ‘e-아라리 고객의 날’이라는 주제로 우리 농산물 퀴즈왕 선발대회, 관광객 참여 수박게임 이벤트, ‘Dance is my life’ 등이 진행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축제기간 중에는 직판장과 택배부스가 운영돼 시중가격보다 싼 가격으로 함안수박을 구입해서 우송할 수 있으며 수박밭 체험투어, 수박 가공식품 먹거리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안수박 홍보관, 수박 농자재 전시회, 우리 농산물 비교전시관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함안은 전국 최대 수박주산지로 과육이 좋고 당도가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지난 2008년에는 전국에서 최초로 지리적 표시 농산물로 등록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K-1 3개국 국제전 및 한국 타이틀전

아라제 기간 중 가장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행사 중 하나인 ‘K-1 3개국 친선대회 및 한국타이틀전’은 21일 토요일 오후 1시 함주공원 내 야외소극장에서 개최된다. K-1은 일본의 인기있는 이종격투기 대회로 가라테(Karate) 킥복싱(Kick Boxing) 쿵푸(Kungfu) 태권도(Tae Kwon Do) 등 서서 하는 타격기의 공통된 영어 알파벳 ‘K’와 ‘넘버원’을 의미하는 ‘1’이 조합된 단어다.

선수가 맨몸으로 링에 올라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 상대를 쓰러뜨리는 시합으로 국부 가격과 눈 찌르기, 깨물기 등 몇 가지만을 제외하고 모든 싸움기술이 허용되는 게임이다.

특히 K-1경기는 마니아층을 형성할 정도로 인기종목이지만 지역에서 대회가 유치된 적이 없고 가까이서 직접 볼 기회가 어려워 지난해에는 부산과 인근 창원 등지에서 관람객들이 대거 몰려와 1500여 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성황을 이뤘다.

대회를 주최한 (사)대한청소년 전통무술연맹 김종섭 경남본부장은 “챔피언 자리를 두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치열한 승부세계로 초대한다”고 말했다.

▲생동감 넘치는 제14회 함안군 전국 민속소싸움대회

 한우농가의 사육의식을 고취하고 전통 민속문화의 계승발전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제14회 함안군 전국 민속소싸움대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함안군 도항리 구 함안 IC부근에서 열린다.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함안군지회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백두급, 한강급, 태백급 총 3체급으로 나눠 전국의 싸움소 150마리가 출전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인다.

21일 오전 11시 개회식이 끝나면 추첨으로 결정된 대진표에 따라 승자결 방식으로 시합이 진행되며 싸움소들의 화려한 기술과 생동감 넘치는 현장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시상금은 백두급 1등 600만원, 2등 500만원, 3등 400만원, 한강급은 1등 500만원, 2등 400만원, 3등 300만원, 태백급은 1등 4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의 우승상금을 받는다.

▲함안군 최고의 가수를 찾아라! KBS 전국노래자랑

지난 1980년 방송 이래 30여년 간 국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프로그램 KBS 1TV ‘전국노래자랑’은 아라제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1시 함안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함안군 최고의 가수를 찾는 이번 전국노래자랑은 지난 4월 17일 함안체육관에서 열린 예심을 통과한 쟁쟁한 실력자들의 흥겨운 노래대결이 펼쳐져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25년간 전국노래자랑을 진행해온 베테랑 MC 송해의 사회로 김연자, 이혜리, 홍진영, 이자연, 박구윤 등 인기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 속으로 관람객들을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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