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시민단체 "새누리당 경선 금품살포 진실 밝혀라"
함안 시민단체 "새누리당 경선 금품살포 진실 밝혀라"
  • 여선동
  • 승인 2012.04.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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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회의는 4일 오전 11시 함안군청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누리당 경선과정에서 금품살포와 관련해 구속 수감된 운동원에 대해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조현룡 후보는 금품살포의 책임을 지고 용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회견에는 함안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회의 참여와 연대를 위한 함안시민모임( 조현기), 함안무지개연대(전병한), 함안동부노사모(이개수), 함안서부노사모, 함안군농민회(최근호), 함안군 여성농민회(정은미), 함안여성회(김지영), 한국제강노동조합(조용갑), 조아제약노동조합(김성지),  함안군장애인부모회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경선과정에 있었던 부정불법 금품살포, 금권선거 파문이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면서 “지난달 29일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후보경선에서 특정 후보의 지지를 부탁한 A모씨가 구속 수감된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7일에도 함안군 선거관리위원회는 경선에서 승리한 새누리당 조현룡 후보의 선거관계자를 돈봉투 살포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조현룡 후보는 새누리당 경선 돈봉투 사건의 중심에 있었음에도 선거관계자의 과잉충성이라는 등의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많은 군민들은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다. 이에 함안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회의는 새누리당 의령·함안·합천 조현룡 후보가 금품살포 사건에 대한 응분의 책임을 지고 군민들을 위해서 용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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